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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국회 방문...WT본부 정부예산 확보 총력
(춘천시제공) [PEDIEN]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15일 국회입법조사처를 방문해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건립사업의 필요성과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설명했다.시는 이번 면담에서 WT 본부 건립이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핵심 사업임을 강조했다.특히 내년도 공사 발주를 위해서는 투자심사 당시 확정된 연도별 재원계획에 따라 국비 35억원이 반드시 반영돼야 함을 설명했다.또한 국비 집행은 선급금 및 기성금 등 일반적 절차를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상세히 안내하며 예산 반영의 당위성을 피력했다.이에 대해 국회입법조사처 관계자는 “WT 사업 관련 질의는 단순한 사전검토 차원으로 국비 반영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고 답변했다.시는 예산 심사 과정에서 WT 본부 건립의 국가적 의의와 지역 파급효과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전문위원, 입법조사관 등 실무진과 지속적으로 소통한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WT 본부 건립은 춘천의 국제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중요한 사업”이라며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끝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평창군, 여성 농업인 특수 건강검진 실시
(평창군제공) [PEDIEN] 평창군은 10월 21일(화)부터 24일(금)까지 4일간 병·의원 검진이 원활하지 못한 지역적 특성과 여성농업인의 편의를 고려한 이동형 검진 버스를 활용해 여성농업인 특수 건강검진을 실시한다.‘2025년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사업은 1955 ~ 1974년 출생한 관내 거주 여성농업인 중 농업경영체가 있는 홀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이다.1인 220천 원 한도로 90%(198천 원)를 지원하며 1월 ~ 9월까지 159명의 사전 신청자를 선정했다.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 검진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니 신분증과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자부담금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주소지가 평창·미탄·방림·대화인 경우 10월 21일(화) ~ 22일(수) 2일간 평창읍 소재 평창군농업기술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봉평·용평·진부·대관령인 경우 10월 23일(목) ~ 24일(금) 2일간 진부면 소재 평창송어종합체험공연장에서 오전 6시 30분 ~ 11시 30분에 검진을 한다.해당 지역 검진일 중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공복 상태로 방문하면 된다.이용하 농정과장은 “국가검진에서 다루지 않는 농약 중독검사, 골절 위험도 검사 등 여성농업인의 농작업으로 인한 취약 질환을 예방해 유병률 감소로 여성농업인의 건강 복지 증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
전남도, 공공비축미 19만 톤 매입…역대 최대
(전라남도제공) [PEDIEN] 전라남도는 2025년산 공공비축미 19만 톤을 매입한다고 밝혔다.전남도의 올해 매입계획량은 일반벼 10만 1천 톤, 친환경 벼 2만 9천 톤, 산물벼 3만 1천 톤, 가루쌀 2만 9천 톤이다.이는 전국 매입량 62만 5천 톤의 30.5%를 차지하고 전년보다 26.4%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고 물량이다.연도별로는 2021년 12만 3천 톤, 2022년 15만 3천 톤, 2023년 14만 1천 톤, 2024년 15만 1천 톤이다.매입 기간은 산물벼는 11월 30일까지 농가 편의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RPC)·건조저장시설(DSC) 등 산지유통시설을 통해 매입하고 포대벼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농가로부터 읍면별 지정된 장소에서 직접 매입한다.정부양곡 품질 고급화를 위해 매입 대상은 시군별 2개 이내 품종으로 지정하고 지정 품종 이외 품종으로 공공비축 매입에 참여하는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한다.이를 확인하기 위해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지자체에서 시료를 채취(전체 매입 대상 농가의 5% 이내 표본추출)하고 매입 종료 이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민간 검정기관에서 품종검정(DNA 검사)을 시행한다.쌀 생산 조정을 위해 올해부터는 친환경 벼로 신규 전환한 물량은 농가가 희망하는 경우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친환경 벼 매입품종은 일반벼와 동일하며 추가로 잔류농약 검사를 한다.잔류농약이 검출된 벼는 회수하거나 일반벼로 전환하며 농가에 대해서는 친환경 인증 취소와 5년간 공공비축 참여 제한 조치가 이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매입 가격은 수확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 쌀값(80kg 기준)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을 적용, 전국 단일가격으로 매입한다.매입 직후 중간정산금 4만원이 지급되며 최종 정산금은 12월 31일까지 지급 예정이다.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 여름 기록적인 이상고온과 잦은 강우로 어렵게 맺은 결실이 헛되지 않도록 매입 품종 확인과 수분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며 “공공비축미곡 매입 작업장에서는 안전수칙을 지키고 매입 현장 이동 시 교통사고 예방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전남도는 깨씨무늬병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됨에 따라 피해 벼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중에 저가미가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피해벼 농가수요량은 전량 조사해 매입할 계획이다. -
