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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혐오 집회·시위' 경찰 적극 대응 주문... 법 집행 강화 나선다
[PEDIEN] 행정안전부가 최근 심화되고 있는 특정 국가 및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혐오 집회와 시위에 대해 경찰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0월 10일 국가경찰위원회에 ‘경찰의 적극적인 법집행 방안’ 안건을 부의하며 사회 안전 확보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혐오 집회와 시위가 도를 넘어서면서 특정 국가 국민뿐 아니라 외국인 커뮤니티 전반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행안부는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국내 사회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국가 간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 장관이 안건을 부의한 국가경찰위원회는 1991년 경찰법 제정에 따라 행안부 산하에 설치된 기관이다. 이 위원회는 국가경찰 사무에 관한 주요 정책과 장관이 중요하다고 인정하여 회의에 부친 사항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윤호중 장관은 경찰이 혐오 집회 및 시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경찰위원회에 경찰이 법 집행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방안을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 역시 경찰과 협력하여 필요한 조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임신부 약물 안전성 정보 대폭 업데이트... 전문가용 지침서 개정 발간
[PEDIEN]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안전관리원)은 임산부의 날인 10월 10일을 맞아 임신 중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돕기 위한 전문가용 지침서인 '임부에 대한 의약품 적정사용 정보집'을 개정·발간했다. 이번 정보집은 임신부와 가족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약 전문가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신 의약품 허가사항과 진료지침 등을 담은 실무 지침서다. 임신 기간 중 나타나는 다양한 생리적 변화는 약물의 흡수, 분포, 대사, 배설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시기별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약물 선택과 투여 방법 결정이 중요하다고 식약처는 강조했다. 개정된 정보집에는 임부의 약리학적 특성과 함께 46개 주요 질환 및 약물 계열, 그리고 임신부에게 다빈도로 사용되는 250개 의약품 성분에 대한 최신 안전성 정보가 상세히 수록됐다. 감기, 입덧, 변비 등 임신 중 흔하게 겪는 증상에 대한 안전한 의약품 선택 방법은 물론, 고혈압이나 갑상선 질환 등 만성질환을 가진 여성의 임신 계획 시 복용 약물 조정 방안도 포함됐다. 특히 최근 관심이 높아진 비만 치료제 등 특정 의약품의 최신 안전정보도 담겼다. 식약처는 체중 감량을 유발하는 다이어트는 태아 저성장을 초래할 수 있으며, 토피라메이트 등 태아 기형 유발과 관련된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 보조제는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증상별 복약 지침도 제시됐다. 임신 초기 38℃ 이상 고열이 지속될 경우 태아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필요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다. 다만,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는 임신 20~30주에는 최소량만 사용하고, 30주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식약처는 임신 중 약물 사용은 반드시 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하며, 모체와 태아에게 기대되는 유익성과 위해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정보집 발간이 의약 전문가의 복약 상담 역량을 높이고 임신부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 사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보성군, 1천 명 어르신과 '노인의 날' 기념…국악으로 세대 화합 다져
보성군이 제29회 노인의 날을 맞아 1,000여 명의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세대 간 존중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딱딱한 틀에서 벗어나 축하 공연 중심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은 (사)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회장 선상규)가 주관했으며, 김철우 보성군수, 문금주 국회의원,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등 주요 기관장 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어르신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국악, 무용, 합창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은 국악의 선율로 가득 찼으며,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 연출은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깊은 감동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선상규 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장은 이날 “어른다운 삶의 의미와 세대 간 존중을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어르신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보성군이 잘 사는 이유는 바로 어르신들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어 “군민 모두가 세대의 벽 없이 어울릴 수 있는 희망찬 보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고령화 사회 속에서 노인 복지 증진에 대한 보성군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실제로 보성군은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시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보성형 일자리 사업(100명), 사랑의 밥차(30개소), 사랑나눔 이불 빨래방(600개소)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내동네 웃음주치의가 간다'(30개소)와 경로당 '보성청춘미식회' 프로그램(40개소) 등을 지원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문화생활 향유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의 날' 맞아 코엑스서 대국민 캠페인 개최
