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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보건복지부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5월 16일 오전 10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의료분쟁 조정 환자대변인’ 위촉식을 개최했다.
의료분쟁 조정 환자대변인은 의료사고로 인한 분쟁 조정 시, 환자를 법적·의학적으로 조력하는 대변인을 지원해 조정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당사자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부는 의료사고 발생 우려로 인한 필수의료 기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의료사고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사업 또한 환자대변인을 통해 의료분쟁 조정을 활성화하고 조정제도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의료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인과 환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정부는 공모와 심사를 거쳐 의료사고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변호사 56인을 선정·위촉했다.
이 날 위촉된 대변인은 사전 교육 등을 거쳐 2년간, 환자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환자대변인의 전문 조력이 의료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며 “환자대변인을 시작으로 의료분쟁 조정 전반을 개선해 환자와 의료인 모두를 위한 제도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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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PEDIEN] 제주지역 공무원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지원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인사혁신처는 연원정 인사처장이 제주지역 공무원들의 심리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무원마음건강센터와 고용노동부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등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개소 2년 차에 접어든 제주 공무원마음건강센터 현장 의견을 청취해, 보다 예방적 차원의 심리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에 위치한 공무원 마음건강센터와 고용부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를 잇달아 방문해 상담사와 근로감독관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개소 2년 차를 맞은 제주 공무원마음건강센터는 정신건강과 심리재해 예방 전문성을 갖춘 상담 인력이 상주하며 공무원과 가족, 순직공무원 유족들에게 체계적인 마음건강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4년 1월 개소 이후 한 해 동안 1,379명의 공무원이 제주센터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센터는 앞으로 심리상담에 대한 부담으로 방문을 망설이는 공무원을 위해 개인상담, 심리진단과 함께 다양한 치유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며 심리상담에 대한 인식을 높여 지역 공무원의 마음 치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와 제주산재예방지도팀 근로감독관 간담회에서는 근로감독관들이 현장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고충을 듣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인사처는 지난 1월 발간한 ‘공직 심리재해 진단 및 개선 표준안내서’를 배포하고 심리재해 원인을 진단하고 개선하는 방법들을 공유했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공무원 정신건강은 업무 효율성뿐 아니라 정신과 신체 건강까지 영향을 미친다”며 “체계적 맞춤 심리지원을 통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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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아 여행가자”
[PEDIEN] 한국관광공사는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국내 최대 펫박람회 ‘2025 메가주’에 참가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주제로 홍보관을 선보인다.
이번 홍보관에는 공사와 함께 울산, 태안, 순천, 포천, 익산, 경주 등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6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관람객은 지역별 관광 프로그램과 숙박시설, 관광지, 체험행사 등 반려동물 동반여행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 친화관광지와 여행 펫티켓을 주제로 펼쳐지는 OX퀴즈, 공식 인스타그램 견문잡지사 팔로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되어있다.
이벤트 참가자는 반려동물 즉석 사진 액자, 반려동물 어메니티, 웰컴키트 등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현장에서 반려동물 행동 교정 전문 수의사 설채현의 ‘독독 여행을 두드림’ 프로그램 참가 신청도 할 수 있다.
오는 6월 8일 하이커그라운드에 열리는 해당 프로그램은 낯선 환경과 여행을 두려워하는 반려견과 반려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강연으로 반려견의 행동 관리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같은 날 열리는 원포인트 레슨에는 12개 팀을 선정할 계획으로 참여를 원하는 반려인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홍보관 현장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사 조윤미 관광콘텐츠전략팀장은 “반려동물과의 여행이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여행 준비부터 여행정보, 여행 펫티켓까지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행복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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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5월 15일 오전 11시 ‘천주의성요한병원’을 방문해 종사자를 격려하고 급성기 정신질환자 비강압 치료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주의성요한병원’은 환자 중심의 치료 제공, 특히 환자에게 강박 등 신체적 제한의 최소화를 원칙으로 하며 정신질환 급성기 집중 치료부터 퇴원 후 지속적 치료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에도 모두 참여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정신의료기관의 격리·강박 실태를 조사하고 정신질환 당사자 및 당사자 가족이 포함된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급성기 치료 활성화 시범사업의 본사업화를 추진하는 등 급성기 환자의 인권 보호와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급성기 정신질환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양질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정신의료기관의 격리·강박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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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환경부는 5월 16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기후미래포럼 : 미래세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장기 온실가스 감축경로를 수립하는 과정에서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8월 기후위기 헌법소원에 대한 헌법불합치결정에 따라 그해 12월 장기 감축경로 및 입법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49명이 참여하는 ‘기후미래포럼’을 발족했다.