‘작은 학교 이야기, 함께 만드는 큰 울림’ 광주중앙초 학생들, 개교 80주년 뮤지컬 만들었다
‘작은 학교 이야기, 함께 만드는 큰 울림’ 광주중앙초 학생들, 개교 80주년 뮤지컬 만들었다 (사진제공=광주광역시교육청) [PEDIEN] ‘작은 학교 이야기, 함께 만드는 큰 울림’ 광주중앙초 학생들, 개교 80주년 뮤지컬 만들었다. -
(사)대한노인회일산동구지회,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행사 성료
. (사)대한노인회일산동구지회,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행사 성료 (고양시제공) [PEDIEN] 지난 17일 (사)대한노인회고양시일산동구지회(지회장 정영주)에서 주최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성대하게 개최됐다.이날 기념식에는 관내 경로당 회원과 내빈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난타, 합창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기념사·축사가 진행됐다.특히 모범노인과 노인복지기여자 등 그동안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17명의 회원에게는 고양시장상, 시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 지회장상 등의 표창이 수여됐다.정영주 지회장은 “사회의 어른으로서 항상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주신 어르신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대한노인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기념식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시장은 “평생을 헌신하시며 사회의 근간이 되신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르신들의 귀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어르신이 존중받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광주 미래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탐방 연수 실시
삼성비즈니스솔루션스튜디오 방문 사진 (사진제공=광주광역시교육청) [PEDIEN]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지난 17~18일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초등 교원 및 전문직원 40명을 대상으로 ‘2025 AI·디지털 수업 인사이트 투어 연수’를 운영했다.이번 연수는 ‘2025학년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초등 연수’의 하나로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업 혁신 방향을 모색하고 교육현장에서의 적용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연수단은 17일 삼성 비즈니스솔루션스튜디오(용인)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수원)에서 디지털 기술 변화와 교육 접목 가능성을 폭넓게 살폈다.또 서울 디지털 선도학교 서울문백초를 방문해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사례와 혁신수업 실천 사례를 탐방하고 AI·디지털 기술 활용 아이디어를 공유했다.시교육청은 이번 연수가 교원의 학생 맞춤형 수업 설계와 평가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디지털 교육혁신 기반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정선 교육감은 “미래교육은 우리 학생들이 시대 변화에 대한 대응력과 통찰력을 가진 학생들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이 디지털 전환 시대의 교육혁신 방향을 직접 체험하며 견문을 넓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글로벌 야(夜)체 한마당’ 열어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글로벌 야(夜)체 한마당’ 열어 (사진제공=광주광역시교육청) [PEDIEN]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이하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광주 광산구 주최로 열린 ‘광산세계야시장’에서 ‘글로벌 야(夜)체(야시장 체험) 한마당’ 부스를 운영했다.이번 행사는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의 하나로 학생과 주민들이 ‘야(夜)시장’에서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며 글로벌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한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의 전통의상 체험은 물론 인생네컷 부스 등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행사장을 찾은 학생, 시민들은 가족·친구와 함께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또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을 소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도 진행했다.월봉중학교 이세희(3학년) 학생은 “직접 가보기 어려운 세계 여러 나라의 옷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문화의 다양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새삼 느꼈다”며 “가족과 함께 사진도 찍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행사장을 찾아 학생, 시민들과 함께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한 이정선 교육감은 “‘글로벌 야(夜)체 한마당’을 통해 학생, 시민들이 이색적인 경험을 하고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도 만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광주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글로벌 야(夜)체 한마당’에서 수렴한 다양한 학생, 시민 의견을 내년 사업 방향에 반영할 예정이다. -