마주해요! 대국민 캠페인 포스터 [PEDIEN]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국민의 정신 건강 증진과 긍정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대규모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마주해요! 대국민 캠페인」은 10월 10일(금)부터 11일(토)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캠페인 브랜드 '마주해요'는 '서로의 정신건강을 함께 마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전시, 체험, 공연을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마주하면 만나는 세상'을 주제로 총 5개의 체험 구역으로 구성됐다.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제1구역 '마주해요! 마중문'에서는 '연결의 문'(Connecting Door)을 여는 개회식이 열린다. 이어 대형 풍선과 정신건강 마스코트 인형 이벤트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제2구역 '마주해요! 마음 나눔터'는 전국민의 마음을 나누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지난여름 17개 시·도에서 진행된 전국 희망메시지 캠페인의 스케치 영상과 참여 시·도의 지도가 새겨진 상징물을 전시한다. 제3구역 '마주해요! 마음 아지트'에서는 예술과 체험이 결합됐다. 전국 희망 메시지 중 우수작과 마음 영상일기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되며, 정신질환 당사자 작가들의 미술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제4구역 '마주해요! 마음 알림터'에서는 다양한 기관들이 재활시설 홍보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특히, 제5구역 '마주해요! 마음 안심터'는 상담과 휴식을 제공하는 핵심 공간이다. 이곳에 마련된 '마음 안심버스'에서는 스트레스 및 자율신경 균형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간단한 정신건강 상담도 제공된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은 “이번 캠페인이 국민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정신건강은 우리 모두의 중요한 과제인 만큼 적극적으로 공감과 연대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 역시 “국민이 정신건강을 위한 실천 방법을 경험하고 회복과 공감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정신건강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광복 80주년 기념 한글 특별전 '말모이', 베를린서 장기 개최
[PEDIEN] 주독일한국문화원과 독립기념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글 특별전 ‘말모이’를 베를린에서 공동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10일부터 2026년 2월 4일까지 장기간 진행되며,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역사와 한글이 지켜온 평화의 메시지를 유럽에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시의 핵심은 독립기념관이 소장한 ‘말모이’ 전시 상자와 독립운동 관련 한글 자료다. 국립한글박물관, 국가유산진흥원 등 국내 주요 기관들과 협력해 제작한 한글 문화상품도 함께 선보여 한글의 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가치를 동시에 조명한다. 관람객들은 우리말 큰사전 원고, 윤동주·이육사 시인의 작품, 일제강점기 한글 복제유물 등 귀중한 자료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딱딱한 자료 전시를 넘어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한글 이름 변환기를 사용하거나, 독립운동가 김구·유관순 의복을 착용해보고 순한글 신문인 ‘독립신문’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당시 시대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전쟁의 기억과 화해를 강조해온 베를린이라는 도시의 특성을 고려한 ‘기억존’이 주목된다. 이 공간은 100년 전 독일에서 활동했던 재독한인 독립운동 사례를 소개하며, 독일 최초 한국어 강좌를 개설한 한글학자 이극로와 독일어로 작품을 집필한 이미륵 박사 등 독일 속 한국 독립운동의 역사를 깊이 있게 다룬다. 개막 행사는 10월 10일에 열리며, 다음 날인 11일 특별 개방일에는 독립기념관 학예사의 상세한 전시 해설이 제공된다. 이날 ‘자유·평화·기억·미래’ 등 한글 단어를 활용한 공동연수회(워크숍)도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직접 에코백을 꾸미며 전시 메시지를 일상에 담아갈 수 있도록 했다. 양상근 문화원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역사 알리기를 넘어, 언어와 문화가 평화를 지켜온 소중한 자산임을 세계와 공유하는 기회”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가치와 문화의 힘을 널리 전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보성 북부 4개 면민 1천 명 운집, '복성현 한마음대축제' 성황리 마무리
