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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현대인에게 '원예치유' 처방…태안, 미래 발전 방향 모색
충남도청사전경(사진제공=충청남도) [PEDIEN]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조직위가 현대인의 정서적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는 원예치유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식물을 통한 치유의 가치를 공유하고, 다가오는 2026 국제박람회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2025 태안원예치유 포럼'은 지난 14일 태안 아일랜드 리솜에서 열렸으며, 학계와 예술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조직위는 원예치유가 현대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포럼에서는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이 기조강연을 맡아 자연이 주는 과학적, 치료적 측면을 강조하며 원예치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배우 박진희 씨 등의 강연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특히 배우 황석정 씨 등이 참여한 토크콘서트가 포럼의 대미를 장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를 통해 원예치유에 대한 경험과 통찰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유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조직위는 이번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가 2026 박람회에 대한 관심 확대로 이어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원예치유를 통해 현대 사회의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조직위는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열리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태안을 세계적인 치유 산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
미래 모빌리티·태양광 AI 국산화 이끈 두 엔지니어, 10월의 영예 안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PEDIEN]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는 2025년 10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현대자동차 임진승 팀장과 ㈜커넥티드인사이트 이재준 대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수상자들은 각각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전기차(EV) 모터 시스템 효율을 극대화하고,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필수 기술인 태양광 검사 장비를 국산화하는 등 국가 기술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포상 제도이다.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현대자동차 임진승 EV구동설계1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과 속도를 갖춘 EV용 모터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그는 코어강판의 두께를 줄이는 기술과 냉각 성능을 개선해 원심력을 극복하는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임 팀장은 모빌리티 전동화 시대에 맞춰 전기차용 모터 시스템의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커넥티드인사이트 이재준 대표는 20여 년간 축적한 영상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태양광 셀 전용 자동광학검사(AOI)기를 국내 독자 기술로 구현했다. 이 대표는 AOI 검사기의 설계부터 생산, 딥러닝 기반 소프트웨어 구축까지 전 과정을 이끌며 국가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커넥티드인사이트는 2021년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이후 4년간 자체 연구개발비 14억 5천만원을 투입하고 정부 지원을 받아 고속 동기화 방식 구현 등 다양한 국책과제를 수행했다. 그 결과 특허 7건 등록, 25건 출원 등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2024년에는 태양광셀 자동비전 검사기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과학기술이 제품 품질 향상과 생산성 증대에 기여하는 수단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이끌어 온 과학기술자에 대한 보상과 예우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산·학·연 협력 기반 연구 성과 확산을 지원하는 등 민관이 함께하는 기술 주도 성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 해수부, 핵심 시스템 9개 복구 완료
[PEDIEN] 해양수산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중단됐던 25개 정보시스템 중 9개 시스템의 복구를 완료하고 서비스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전체 중단 시스템의 36%에 해당한다.해수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복구 작업을 강행했다고 밝혔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 수출입 물류 업무를 지원하는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 등 5개 시스템을 우선 복구했다.이어 추석 연휴 중에도 어촌어항관리시스템 등 4개 시스템을 추가로 정상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물류 및 어항 관리 등 핵심적인 대국민 서비스 9개가 재개됐다.현재 복구가 진행 중인 나머지 16개 시스템에 대해서도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 계획이 시행되고 있다. 해수부는 시스템 정상화가 완료될 때까지 수기 처리 방안을 안내하고 대체 수단을 적용하는 등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해수부는 복구 상황을 24시간 확인하는 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긴밀히 협조하여 서버 환경설정 및 데이터 복구 등 서비스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식약처, ADC·mRNA 백신 등 혁신 의료제품 개발 최신 가이드라인 공개