광주중앙초 학생들, 개교 80주년 뮤지컬 만들었다
‘작은 학교 이야기, 함께 만드는 큰 울림’ 광주중앙초 학생들, 개교 80주년 뮤지컬 만들었다 (사진제공=광주광역시교육청) [PEDIEN] 광주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이 개교 80주년을 맞아 뮤지컬 공연을 제작해 화제다.광주중앙초는 전교생이 27명에 불과한 작은 규모의 학교다.때문에 문화예술 초청 공연 등이 쉽지 않았다.이에 변정묘 교사는 올해 학예회를 앞두고 모든 학생이 참여해 뮤지컬을 선보이는 아이디어를 냈다.학생들도 ‘무대의 주인공’ 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모두 참여하기로 하고 뮤지컬 제작을 위한 역할을 분담했다.학생 자치팀은 기획·무대·소품을 운영하고 합창·합주·군무를 맡은 학생들은 쉬는 시간과 방과 후 시간에 공연 연습을 했다.방학기간에도 매일 등교해 리허설을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이렇게 마련된 뮤지컬 ‘모두가 주인공 – 작은 학교의 이야기, 함께 만드는 큰 울림’은 지난 17일 교내 강당에서 열린 ‘꿈자람 발표회’에서 선보여졌다.학생들은 뮤지컬 ‘마틸다’의 ‘Revolting Children’과 ‘하이스쿨 뮤지컬’의 ‘We’re All in This Together’를 아름다운 노래와 춤으로 선보이며 학교의 일상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중요성 등을 전해 박수갈채를 받았다.이강현(6학년) 학생은 “방학 기간에도 학교에 나와서 연습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무대에서 친구들과 함께 노래부르고 춤추는 순간만큼은 정말 즐거웠다”며 “우리가 직접 뮤지컬 무대를 만든 것처럼, 앞으로 어떤 어려운 일이 닥쳐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광주중앙초 배창호 교장은 “작은 규모라는 점을 역으로 활용해 학생 주도의 문화예술 공연 무대를 꾸민 모범사례가 될 것 같다”며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며 자치, 책무성을 배울 수 있도록 더욱 적극 지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중앙초는 80주년을 맞아 학예회 ‘꿈자람 발표회’ 와 기록전 등 다양한 학교·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광주-부산 학생의회, 의정활동 교류
부산 학생의회, 의정활동 교류 (사진제공=광주광역시교육청) [PEDIEN] 광주 학생과 부산 학생들이 의정활동을 교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7일 부산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광주-부산(부산-광주) 학생의회 의정활동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교류는 두 지역 학생의회가 자치 역량과 협력의 가치를 키우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프로그램은 1박2일 일정으로 국립 5·18 민주묘지와 담양 일대에서 광주와 부산 학생의회 학생 60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는 부산 학생의회가 광주를 방문해 어울림 한마당, 청소년 정책 제안, 5·18 민주묘지 참배, 체험 활동 등을 함께 하며 지역의 특성을 이해하고 자치 문화를 공유했다.특히 두 지역 학생의회 학생들은 ‘청소년 의정협력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공동 정책 토론을 진행했다.또 5·18민주묘지 참배와 추모관 방문을 방문해 민주·인권 정신을 배웠다.광주시교육청과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 학생의회 간 협력체계를 정례화하고 다양한 자치 프로그램을 추진해 전국 단위 학생의회 교류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부산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박갑숙 장학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웠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정선 교육감은 “학생의회 간 교류는 학생들이 스스로 민주적 의사결정을 경험하고 협력의 가치를 배워가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라며 “다른 지역 학생자치와의 연대를 강화해 학생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강진서 무위사 수륙대재 봉행
(전라남도제공) [PEDIEN] 전라남도는 18일 강진의 천년 고찰 무위사 대적광전 일원에서 ‘2025 강진 무위사 수륙대재’를 봉행했다고 밝혔다.수륙대재는 물과 육지에 떠도는 영혼을 위로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불교의 대표적 의식이다.무위사 수륙대재는 2013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서울 진관사, 동해 삼화사와 함께 조선 3대 수륙대재다.조선 세종 때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무위사 수륙대재는 일제강점기에 중단된 이후 지난 2018년부터 재개됐다.이번 행사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 문금주·주철현 국회의원, 지역민 등이 참석했으며 호국과 자비의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면서 무위사 수륙대재의 국가무형문화재 등재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수륙대재는 불교의식, 시련과 번뇌를 씻겨주는 관욕의식, 괘불이운, 상단 불공 등의 의식과 법요식 순으로 진행됐다.행사에 앞서 지난 17일 전야제로 창작 뮤지컬 ‘세종의 꿈’ 공연도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무위사 수륙대재는 오래도록 민족의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게 해준 정신적 지주”며 “무위사 수륙대재가 국가무형문화재로 등재되도록 힘쓰는 한편 도내의 소중한 불교 유산을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수륙대재가 열린 무위사는 극락보전, 아미타 여래산존벽화 등 다수의 문화재가 있어 지역의 살아있는 박물관 역할을 하고 있다. -