이 포럼은 최근까지 분과회의 18회, 전체회의 2회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후미래포럼의 청년위원을 비롯해 기후위기 대응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래세대 17인, 환경부 및 한국환경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하며 이들은 기후정책 및 장기 감축경로 수립 방향 등을 주제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미래세대에게는 기후위기가 생존과 더욱 직결된 문제”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목소리를 포럼 결과보고서에 반영해 연내 국회에 제출하고 기후정책 전반에 미래세대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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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건강조사, 함께 여는 건강내일”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
[PEDIEN] 질병관리청은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및 258개 보건소와 함께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다.
2025년에도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건강행태와 건강지식, 만성질환 유병, 보건기관 및 의료이용 등에 대한 지역단위 건강통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사는 ➀조사대상 가구 선정 및 조사대상가구선정 안내서 우편발송, ➁조사원 가구방문을 통한 면접조사, ➂답례품 증정, ➃면접조사 완료자 중 일부에게 설문조사내용 확인 전화의 순서로 진행된다.
조사대상 가구는 통계전문가들에 의해 동/읍·면 및 통·반/리, 주택유형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통계적 방법에 따라 선정되며 조사대상 가구의 19세 이상 성인 가구원이 조사대상자가 된다.
조사는 조사원이 대상가구를 방문해 태블릿 PC 내 전자조사표를 이용한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하며 조사 완료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이 증정된다.
조사원은 조사 수행을 위한 교육을 이수한 보건소 소속 전문 조사원으로서 관할 지역 보건소장 직인이 찍힌 조사원증을 상시 패용하고 다음과 같은 복장으로 조사대상 가구를 방문한다.
다만 조사원 조끼의 경우, 선거운동기간 주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6월 3일까지는 착용 여부를 각 보건소에서 지역 사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하며 대선이 완료된 6월 4일부터 의무 착용할 예정이다.
조사완료자 중 일부는 조사원 친절도, 답례품 수령 여부 및 일부 문항 응답 확인을 위한 점검전화를 받게 된다.
전화응답 결과는 조사결과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조사 수행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활용된다.
이렇게 확보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결과는 12월에 공표되며 전체 결과는 이듬해 2월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청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수집된 모든 자료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의 수립·평가 등 지역사회 건강증진 사업 수행을 위한 귀중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며 “조사내용에 대해서는 통계법에 의해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므로 지역주민들께서는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한, “2025년 하반기에는 지역주민들께서 보다 다양한 조사응답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비대면응답조사를 병행하는 ‘혼합조사 시범사업’을 일부 지역에서 시행할 계획”이며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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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 등 국제기구와의 공조로 기후위기 대응체계 강화 추진
[PEDIEN] 환경부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세계기상기구, 세계자연보전연맹, 람사르협약 사무국, 스위스 연방환경청과 협력 확대를 위한 대표단을 스위스 현지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세계기상기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공지능 홍수예보, 가상모형 등 우리나라의 첨단 기술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기후위기 시대 물재해 대응 기술의 표준으로 삼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환경분야 국제협력의 후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올해 하반기 예정된 국제회의를 대비해 우리나라와 유사 입장국인 스위스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이 차관은 5월 14일 세계기상기구 본부에서 열린 셀레스테 사울로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세계기상기구의 수문·수자원분야 전문성과 국제 협력망을 활용해 인공지능 홍수예보, 가상모형 등 우리 기술을 개발도상국 등 회원국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환경부 소속기관인 한강홍수통제소를 통한 세계기상기구와의 상호 기술 및 정보 협력을 비롯해 △환경부 산하 수문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과 세계기상기구간의 수문분야 교육 및 교류 방안 등도 함께 논의했다.
