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서울 도봉구가 경찰서 우체국 등과 함께 지역 내 큐싱 사기 근절에 나선다.
큐싱 사기란 정보무늬와 피싱의 합성어로 정보무늬를 이용한 범죄를 말한다.
최근 큐싱 사기는 온라인 결제·금융 서비스를 중심으로 피해 규모가 확대되면서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구는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지역 내 관계 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즉각적으로 대처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24일 도봉경찰서 도봉우체국,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와 ‘큐싱사기 범죄 예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큐싱사기 예방뿐만 아니라 신종사기로부터 주민 보호를 주 목적으로 한다.
협약사항으로 구는 주소정보시설 등 정보무늬를 활용하는 안내표지와 홍보물에 큐싱사기 범죄 예방 문구를 삽입하고 정기적으로 점검·관리한다.
또 큐싱사기 예방과 관련해 대대적인 주민 홍보를 실시하고 큐싱사기 범죄 의심 상황 발견 시 도봉경찰서 등 관계 기관에 즉시 신고·통보한다.
범죄 주관 기관인 도봉경찰서는 대국민 범죄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관계 기관 간 신고체계를 구축한다.
도봉우체국과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는 각각 도심지역과 산악지역의 불법 정보무늬 부착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사기 범죄 대응을 한 기관만의 책임으로 국한하는 것은 과거 시대적 발상이다.
이제는 모든 관계 기관이 함께 손을 맞잡고 주민 안전과 재산을 지켜야 할 때.”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내 큐싱사기 등과 같은 신종범죄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