광주시민협치진흥원, 29일 국제교육 정책 설명
광주교육, ‘국제교육’에 대해 답하다 (사진제공=광주광역시교육청) [PEDIEN] 광주시민협치진흥원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본원 소강당에서 시민 소통 행사 ‘시민이 묻고 광주교육이 답하다’를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지난 7월 ‘고입·대입 진학’ 주제를 시작으로 8월 ‘AI 디지털 교육’, 9월 ‘학교폭력 예방 및 학생 마음·사회 정서’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29일에는 올해 마지막으로 ‘국제교육’을 주제로 열린다.마지막 행사 역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시교육청 세계민주시민교육과 장학관, 장학사가 참여해 국제교육 핵심 정책인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사업을 소개하고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은 지난 2023년 광주 학생을 대상으로 시작됐다.그동안 민주·인권·평화·통일 역사·문화, IT·AI 등 16개 주제로 운영됐다.소통 행사 참여는 광주 학부모·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28일 오전 10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단, 사전 질의 접수는 오는 22일까지다.문의는 시민협치진흥원 기후환경과로 하면 된다.시민협치진흥원 김진구 원장은 “‘시민이 묻고 광주교육이 답하다’를 통해 광주교육에 대한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관련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광주 교육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민협치진흥원은 오는 12월 16일에는 올해 운영된 ‘시민이 묻고 광주교육이 답하다’ 행사 내용을 종합해 이정선 교육감과 함께 하는 타운홀 미팅 ‘2025 광주교육 100인 100분 토론회’ 행사를 운영한다. -
남동구 1호 공약 '만수천 복원' 중앙투자심사 통과…본궤도 올라
남동구 1호 공약 만수천 복원 중앙투자심사 통과(만수천 현재 모습) (남동구제공) [PEDIEN]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의 1호 공약인 ‘만수천 복원 사업’ 이 핵심 관문인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마침내 본궤도에 올랐다.남동구는 만수천 복원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추진’ 통과 결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조건부 승인에 따라 구는 복개 구간 공영주차장 이용자를 위한 조치 방안을 마련하고 실시설계 후 2단계 심사를 받아 추진해야 한다.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경우 타당성 조사도 이행해야 한다.이번 중투심 통과는 재정의 계획적·효율적 운영과 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 경제·사회정책과의 부합성 등을 정부로부터 종합적으로 승인받았음을 의미한다.즉, 만수천 복원 사업이 재해 예방 효과와 자연재해 대응력 향상, 침체된 원도심의 활성화, 주민 여가 공간 확충 등의 기대효과를 가졌다을 인정받은 것이다.만수천 복원은 1990년대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콘크리트로 덮였던 하천을 자연 친화적으로 복원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친수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사업 구간은 소하천으로 지정된 전체 1.2㎞ 중 0.75㎞로 총사업비는 약 4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남동구는 그동안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하며 사업의 당위성을 알리고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해 왔다.지난 7월에는 사업의 필수 선행 조건이었던 ‘소하천 지정’을 완료하고 외부 재원 확보를 위해 인천시와 재정 합의도 완료했다.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남동구의 노력뿐만 아니라 인천시의 적극적 지원과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성과가 있기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유정복 인천시장과 배진교 국민경청비서관(전 남동구청장)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주거복지에 열정을 가지고 계신 국회의원, 시·구의원, 당협위원장 등과 적극 소통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구는 이번 중투심 통과를 발판으로 내년 만수천 소하천 복원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는 등 2027년 착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박 구청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발판 삼아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만수천이 남동구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지역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남산자락숲길, 가을 힐링 산책 명소로 '인기 만점!'