이 차관과 셀레스테 사울로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이날 이어진 업무협약식에서 각 기관의 대표로 참여해 홍수 및 가뭄 관리 등 수문·수자원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서로 공유하고 기술개발 및 보급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셀레스테 사울로 사무총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비롯한 한국의 협력에 감사를 표명하며 특히 인공지능 홍수예보와 같은 한국의 첨단기술이 극한 기후로 고통받는 최빈개도국, 군소도서개발국을 포함한 전세계의 물재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이 세계기상기구와 수문조사 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한편 대표단은 협약 체결 전날인 5월 13일 스위스 글랑에 있는 생물다양성 분야 대표 국제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을 방문해 그레텔 아귈라 IUCN 사무총장과의 양자면담을 진행했다.
이 차관은 기업, 지자체, 시민사회 등 다양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자연공존지역, 자연자본공시 등 우리의 정책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등 신규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한국 정부와 세계자연보전연맹 의 지속적인 협력 확대를 위해 우리나라 전문가의 세계자연보전연맹 진출을 적극 고려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레텔 아귈라 세계자연보전연맹 사무총장은 향후 아시아, 특히 한국 전문가의 새로운 시각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을 설명하고 한국이 아시아에서 유일한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주요 협력국으로 활동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며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진행된 람사르협약 사무총장과의 양자면담에서 이 차관은 우리나라가 발의한 습지도시인증제의 성과를 알리고 보호지역 확대에 민간참여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 중인 ‘30x30 얼라이언스’의 계획을 설명했다.
무손다 뭄바 람사르협약 사무총장은 습지도시인증제와 같은 우리나라의 습지 보전 노력에 감사를 표현하며 보호지역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 참여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올해 7월 개최될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또한 이 차관은 5월 12일 스위스 연방환경청사에서 펠릭스 베어틀리 스위스 연방환경청 환경대사와 양자면담을 가졌다.
양측은 11월, 브라질 벨렝에서 개최 예정인 제30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글로벌 적응목표, 야심찬 2035 국가감축계획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제7차 보고서 발표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베어틀리 환경대사는 올해 8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플라스틱협약의 성안을 위한 정부간협상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을 설명하며 한국 정부의 협력을 요청한 바, 이에 이 차관은 작년 11월 부산에서 개최하였던 고위급 회담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 정부도 아시아 지역 주요 고위급 참석이 예정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 등에서 플라스틱협약의 타결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세계기상기구와의 수문·수자원 분야 기술협력을 통해 범지구적 물재해 대응에 기여하는 한편 세계기상기구가 보유한 방대한 전문성과 국제 협력망을 활용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물재해 대응기술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다양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전지구적 협력은 계속될 것인 바, 한국의 그린리더십을 지속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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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행정안전부는 5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2025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 공모를 실시한다.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은 재난안전 분야 연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재난안전 분야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 참여를 위해서는 추천서와 신청 서류를 작성해 전자문서로 제출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상 인원과 시상금을 확대해 수상자 혜택을 강화했다.
최우수 연구자 1명에게는 국무총리상, 우수 연구자 8명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여한다.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은 “도전과 혁신을 통해 재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연구자를 빛낼 수 있도록,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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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증가, 1관당 봉사 대상 인구 4만명 아래로
[PEDIEN]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도서관협회와 함께 ‘2025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기준 전국 공공도서관 수는 1,296개관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공공도서관 1관당 봉사 대상 인구는 39,519명으로 줄어, 공공도서관의 양적 확충과 함께 국민의 도서관 접근성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사서 수는 6,072명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이로써 정규 사서 1인당 봉사 대상 인구수는 8,435명으로 도서관 전문인력 배치 여건도 점차 나아지는 추세로 파악됐다.
공공도서관 연간 방문자 수는 1관당 173,000명으로 전년보다 8.7% 증가했다.
독서·문화 프로그램 참가자 수도 1관당 22,366명으로 5.1% 증가해 프로그램 참여 활성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관당 대출도서 수도 113,227권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며 시민들의 공공도서관 서비스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도서관의 전자자료 수는 총 6억 3천만 종으로 전년보다 3.6% 증가했으며 국민 1인당 전자자료 수는 12.3종에 달해 디지털도서관이 주요 서비스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민 1인당 장서 수는 2.43권으로 소폭 증가했다.