image3 effect [PEDIEN]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신기술 기반의 혁신 의료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최신 상담 사례를 담은 안내서를 개정, 배포했다. 이는 제약 및 의료기기 업계가 연구개발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제품 출시 속도를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10월 14일 ‘의료제품 개발 상담사례집’ 개정판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에는 지난 1년간(2024년 8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진행된 ‘혁신제품 사전상담’ 내용이 집약됐다.총 349건의 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상담 사례와 52건의 의료기기 관련 상담 사례가 포함됐다. 특히 의약품 분야에서는 141건,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는 156건의 최신 개발 동향이 반영됐다.사례집은 최근 주목받는 신기술·신개념 의료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의약품 및 바이오 분야에서는 표적단백질분해제, 방사성의약품, mRNA 백신, 항체-약물 복합체(ADC) 등 첨단 기술 개발 시 품질, 비임상, 임상 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핵심 사항들을 상세히 안내했다.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전동식 의료용 흡인기의 성능 평가 항목 설정 같은 기술 문서 작성 사례를 다뤘다. 또한, 언어음성장애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와 같이 인공지능(AI) 모델 구축에 사용된 데이터의 임상시험 활용 가능 여부 등 새로운 형태의 임상시험 상담 내용도 포함됐다.식약처는 사례집과 함께 혁신 의료제품 개발을 희망하는 연구자 및 기업이 규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혁신제품 사전상담’의 신청 대상, 방법, 절차 등도 상세히 안내했다.식약처는 이번 사례집 개정이 업계의 규제 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연구개발 단계부터 최종 허가까지 단계별 맞춤 상담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신속한 제품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
노화 방지 열풍 속 '기능성 화장품', 과대광고 주의보
image14.bmp effect (사진제공=중앙정부) [PEDIEN] 최근 노화 방지 및 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미백 및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과대광고 성행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올바른 제품 선택 기준과 안전한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식약처에 따르면, 미백 기능성화장품은 멜라닌 색소 침착을 막아 기미나 주근깨 생성을 억제하거나 이미 침착된 색을 엷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주요 성분으로는 나이아신아마이드와 알부틴 등이 사용된다.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은 콜라겐 생성 작용을 통해 피부 탄력을 높여 주름을 완화하거나 개선하는 기능을 한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아데노신과 레티놀 등이 있다.소비자는 로션, 크림, 마스크 등 다양한 제형과 성분 중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제품에 표시된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따라야 한다.특히 기능성화장품은 질병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피부 재생’, ‘세포 노화 억제’, ‘염증 완화’ 등 의약품 수준의 과도한 효능·효과를 주장하는 광고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고 식약처는 강조했다.만약 제품 사용 중 붉은 반점, 부어오름, 가려움증 등 이상 증상이나 부작용이 발생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또한, 화장품은 인체에 바르거나 문지르는 방식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마이크로니들 등을 이용해 각질층이나 표피를 통과하여 피부 내로 주입·전달하는 방식은 절대 금지된다. 이는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는 행위이다.소비자가 안전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해당 제품이 식약처의 심사 또는 보고를 거친 ‘기능성화장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제품 포장의 기능성화장품 문구 또는 도안을 확인하거나,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직접 검색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화장품을 안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형별 안전 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조달청, 우수 전통공예품 대중화 나선다… 세종수목원서 특별전 개최
image16.bmp effect [PEDIEN] 조달청이 국립세종수목원,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와 손잡고 우수한 전통 공예품을 국민에게 선보이는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우리 문화의 숨결’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0월 14일부터 26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분재문화관에서 진행되며, 가을 정취 속에서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이번 특별전에는 전통 붓, 왕을 위한 차도구, 조선조 가구, 민화, 해금, 실크 스카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6인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목공예, 섬유공예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정부조달 문화상품 30여 점을 전시한다.특히 관람객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도 함께 운영된다. 10월 17일에는 국립세종수목원 관람객 총 200명을 대상으로 민화그리기와 혁필화(가죽에 그림을 그리는 전통 기법) 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조달청은 1999년부터 우수한 전통공예품을 ‘정부조달문화상품’으로 선정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공기관에 공급하며 전통문화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해왔다.강성민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이번 특별전이 정부조달 문화상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조달청은 우수한 전통문화상품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충남도-도의회, 내년도 예산 협력 강화... 핵심 현안 '속도'
충남도청사전경(사진제공=충청남도) [PEDIEN] 충청남도와 도의회가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주요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이틀간 진행된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등 핵심 사업에 대한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충남도와 도의회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에 걸쳐 교섭단체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2024년도 본예산안의 원활한 심의와 의결을 위한 사전 조율의 장으로 마련됐다.도는 이 자리에서 내년도 주요 사업 계획과 도정 중점 현안을 공유하고,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도는 도정 비전 실현을 위해 의회의 전폭적인 협조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도가 의회에 요청한 주요 협력 안건들은 충남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직결되는 사안들이었다. 도는 수도권 공공기관의 충남 혁신도시로의 조속한 이전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이와 함께 안정적인 치안 인력 양성을 위한 제2중앙경찰학교의 충남 설립, 가뭄 대비를 위한 지천댐 조성 사업, 그리고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농업 수도 조성 등도 주요 협력 대상에 포함됐다.전형식 정무부지사는 도정 비전 실현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협의회는 도의 주요 정책 추진에 필요한 예산 확보와 입법 지원을 위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 -