농아인 주민들 (서울중구제공) [PEDIEN]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의 정책만족도 1위인 ‘남산자락숲길’ 이 주민들의 발걸음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사계절 누구나 걷기 좋은 무장애 친화 숲길인 남산자락숲길은 중구를 대표하는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남산자락숲길을 찾은 이용객은 총 46만4천여명.월평균 약 5만8천 명에 달한다.지난해 6월에 3만9천여명이 이용했던 것과 비교해, 올해 6월에는 8만8천여명이 다녀가며 이용객이 두 배 이상(약2.25배) 증가했다.10월에도 다양한 주민들이 남산자락숲길을 찾아 가을을 만끽하며 힐링하고 있다.지난 17일 숲 해설가로 활동하는 명동 살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의 수녀와 농아인 주민 등 20여명이 함께 남산자락숲길을 산책했다.참가자들은 서울방송고등학교부터 한남테니스장까지 이어지는 코스에서 가을 숲길에서 확대경‘루페’를 활용해 숲의 식물들을 자세히 살펴보며 자연과 교감했다.농아인 주민들은 “남산자락숲길에서 가을을 느끼고 위로와 힘을 얻었다”, “수녀님의 해설과 구청의 지원 덕분에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등 소감을 밝혔다.앞서 지난 15일에는 서울 중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어르신 26명을 초청해 함께 산책하는 ‘동행 봉사’ 가 성황리에 진행됐다.거동이 불편해 혼자서는 남산자락숲길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모시고 지난 5월에도 산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이번 가을 산책에는 중구에서 60년 이상 거주한 ‘중구 토박이회’ 어르신들도 참여해 “내 고향 중구에 이런 명소가 생겨 뿌듯하다”며 남산자락숲길 홍보대사를 자처했다.자원봉사자 10명이 어르신들을 차량으로 숲길 입구까지 모시고 데크길을 천천히 걸으며 안전하게 동행했다.어르신들은 남산타워와 도심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 이르자“가슴이 탁 트인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산책을 마친 어르신들은 자원봉사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이었다”며 환하게 웃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가을 동행 봉사는 4회에 걸쳐 운영 중이며 총 100여명의 어르신이 가을빛으로 물든 남산자락숲길을 만끽할 예정이다.또한 지난 1일에는 중구 공동주택 홈즈리더 25명이 중구의 공공셔틀 ‘내편중구버스’를 타고 다산성곽길 인근 남산자락숲길 입구에 모였다.홈즈리더들은 숲 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남산자락숲길로 들어서 숲의 역사와 생태를 배우며 숲길의 정취를 만끽했다.홈즈리더들은 “공공셔틀 덕분에 남산자락숲길을 더욱 자주 오게 될 거 같다”며 “남산자락숲길의 사계절을 모두 누리며 명품 숲 남산의 매력을 흠뻑 즐길 예정”이라고 입을 모았다.이와 함께, 동별 통·반장과 주민들이 남산자락숲길을 탐방하며 소통과 화합을 다져나가고 있다.또한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내맘대로 중구 줍깅’ 프로그램에 참여해 숲길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등 건강과 보람을 모두 챙기는 주민들도 늘고 있다.이처럼 남산자락숲길은 주민들이 저마다의 방법으로 즐기며 어린이부터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등 모두에게 사랑받는 중구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남산자락숲길’은 2022년부터 2년 7개월에 걸쳐 조성된 총 5.14km 길이로 60억원의 외부 재원을 활용해 조성됐다.무장애 친화 숲길로 누구나 편히 산책할 수 있으며 숲길에는 전망대·포토존·황토길·유아숲체험원 등이 갖춰져 있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다.구는 중구 공공셔틀‘내편중구버스’노선에 '남산자락숲길' 주요 입구를 포함해서 시범운영 중이며 숲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청구동마을마당’고지대에는 수직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또한, 남산자락숲길과 남산 순환로를 연결하는 ‘녹지생태통로’ 조성도 추진 중이다.김길성 중구청장은 “남산자락숲길이 중구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더 많은 주민이 숲길에서 행복을 느끼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시민 강감찬과 함께한 3일! 역사와 문화가 만난 ‘2025 관악강감찬축제’, 오늘 대미 장식