다만, 공공도서관 총 도서 자료 수는 매년 증가 폭이 줄어 1관당 도서자료 수는 5년째 소폭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공공도서관 자료구입비 결산액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관당 평균 자료 구입비는 8,700여만원으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올해는 공공도서관의 사회적 포용성과 역할을 더욱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지식정보취약계층을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족 등 3개 그룹으로 세분화한 지표를 처음 도입했다.
공공도서관은 지식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500만 건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예산 규모는 총 140억원을 넘어섰다.
또한 공공도서관이 세대와 계층의 구별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변화하고 무장애 시설 인증에 따라 별도 자료실을 두기보다 건물 전체를 지식정보취약계층에 친화적인 환경으로 만드는 추세를 보였다.
이외의 전국 공공도서관의 자료·시설·인력·예산·이용·취약계층 서비스 및 전자 서비스 관련 자세한 조사 결과는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체부 송윤석 지역문화정책관은 “이번 통계조사 결과는 공공도서관이 양적으로 확충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디지털 기반 서비스 부문에서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이 모든 국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문화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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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균 제1차관, 인도네시아 방문 결과
[PEDIEN]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5.14.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르마나타 크리스티아완 나시르 인도네시아 외교차관과 회담을 가졌다.
양 차관은 양국이 수교 이래 반세기 이상 간 정무, 경제, 국방·방산, 국제무대 등 제반 분야에서 눈부신 협력 성과를 달성해 왔다고 평가하고 양국 신정부 하에서도 빈번한 고위급 교류를 통한 강력한 정치적 신뢰 구축을 토대로 한-인도네시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발전을 거듭해 나갈 것으로 확신했다.
김 차관은 ‘2045 골든 인도네시아 비전’ 실현 달성에 있어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양 차관은 인도네시아 신정부의 핵심 정책인 에너지, 식량안보, 후방산업 육성, 인재양성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호혜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했다.
아르마타나 차관은 지난 4월 프라보워 대통령이 한국경제인협회 사절단과의 면담에서 한국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을 상기하면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한국기업의 대인도네시아 투자 증진 및 원활할 기업활동을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양 차관은 최근 지정학적·지경학적 불확실성이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 전략적 공조 강화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국방·방산 분야 전략적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조선, 공급망 등 양국 간 호혜적 잠재력이 큰 분야에서 신규 협력을 적극 모색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 차관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도발과 위협 및 불법적인 러-북 군사협력은 한반도와 국제사회 전체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고 있는바, 이에 대해 국제사회가 지속적으로 단합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와 관련한 아세안의 분명한 메시지 발신을 위해 핵심협력국인 인도네시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김 차관은 같은 날 아구스 하리무르티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인프라·지역개발조정장관 및 아리프 하바스 우그로세노 인도네시아 외교차관과도 별도 면담을 갖고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의 중요성, 고위급 교류 활성화, 인프라 협력, 해양안보 협력, 지역·국제문제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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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환경부는 아시아 최대 물 협력 기구인 아시아물위원회가 올해 5월 14일자로 유엔환경계획의 ‘물분야’ 공인기관 지위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물위원회는 기후적응력이 부족한 아시아 국가에 홍수·가뭄 대응을 위한 물관리 시스템 및 안전한 상하수도 기반시설 구축 등 지속가능한 물안보를 위한 투자 및 사업 추진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아시아물위원회는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주도해 2016년에 설립한 아시아 최대 물 분야 협력기구로 현재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26개국의 정부와 국제기구, 다자개발은행 등 176개 기관이 회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유엔환경계획 공인기관 지위 획득은 그간 아시아물위원회가 개도국에 기후위험 취약성을 분석하고 재해 위험관리 기반시설 구축에 도움을 주는 등 물안정성 증진을 위해 노력한 성과가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공인기관 지위 획득으로 아시아물위원회는 유엔환경총회 등 환경의제 관련 유엔 회의에 공식적으로 참여해 환경의제 설정 및 전략·예산 승인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으며 유엔환경계획과 공동사업 협력 기반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아시아물위원회는 환경부가 주도하는 녹색전환이니셔티브 회원으로 국제사회의 녹색전환 및 지속가능 발전을 활발히 지원하는 기관”이라며 “이번 결과는 아시아물위원회가 물분야 협력 기구로써 역량과 영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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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아트’, 9개국 문화예술단체와 함께 세계로 나간다
[PEDIEN]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국내외 문화예술단체 간의 쌍방향 문화교류를 지원하는 ‘2025 코리아라운드 컬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사업 3년 차를 맞이해 지원 대상 선정 방식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주한 외국공관과 재외한국문화원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지만, 올해부터는 재외한국문화원이 있는 34개국의 해외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신청하는 공모 방식으로 전환해 현지 수요를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또한 실질적인 쌍방향 문화교류를 위해 선정 단체가 국내뿐 아니라 현지에서도 행사를 개최하도록 의무화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한 공모에서는 총 124개 해외 단체가 신청한 가운데 다양한 분야의 협업 작품을 선보일 10개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협업 국가는 독일과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영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총 9개국이다.
