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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밤 재배 기술 교육 및 자조금 설명회 개최
청양군 밤 재배자 기술교육 및 자조금 설명회 개최 청양군 제공 [PEDIEN] 청양군이 밤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 교육과 자조금 설명회를 개최하며 밤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한다.지난 1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관내 밤 재배 농가 150여 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국밤재배자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밤 재배 기술 교육과 밤 의무자조금 제도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됐다.협회는 밤 재배 신기술을 소개하고, 올해 출범한 밤 의무자조금의 필요성과 현황을 상세히 안내하며 재배자들의 권익 보호와 국내 밤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자조금은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품질 향상, 수급 조절을 위해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하는 기금이다. 밤 의무자조금은 2025년 7월 공식 설치되었으며, 한국밤재배자협회의 적극적인 홍보와 노력으로 결실을 맺었다.배명준 산림자원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밤 의무자조금의 취지를 이해하고, 재배 기술 교육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밤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아산시가족센터 둔포분원, '둔포유 삼삼오락' 종강식 성료…주민 화합 도모
아산시가족센터 둔포분원, 2025년 사업종강식 ‘둔포유 삼삼오락’성료 (아산시 제공) [PEDIEN] 아산시가족센터 둔포분원이 지난 29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강식 '둔포유 삼삼오락'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둔포분원 개소 3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되었으며, 시민과 자원봉사자 약 140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행사는 체험존, 건강존, 추억존 등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과 따뜻한 정을 선사했다. 특히, 아산시가족센터는 행사장에서 2025년 사업 만족도 조사와 2026년 프로그램 요구도 조사를 병행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수렴된 주민 의견은 향후 프로그램 기획에 반영될 예정이다.우정민 아산시가족센터 센터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아산시가족센터와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2026년에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김정자 여성복지과 과장은 “이번 종강식은 한 해의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가족센터와 협력하여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아산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행복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소통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예산군청, 크리스마스 트리로 따뜻한 연말 분위기 연출
예산군, 군청사 크리스마스 트리 단장… 연말 분위기 선사 (예산군 제공) [PEDIEN] 예산군청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청사 내외부를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물로 단장해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군청 정문 캐노피 위 조명 트리와 청사 내부 5m 높이 대형 트리는 화려한 불빛으로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군청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따뜻한 감성을 선물한다.군 관계자는 군청을 찾는 모든 분들이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느끼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쾌적한 청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예산군 재향군인회, 향군의 날 맞아 낚시대회 개최…수해 복구에도 힘 보태
예산군 재향군인회, 제73회 향군의 날 행사 및 낚시대회 개최 (예산군 제공) [PEDIEN] 예산군 재향군인회가 제73회 향군의 날을 기념하여 낚시대회를 개최했다. 덕산 둔리저수지 용봉낚시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회원 간의 친목을 다지고 단결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특히 이번 행사는 예산 지역에 큰 피해를 준 집중호우 복구 예산 마련에 동참하기 위해 재향군인회가 행사성 보조금 일부를 자발적으로 반납한 가운데 진행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재향군인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낚시대회이기도 하다.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서로 교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재향군인회 본회장 표창, 시·도 회장 표창 수여 등을 통해 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박찬주 재향군인회장은 “작은 힘이나마 보태 수해 피해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단체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군 관계자는 “수해 복구를 위해 행사성 보조금을 반납하고 자체 행사를 진행한 점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사례가 지역 중심 단체의 모범적인 실천 사례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태안에 최첨단 스마트팜 단지 조성한다