사진 1. 2025 관악강감찬축제에서 고려장터 부스 운영하는 상인들을 격려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우측) (관악구제공) [PEDIEN]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고려 명장 강감찬 장군의 호국 정신을 기리는 '2025 관악강감찬축제'가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시민 강감찬’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10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개최되며 역사적 의미와 시민 참여를 결합해 서울시 유일의 ‘예비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17일(금), 축제 첫날은 낙성대공원 안국사에서 장군의 위업을 기리는 '강감찬 장군 추모제향'이 엄숙하게 거행되며 막을 올렸다.추모제향에는 리틀강감찬 4기 단원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으며 오후에는 전통문화를 기리는 ‘인헌 휘호대회’ 와 ‘시낭송회’ 가 열려 고전의 멋을 선사했다.저녁에는 낙성대공원 대광장 메인무대에서 인디밴드 경연 '비더스타' 우승팀과 초청 밴드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활기찬 시작을 알렸다.18일(토), 축제 둘째 날은 주민 참여와 대규모 볼거리가 절정을 이루었다.관악구 21개 동의 특색을 담은 주민 주도형 체험 부스 '관악 퍼레이드 21'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특히 지역 상권과 함께한 '고려장터'는 지난해에 비해 확대된 총 10개 부스가 운영됐으며,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 축제를 선도했다.또한, 귀주대첩 무기를 재해석한 가족형 놀이 체험 콘텐츠인 ‘별의별 놀이터’ 와 고려시대 무역도시를 재현한 ‘벽란도 21’ 부스도 본격 운영되며 역사를 현장감 넘치게 배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오후에는 트로트 아이돌 김수찬과 함께하는 '시민 풍류제'로 온 가족이 함께 노래하고 즐기는 화합의 장이 열렸다.시민 풍류제에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인기를 끈 4팀을 선정해 시상도 진행됐다.강감찬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저녁 7시경에는 뮤지컬 ‘낙성연희’ 가 개최됐다.시민강감찬과 리틀강감찬 등 100여명의 합창단이 참여해 강감찬 장군의 일생을 극화한 주제공연이 펼쳐졌다.특히 역대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둘째 날의 피날레를 장식했다.현장에는 불꽃놀이를 감상하기 위한 대규모 인파가 몰려 축제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한편 축제 기간 내내 귀주대첩 무기를 재해석한 가족형 놀이 체험 콘텐츠인 ‘별의별 놀이터’ 와 국내 정상급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인 ‘고려난장’ 등 다채로운 상설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또한, 서울대 천문대와 연계해 별 관측 투어를 진행한 ‘낙성대 야별회’ 프로그램도 가족 단위 방문객과 외국인 등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축제의 마지막 날인 오늘(19일) 역시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오후 1시부터 ‘강감찬 토크쇼/퀴즈쇼’를 시작으로 방송인 서경석과 함께 고려사 탐구를 이어가고 저녁에는 올해 처음 신설된 ‘제1회 생성형 AI 콘텐츠 대회’ 가 열려 축제의 디지털 혁신을 선보이면서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박준희 구청장은 "강감찬 장군의 호국 정신과 주민들의 풍류가 어우러져 모두가 즐기는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대표적인 예비문화관광축제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