무용, 전통예술, 연극, 다원 예술 등에서 공연 7개와 전시 3개 협업 사업을 추진해 한국과 각 교류국에서 각각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협업은 서울시립미술관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문화예술재단이 마련한 소장품 교류 전시이다.
아부다비에서는 주요 문화예술 거점인 ‘마나라트 알 사디야트’에서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백남준, 이불, 양혜규 등 한국 대표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국내에서는 12월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아랍에미리트 현대미술 1세대부터 3세대까지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부산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와 프랑스 ‘에르베 쿠비 컴퍼니’ 가 한불 공동 무용 창작 작품 ‘노 매터’를 무대에 올린다.
하반기 국내에서는 한국-오스트리아 공동 무용 작품 ‘춤추는 광부들’, 한국-일본 전통 가무악 협업 공연 ‘처용, 바다를 건너다’, 싱가포르 대표 문화예술 플랫폼인 ‘에스플라네이드’ 가 참여한 한-싱가포르 재즈 협연 공연, 안애순 컴퍼니와 이탈리아 ‘파브리카 유로파 재단’ 이 함께하는 무용 작품 ‘첫 번째 춤’ 등이 열린다.
공연과 전시 일정 및 세부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윤양수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올해는 해외 단체가 직접 공모에 참여하게 되면서 케이-컬처의 세계적 위상과 맞물려 한국 예술인과 협업을 원하는 현지의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예술단체 간의 교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쌍방향 문화교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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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조선호텔앤리조트 손잡고 관광기업 해외 진출 돕는다
[PEDIEN] 한국관광공사는 조선호텔앤리조트와 국내 우수 관광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0일까지 해외 실증에 참여할 관광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우수한 관광기업에 그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해외 시장에서 구현할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기업의 성장을 돕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의 첫 번째 협업사업은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 중인 레저복합시설 ‘아쿠아필드’의 베트남 사업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관광기업 4개사를 선정해 실증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공사는 최종 선정된 기업당 최대 2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베트남 현지 아쿠아필드의 △사업장 운영 효율화 △글로벌 판촉·홍보마케팅 △K-관광 콘텐츠 및 서비스이며 기타 자율 제안도 할 수 있다.
공사의 성장·도약기 관광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된 제안서를 심사해 최종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사 권종술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작년 인도네시아에서 첫 해외 실증 사업을 실시해 총 7건의 해외실증이 이루어졌고 이를 통해 19만 달러 규모의 매출계약을 성사한 바 있다”며 “올해는 공사의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 조직망을 활용할 뿐만 아니라 관광 분야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국내 혁신 기술·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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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한국관광공사는 단순한 여행지 소개를 넘어, 여행자가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경험하는지를 담은 콘텐츠 ‘요즘여행’을 발간한다.
요즘여행은 아직 대중화되진 않았지만, 감각 있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주목받으며 향후 트렌드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은 국내여행의 다양한 매력과 색깔을 격월로 소개하는 콘텐츠다.
요즘여행의 첫 번째 테마는 ‘해양관광’ 이다.