태안 스마트팜 조감도 [PEDIEN] 충남도 내 최첨단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 2번째 농업 분야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사업에 선정됐다.도는 ‘태안 씨드팜 1호 조성사업’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제8호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태안 씨드팜 1호 조성사업은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 일원 2.98㏊ 규모의 사업 면적에 최첨단 스마트팜 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77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본 사업 운영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은 지난해 7월 설립된 씨드팜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민간 주도기업인 씨드에프앤에스가 핵심 참여 주체다.도와 태안군은 씨드팜 자기자본금의 8%를 출자할 예정이며,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사업에 참여한다.태안 씨드팜에는 첨단 스마트 재배가 가능한 재배동 1동과 관리동 1동을 비롯해 가공·유통시설 등 부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태안군과 씨드팜은 지난해 11월 토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5년마다 계약을 연장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40년까지 총 15년이며, 연중 안정적 생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도는 1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이어 인근 부지를 활용해 2호, 3호도 조성할 계획이다.도는 이번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선정을 통해 태안 씨드팜이 지역 자원과 민간 역량을 결집해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중요한 전환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태안 씨드팜 1호는 첨단 기술과 민간 투자의 결합을 통해 지역 농업의 산업화를 앞당기는 시범 사업”이라며 “도는 스마트농업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태안 씨드팜이 전국적으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도는 지난 5월부터 도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사업 발굴을 위해 시군 순회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설명회를 열고 유망 사업 발굴 및 투자 연계에 힘써왔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민간 간 연계를 통해 지역 투자사업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예산군 여성예비군, 국가유공자 20가구에 따뜻한 온정 나눠
예산군 여성예비군소대, 국가 유공자 20가구 위문 활동 펼쳐 (예산군 제공) [PEDIEN] 예산군 여성예비군소대가 지역 내 국가유공자 20가구를 방문하여 따뜻한 위문 활동을 펼쳤다.이번 방문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희생에 감사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여성예비군들은 각 가정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며 따뜻한 시간을 함께했다.특히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여, 여성예비군들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정서적인 지지를 제공하는 데 힘썼다.김기은 여성예비군소대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국가유공자분들의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예산군 관계자는 “여성예비군의 따뜻한 나눔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위문 활동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아산시, ‘스마트팜 사관학교’청년농업인 입주…본격 가동
아산시, ‘스마트팜 사관학교’청년농업인 입주…본격 가동 (아산시 제공) [PEDIEN] 아산시는 미래 농업 인재 양성과 스마트농업 기반 강화를 위해 ‘아산형 충남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아산형 충남 스마트팜 사관학교’는 아산시 염치읍 염성리 313·316번지에 조성됐으며, 딸기 온실에 1명, 쌈채소 수직형 온실에 2명 등 총 3명의 청년농업인이 입주해 생산·수확·판매까지 경험할 수 있는 실전형 교육을 받는다.입주 청년들은 △딸기 수경재배 △수직형 쌈채소 양액재배 △양액·환경 데이터 분석 △병해충 모니터링 △에너지 절감형 환경 기술 등 스마트농업의 핵심 기술을 교육과 실습을 통해 익힐 예정이다.아산시는 2023년부터 청년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수직형 스마트온실, 자동양액공급 시스템, 기상·환경 통합제어 시스템 등을 갖춘 최첨단 스마트팜 단지를 구축해 왔다.특히 △수냉식 냉난방 시스템 구축 △수직형 Y자 구조 재배기 설치 △친환경 온실 자재 도입 등 최신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해 온실을 구축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시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형 생산 체계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또한, 시는 청년농업인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초기 투자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온실·양액기·환경제어기 등 핵심 시설을 저비용으로 제공하고, 경영·마케팅 교육도 병행해 입주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미용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스마트팜 사관학교 운영을 계기로 아산이 충남 스마트농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태안군, 초등생 대상 '뉴락 리서치랩' 운영…해양환경 교육의 장