경산, 통합 30주년 기념 '시민의 날' 성료... 7천 시민, 미래 10년 약속
경산시청사전경 (사진제공=경산시) [PEDIEN] 경산시가 시·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하는 ‘제30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경축식 및 슈퍼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3일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7,000여 명의 시민이 운집해 화합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조현일 경산시장, 조지연 국회의원, 안문길 시의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 기관장들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본 행사에 앞서 시민 공모로 선정된 경산생활체육공원 어귀마당의 새 명칭인 ‘온마루 광장’ 제막식이 진행돼 시민들이 널리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명소를 공개했다.이어진 경축식에서는 이동욱 시의회 부의장의 시민헌장 낭독과 함께 경산 발전에 기여한 시민 6명에게 경산시민상이 수여됐다. 특히 문화체육, 사회복지, 산업건설 등 각 분야에서 헌신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시민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이날 시민들의 이목을 끈 것은 미래를 기약하는 특별 퍼포먼스였다. 시민들의 이야기와 추억을 담은 타임캡슐을 봉인하고 10년 후 개봉할 것을 약속하는 행사가 진행됐다.또한, 물류비 절감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인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져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경산의 경제적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경축식 후에는 시민의 날을 축하하는 공연이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저출생 극복 공감 TV조선 슈퍼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공연에는 장민호, 손빈아, 박혜신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했다.가수들은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7,0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호흡했고,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시민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 덕분에 경산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조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여 ‘MY UNIVERSE GYEONGSAN’, ‘상상 그 이상의 경산’을 만들어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산으로 보답할 것을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
식약처, 할로윈데이 대비 수입 캔디류 등 검사 강화
[PEDIEN]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입 캔디류, 초콜릿류, 과자에 대해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통관단계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주요 검사 항목은 △‘캔디류’의 경우 허용외 타르색소, 보존료, 압착강도 △‘초콜릿류’의 경우 세균수 △‘ 과자’의 경우 산가, 세균수, 이산화황, 곰팡이독소 등 품목별 주요 부적합 항목 또는 중점관리가 필요한 항목이며 제조사별로 1회 이상 집중검사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된 제품은 국내 유통되지 않도록 신속히 수출국 반송 또는 폐기 조치하고 향후 동일 제품이 수입되는 경우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수입식품에 대해 선제적으로 통관단계 기획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
해양경찰청, 제7회 해양환경 웹툰·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발표
해양경찰청©해양경찰청 [PEDIEN] 해양경찰청은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공사, 월드비전 등 기업 ESG와 연계한“제7회 해양환경 웹툰·포스터 공모전”의 수상작 총 27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접수된 411점의 작품 중 창의성과 메시지 전달력이 우수한 작품들이 선정됐다. 올해의 대상은 ‘Sea앗을 심어요’포스터 작품이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해양경찰청장상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특히 대상작은 바다의 소중함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으며 해양환경 보전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나타내 국민 동참 의식을 강조한 것이 크게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해양환경 홍보 활동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며 해양경찰청 누리집 및 소통24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서비스 신속 재개를 위한 복구방안 수립·추진
[PEDIEN] 행정안전부는 10월 13일 오전 9시,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1차 회의를 개최해 시스템 장애 복구 현황 및 복구 방안과 정보시스템 장애 관련 민원 처리 실태를 점검했다. 우선, 중대본은 대국민 주요 서비스, 업무 등급 등 우선순위에 따라 서비스를 최단기간에 재개할 수 있는 복구 방식을 마련해 추진한다. 화재와 분진 피해가 심각한 7-1 전산실 등의 시스템은 데이터 복구 후 대전센터 또는 대구센터에 신규 장비를 도입해 복구할 예정이다. 화재·분진 영향이 적은 전산실은 중요도에 따라 신속히 시스템을 복구하되, 7-1 전산실 등과 관련된 시스템은 백업 또는 舊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시스템별 여건에 맞는 조속한 복구방안을 수립·추진한다. 이와 관련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는 기존 700여명의 복구 인력에 추가해 제조사 복구 인원도 투입하는 중이다. 