공사는 ‘5월 바다가는 달’을 맞이해 요즘 감각이 묻어나는 해양관광 5선을 선보였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의 자연관광지 부문에서 목적지 검색 1~10위가 모두 해변, 해수욕장으로 나타나 해양관광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다를 여행하는 가장 요즘다운 방법으로 공사가 추천하는 콘텐츠는 △고창의 숨은 보물, 명사십리에서 즐기는 해변 승마 △라이딩으로 즐기는 신도와 시도, 모도의 예술 감성 △맨발의 청춘 슈퍼 어싱성지, 태안 기지포해수욕장 △바다에서 누리는 극강의 힐링, 부산 광안리 SUP 요가 △해녀로 하루 살기, 하도어촌체험휴양마을 해녀물질체험 등 총 5선이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서쪽, 상하면에는 드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지역 주민들에게 ‘명사십리해변’ 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곳에 누구나 쉽게 승마를 배우고 숲과 해변을 달려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휘게팜 고창해변승마클럽’ 이 그곳이다.
가장 기본적인 승마 체험을 비롯해 소나무 숲, 해변을 따라 달리는 외승 프로그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초보자부터 애호가까지 다채롭게 즐기기에 좋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말에게 먹이를 주거나, 원형 마장을 돌면서 승마에 재미를 붙이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곳의 백미는 해변 외승이다.
말에 올라탄 채 명사십리의 드넓은 백사장을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 질 녘에 방문하면 서해안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휘게팜 고창해변승마클럽에서 멀지 않은 곳에 상하농원과 선운사, 그리고 학원농장 등이 있다.
매일유업이 운영하는 이곳은 동물농장과 공방, 파머스마켓, 숙박 시설 등이 한데 모인 ‘농촌 테마 빌리지’다.
선운산 도립공원의 도솔천 계곡을 품은 선운사는 수많은 국가유산을 보유한 사찰로 약 1,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천년고찰이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담긴 학원농장은 봄마다 청보리 물결이 아름답게 흐르는 곳이다.
인천 삼목선착장에서 뱃길로 10분이면 닿는 신도는 인천 용유도와 강화도 사이에 자리한 섬이다.
신도와 시도, 모도 세 섬은 연도교로 연결되어 있어 도보나 자전거, 바이크를 이용한 일주 여행이 가능하다.
신도선착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자전거와 바이크를 빌릴 수 있는 업체가 운영 중이다.
섬 도로의 특성상 오르막길이 많아 자전거를 대여할 때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바이크를 처음 타는 여행객에게는 업체 대표가 조작법을 가르쳐준다.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신도 벚꽃길로 접어들었다.
5월에는 연둣빛으로 바뀌어 있을 길이다.
시도에는 북도면사무소, 우체국, 주민 편의시설 등 행정기관이 모여 있다.
모도에는 이일호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배미꾸미조각공원이 있다.
다양한 모양의 조각 작품들과 바다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여정의 마무리는 수기해수욕장과 신도성당의 고요한 분위기 속 산책으로 완성된다.
하루 일정으로도 섬의 자연, 예술, 여유를 모두 경험할 수 있어 떠나기 좋은 근교 여행지다.
발 도장을 찍으면 파도가 밀려와 흔적을 지운다.
이따금 무게를 실어 발자국을 꾹 남기면 바람이 슬며시 모래로 채운다.
‘어싱’은 땅과 진행형의 합성어로 맨발을 접촉해 지구의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행동을 말하는데, 대표적인 방법이 맨발 걷기다.
몸속 정전기는 땅으로 내보내고 땅의 음이온을 신체로 받아들이는 것. 바닷가 모래 해변에서 걸으면 어싱 효과가 높아진다고 해서 ‘슈퍼 어싱’ 이라 부른다.
양말을 훌러덩 벗어 던지면 어디든 슈퍼 어싱이 가능하지만, 태안 기지포탐방센터는 세족대와 신발 보관대 등을 갖추면서 탐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슈퍼 어싱 구간은 총 1.89km, 기지포탐방센터를 기착점으로 두 개의 코스로 나뉜다.
센터를 중심으로 삼봉해변까지 1코스, 꽃지해변 방향으로 내려가는 창정교까지 2코스다.
왕복 2시간 정도면 완주할 수 있는 가벼운 산책코스다.