유류피해극복기념관 뉴락 리서치랩 운영 태안군 제공 [PEDIEN] 태안군이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12월 13일, 태안군 소원면에 위치한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뉴락 리서치랩'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장한나 작가의 특별전 '뉴락'과 연계하여 진행되며,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해양 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교육은 환경을 주제로 한 현대 예술을 통해 바다와 환경 보호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별히,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진행 중인 장한나 작가 초대전 '뉴락'을 교육 프로그램과 결합하여 참여 학생들에게 더욱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교육 프로그램은 뉴락의 개념과 해양쓰레기가 풍화되는 과정에 대한 소개로 시작된다. 이후, 학생들은 특별 전시를 관람하고, 뉴락과 실제 암석을 비교하는 실습에 참여한다. 또한, 활동지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공유하며, 토론과 토의를 통해 해양 환경 문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접하게 된다.태안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청정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실천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군 관계자는 전시와 교육이 융합된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장한나 작가의 특별전 '뉴락'은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작품 20여 점과 사진, 그림, 구조물, 영상 등을 통해 바다의 소중함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장한나 작가는 버려진 플라스틱이 자연 속에서 돌처럼 변하는 현상을 '뉴락'이라 명명하고, 이와 관련된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
예산군 고덕면,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사랑의 고추장 나눔으로 훈훈한 겨울
예산군 바르게살기운동 고덕면위원회, 사랑의 고추장 나눔 및 시가지 청소 봉사 (예산군 제공) [PEDIEN] 예산군 고덕면에서 바르게살기운동 고덕면위원회가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고추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위원들은 직접 담근 고추장을 관내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 60가구에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이번 나눔 행사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다.고추장 나눔과 함께 고덕면 시가지 주요 구간에서는 환경정비 봉사활동도 펼쳐졌다.20여 명의 위원들은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바르게살기운동 고덕면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나눔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수만 바르게살기운동 고덕면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어르신들과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약속했다.고덕면 관계자는 “바르게살기운동 위원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번 행사는 고덕면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 -
예산읍 새마을협의회, 김장 나눔으로 따뜻한 겨울 선물
예산군 예산읍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개최 (예산군 제공) [PEDIEN] 예산읍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협의회는 예산읍 복지회관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했다.이번 행사에는 회원 30여 명이 참여하여 배추 500포기를 손수 절이고 김장 김치를 담갔다.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는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곽노민 협의회장과 이명자 부녀회장은 김장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더불어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예산군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 나눔을 실천한 새마을지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또한 지역 공동체의 온정이 살아 숨 쉬는 예산읍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
청양시장에서 22년 만에 ‘원홍주등육군상무사 공문제’열려
청양시장에서 22년 만에 ‘원홍주등육군상무사 공문제’열려 (충청남도 제공) [PEDIEN] 지난 11월 29일 11시 청양시장에서는 요란한 풍장 소리와 함께 ‘원홍주등육군상무사 공문제*’가 열렸다.이번 공문제는 2003년 이후 22년 만에 원홍주등육군상무사가 주최한 행사로,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의 ‘충남 보부상 공문제 복원 및 전승기반 구축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최하였다.임소 영접 및 공문제 입장 행차 – 공문제 - 내빈 축사 – 오찬 등의 순서로 진행된 공문제에는 청양지역 주민과 시장 상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공문제 : 조선 후기에, 보부상들이 총회를 열 때 상무사의 공문을 모셔 놓고 올리던 제사풍물패가 임소 영접과 공문제 입장 행차를 이끌었으며 공문제는 유교식 제례로 진행되었다.일반 제사와 공문제가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공문제에서는 원홍주등육군상무사에서 접장을 지낸 이들의 명단을 적어 놓은 ‘선생선안’이라 불리는 지방문과 더불어 육군상무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청금록·선생안·인장‧인궤 등 각종 공문서와 유품을 모셔 놓고 지낸다는 점이다.이날 공문제의 초헌관은 청양군수, 아헌관과 종헌관은 육군상무사의 부접장과 접장이 맡아서 제사를 주관하였다.육군상무사는 1851년 당시 홍주를 중심으로 청양·보령·결성·대흥 일대 보부상들이 중심이 되어 창설한 단체로, 현재 충남 내 보부상 전승단체 중 실제 상인들이 중심이 되어 전통을 계승해 오고 있는 유일한 단체로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1970년대 이전까지는 매년 정기 총회를 열어 우두머리인 접장을 선출한 후 새로운 접장의 선출을 알리고, 육군상무사에 전해오는 공문과 유품을 전임 접장에서 후임 접장으로 인수인계하는 공문제를 개최해 왔으나 근래 조직이 쇠락해 가면서 2003년 이후로는 한 동안 공문제를 개최하지 못하였다.이번 공문제는 육군상무사와 더불어 지자체,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등 민관학이 협력하여 오랜 기간 전승이 중단되면서 자칫 단절 위기에 놓였던 지역 전통 문화의 명맥을 살리고, 복원의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충남역사문화연구원 장기승 원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원홍주등육군상무사 공문제의 명맥을 잇는 의미에서 이번 공문제가 가지는 의미가 큰 것으로 우리 연구원은 충남의 소중한 역사 자원이 소멸되지 않고 전승 기반을 체계적으로 정립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예산군, 2026년 상반기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신청 접수