이에 따라, 10월 13일 6시 기준으로 1등급 30개 시스템, 2등급 35개 시스템을 포함해 총 260개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인 우편정보 ePOST 쇼핑, 차세대종합쇼핑몰을 복구함에 따라 국민과 공공기관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소상공인·중소기업 물품을 검색·구매할 수 있게 됐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 복구로 전자바우처 결제, 지방자치단체의 예탁금 납부, 이용자의 본인부담금 납부 등의 서비스도 재개됐다. 중대본은 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한 불편 민원의 처리상황도 점검했다. 장애 관련 콜센터 상담 건수는 화재 다음날인 9월 30일에는 2,700여 건이 접수되었으나,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재 일일 300건 내외가 접수되고 있다. 주요 상담내용은 시스템 장애로 인한 생활 불편, 대체 시스템 등 민원 신청 방법, 기한 연장 등으로 각 기관은 대체 시스템과 서비스를 적극 마련해 국민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윤호중 장관은 “정부는 시스템별 상황에 맞는 세부 복구 방안을 수립·추진해 중요 서비스부터 신속히 정상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연일 밤낮으로 복구에 매달리고 있는 정부·공공기관과 민간업체 직원들이 신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근무 환경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
보성 미력면, 500명 참여 속 '면민의 날' 성료... 20년 화합 다졌다
전남 보성군 미력면이 지역민과 출향 향우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미력면민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면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향의 정을 나누고 지역 발전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이었다고 보성군이 5일 밝혔다. 보성군은 지난 4일 미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김철우 보성군수, 문금주 국회의원,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20회를 맞은 면민의 날을 축하하며 미력면의 단합된 의미를 되새겼다. 기념식 이후에는 면민 노래자랑이 이어져 주민들이 숨겨왔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했다. 초대 가수 공연까지 더해지면서 행사장에는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으며, 따뜻한 정이 넘치는 흥겨운 분위기가 조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주) 보성강수력발전소(소장 전병홍)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해졌다. 한수원은 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으며, 이는 참석한 면민들에게 감사의 기념품으로 전달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정동수 미력면장은 “면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참여가 모여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행정이 함께 웃는 미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면민 여러분의 단합과 참여가 미력의 힘이자 군정의 든든한 원동력”이라며 면민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
태극전사, 브라질 상대로 '2026 월드컵' 전술 완성도 높인다
[PEDIEN]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최휘영 장관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브라질 남자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고 필승을 당부했다. 이번 경기는 내년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해 우리 대표팀의 전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시험대로 평가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의 축구 강호 브라질은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FIFA 랭킹 23위인 대한민국은 역대 브라질과의 A매치에서 1승 7패로 열세이며, 최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도 1대 4로 패배한 바 있다. 최 장관은 경기 시작 전 축구장에 올라 선수들에게 세계적인 강호를 상대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번 평가전이 2026 월드컵을 앞두고 우리 대표팀의 전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한글날을 기념하여 선수들이 유니폼에 한글로 이름을 새기고 뛰는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최 장관은 “한글날을 맞이해 선수들이 한글 유니폼을 입고 뛰는 오늘 경기는 우리 문화와 스포츠가 함께하는 것인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평가전이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단풍철 산악사고 급증… 산림청이 제시한 '안전 산행 4계명'
산림청 [PEDIEN] 가을 단풍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등산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추락, 실족, 탈진 등 산악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등산객들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반드시 지켜야 할 4가지 안전수칙(NEED)을 2일 발표했다. 산림청은 최근 가을철 등산 인구 증가와 함께 각종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가을 산은 일교차가 크고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가 잦아 저체온증이나 탈수 위험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정가인 숲길관리실장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여벌 옷과 충분한 수분을 챙기는 것이 안전 산행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산림청은 국민들이 기억하기 쉽도록 안전수칙을 'NEED'라는 키워드로 요약해 제시했다. 첫 번째는 '확인하는(Notice)' 단계다. 산행 전 기상 상황과 코스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낙엽이나 낙석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두 번째는 '준비하는(Equip)' 단계로, 계절 변화에 맞는 등산화, 스틱 등 필수 장비를 갖추고 충분한 식수와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째는 '피하는(Escape)' 단계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무리한 산행을 피하는 것이 핵심이다. 체력 소진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마지막은 '일찍 하산하는(Descent)' 원칙이다. 가을철은 일몰 시간이 빨라지므로 해가 지기 전에 안전하게 하산할 수 있도록 오후에는 늦지 않게 하산을 시작해야 한다. 산림청 송준호 산림복지국장은 “가을 산의 아름다움 뒤에는 낙상이나 탈진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즐거운 산행을 위해서는 안전수칙 준수가 최우선”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