국내 유일한 해안국립공원을 걷는 데다, 170.3km의 태안해변길 가운데 백미로 꼽히는 ‘노을길’을 포함한 구간이니 더욱 특별하다.
태안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로 해안선 길이가 약 559km다.
이 길 따라 파도길, 솔모랫길, 노을길, 샛별길, 바람길 등 7코스가 조성됐는데 해변엔 여지없이 길이 나 있다.
기지포해수욕장을 시종점으로 걷고 싶은 만큼 슈퍼 어싱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걸음마다 풍기는 갯내음은 서곡일 뿐, 넓게 드리운 이국적인 모래 언덕이 탄성을 자아낸다.
7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꽃지해변과 태안 세계튤립박람회의 꽃향기, 말린 우럭포를 뽀얗게 우려낸 우럭젓국까지 건강을 채울 수 있는 완벽한 코스, 태안으로 가보자. 지금 바다에서 즐길 힙한 체험 거리를 찾고 있다면, 서서 타는 패들보드 SUP과 요가를 접목한 SUP 요가가 정답이다.
국내 대표 SUP 성지로 꼽히는 광안리 해변 SUP 존에서 5월부터 SUP 요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변과 해상에서 각각 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각자 실력에 맞춰 참여할 수 있다.
해변이든 해상이든 패들보드 위에서 균형을 잡으며 요가를 체험하는 시간, 특별한 힐링을 경험하게 된다.
SUP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도 포함되어 알차다.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으며 타는 수상 스포츠인 SUP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SUP 요가 프로그램은 5월 3일부터 11월 16일까지 주말에만 운영하며 해변 SUP 요가는 오전 9시, 해상 SUP 요가는 오전 11시에 시작한다.
이 밖에도 SUP을 마음껏 즐기는 3시간짜리 프로그램, SUP에 일출과 일몰의 낭만을 더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광안리 해변과 SUP 존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여행지다.
주변에 해운대해수욕장, 부산엑스더스카이, 해운대 그린레일웨이, 송정해수욕장 등 한국관광 100선 선정지가 여럿 모여 있으니 함께 돌아봐도 좋겠다.
삼면이 바다로 이뤄진 우리나라에서 바다는 땅과 더불어 매우 귀한 생계의 터전이었다.
땅이 농사의 근거지였다면 바다는 농사가 시작되기 수백만 년 전부터 수렵의 주요 무대였다.
바다에서 삶을 일구어 왔던 사람으로 ‘해녀’를 빠뜨릴 수 없다.
해녀는 제주도 외에도 부산, 남해와 동해 연안에 분포하며 일본, 동남아, 러시아 등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제주도에서 현직 해녀의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구좌읍 하도리다.
제주도청 해녀문화유산과 해녀정책팀의 조사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제주도 전체 해녀 수는 2,623명인데 그중 7%에 해당하는 186명이 하도리에 거주한다.
‘하도어촌체험휴양마을 해녀물질체험’은 현직 해녀와 함께 물질을 할 수 있는 오감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해녀와 동일한 장비를 착용하고 함께 바다에 들어가 해산물을 채집하고 잡은 해산물을 시식한다.
이 체험은 4월부터 10월까지 하루 2회에 걸쳐 2시간가량 진행하며 체험 비용은 1인당 4만원이다.
물질에 필요한 슈트, 물안경, 오리발, 태왁, 망사리, 빗창, 까꾸리 등의 장비를 대여해준다.
하루쯤 해녀의 일과를 몸소 체험하며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화유산인 해녀의 삶을 복원하고 기억하는 것은 어떨까? 2006년 건립해 다양한 자료와 문헌으로 제주 해녀 문화의 가치를 보전하고 있는 ‘제주해녀박물관’, 해녀의 이야기를 풀어낸 공연과 해녀의 정성이 가득한 밥상을 결합해 로컬 식문화의 신선한 변혁을 보여주는 ‘해녀의부엌’과 연계해 여행한다면 더욱 풍부한 해녀 테마 여행이 될 것이다.
여행지 방문 시 기상 상황이나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 여지가 있으므로 개방 여부, 개방 시간, 관람 방법 등 세부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건 필수다.
요즘여행에서 소개한 콘텐츠의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내 요즘여행 테마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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