예산군, 2026년 상반기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신청 접수 (예산군 제공) [PEDIEN] 예산군은 2026년 상반기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배정 및 신청 일정을 확정하고 관내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한다.군의 내년 상반기 배정액은 약 30억원이며, 신청 대상은 2025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선정자 33명과 후계농업경영인 5명이다.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은 세대당 5억원의 대출한도 내에서 기존 대출 금액을 제외한 범위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금 배정 유형은 △올해 하반기 배정 자금의 대출기한 연장 △내년 상반기 중 실행 가능한 신규 배정으로 구분된다.연장 신청 기간은 12월 18일 오후 6시까지며, 신규 신청은 내년 1월 9일 오후 6시까지로 신청자는 배정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군 농정유통과에 제출해야 한다.군은 서류 검토 및 평가를 거쳐 연장 신청자는 12월, 신규 신청자는 내년 1월 심사를 통해 내년 1월 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2026년 상반기 육성자금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후계농 육성 기반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농업을 이끌 인재들이 현장에서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예산군,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그린바이오 육성지구로 지정
예산군,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지정 (예산군 제공) [PEDIEN] 예산군의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최종 지정됐다.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첫 지정으로, 전국 11개 광역자치단체 중 7곳이 선정되었으며 충남에서는 예산군이 유일하다.육성지구 지정으로 예산군은 농식품부 주관 그린바이오산업 관련 국비 인프라 공모사업 참여 자격을 얻게 되며, 기업지원사업 가점과 지자체 부지 활용 관련 행정 특례 등의 혜택을 받는다.예산군은 충남도와 함께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카이스트 그린바이오 연구소 유치 등 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해왔다.군은 '중부권 그린바이오 산업을 주도하는 내포 그린바이오 혁신벨트'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이를 위해 기업 주도의 그린바이오, 공공성 기반 산업생태계 구축, 네트워크 기반 운영체계 구축을 3대 전략으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군은 2030년까지 그린바이오 기업 50개 유치, 기업투자 1조원 달성, 기업수출 비중 30퍼센트 확대를 목표로 한다.또한 13개 시·군 스마트팜 연계를 통해 그린바이오 원료 공급체계를 갖추고 충남 10대 전략품목 생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그린바이오 입주기업 및 벤처캠퍼스 창업, 스마트팜 생산단지 운영을 통해 청년 신규 고용 500명 창출, 생산농가 10a당 매출 1억원 달성, 그린바이오 펀드 1000억원 조성을 추진하여 벤처·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KAIST 그린바이오 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업·연구기관·대학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 성장 기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지정으로 예산군이 그린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예산군 예산통합상담소, 여성폭력 추방주간 폭력 예방 캠페인 진행
예산군 예산통합상담소, 여성폭력 추방주간 폭력 예방 캠페인 진행 (예산군 제공) [PEDIEN] 예산통합상담소는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예산역 인근에서 폭력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여성폭력 추방주간은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이며, 올해 주제는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존중이 빛나는 사회’로 전국 곳곳에서 관련 행사와 홍보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예산통합상담소는 이날 지역민에게 여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폭력 근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홍보물과 안내자료를 배부했다.캠페인에 참여한 한 지역민은 “가정폭력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주변에서 가정폭력이나 성폭력이 일어나면 즉시 신고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김비송 예산통합상담소장은 “여성폭력은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지역사회가 폭력 문제에 더 민감하게 대응하고 피해자가 안전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군 관계자는 “폭력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캠페인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폭력 없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