4-1. 보성군, 지역민 화합의 장 ‘복성현 한마음 대축제’ 개최_‘제18회 복성현 한마음대축제’에서 김철우 보성군수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PEDIEN] 보성군 북부 4개 면민과 출향 향우들이 고려시대 행정구역이었던 '복성현'의 역사와 정신을 기리는 화합의 장을 열었다. 지난 3일 복내면 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8회 복성현 한마음대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민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축제는 겸백면, 율어면, 복내면, 문덕면 등 보성군 북부 4개 면이 합동으로 주최하는 전통 행사다. 복성현의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마련되며, 복성현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보성군과 K-water 주암댐지사 등이 후원하며 지역 공동체의 힘을 보여줬다. 이날 축제는 북부 4개 면민들이 준비한 라인댄스 공연으로 화려하게 시작됐다. 특히 축제 발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성군의회 윤동진 의원 등 4명에게 공로패가 수여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진 면민 노래자랑과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세대와 지역을 초월하여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윤정관 복성현축제추진위원장은 “복성현 축제는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전통 축제”라며 “앞으로도 세대가 함께 웃는 지역 문화 축제로 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많은 인원이 참여한 것은 복성현의 끈끈한 공동체 정신이 살아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도 지역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가 지속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분단으로 잊힌 북녘의 문화유산, 서울 남산골에서 되살아난다
[PEDIEN]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는 분단 이후 단절될 위기에 놓인 이북지역 전통 예술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계적인 계승을 위해 ‘제14회 이북5도 무형유산 대축제’를 10월 10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이북5도 무형유산연합회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청 등이 후원하며, ‘민족의 혼, 겨레의 숨결’을 주제로 북녘의 문화적 숨결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그 중요성을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둔다. 축제 무대에는 평안남도 5종목, 평안북도 3종목, 함경남도 2종목, 함경북도 3종목, 황해도 7종목 등 이북 5도에 전승되는 총 20개 종목의 무형유산이 오른다. 관람객들은 춤과 소리, 굿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전통 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주요 공연으로는 평안북도 무형유산인 ‘평북농요’를 시작으로 황해도의 대표적인 굿인 ‘배뱅이굿’, 함경남도의 민속놀이인 ‘돈돌날이’, 그리고 평안남도의 역동적인 ‘평양검무’ 등이 펼쳐진다. 이는 실향민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전통 예술에 대한 열정을 담아낸 무대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이북지역 기반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에 기여한 유공자 및 유공단체에 대한 국가유산청장 표창 수여식이 진행된다. 평남수건춤보존회 예능보유자 한순서 씨와 돈돌날이보존회 등 5개 개인 및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한편, 축제 현장에서는 부대 행사로 제18회 이북도민 통일미술대전 수상작 30점이 함께 전시된다. 이 작품들은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통일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킨 결과물이다. 정경조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대축제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의 장이자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화합의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통일미술대전 전시를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합천, 전국 궁도인 1,285명 모여 '활의 정신' 잇다
합천군 보도자료(합천군, 제11회 합천군수기 전국남여궁도대회 성료) (사진제공=합천군) [PEDIEN] 경남 합천군이 전국 1,285명의 궁도 동호인들이 참가한 대규모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전통 스포츠 계승의 중심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합천군은 지난 10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열린 '제11회 합천군수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합천군궁도협회 주최·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궁도인들이 열띤 경쟁을 펼친 축제의 장이었다. 2일 열린 개회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와 정봉훈 군의장, 유달형 체육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개인전 각 부문 우승자가 가려졌다. 노년부에서는 산청 산청정의 오윤택 선수가, 장년부에서는 삼척 죽서정의 안인기 선수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밀양 영남정의 최영화 선수가, 실업부에서는 부산 궁도협회 소속 김도성 선수가 최고 자리에 올랐다. 특히 단체전에서는 여주 오갑정이 구자능, 홍석준, 김영중, 정경호, 양성모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는 전국 궁도 실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대회를 통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켜가는 궁도 동호인들에게 진심 어린 존경의 뜻을 표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도 궁도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합천군은 이번 대회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궁도를 포함한 다양한 종목의 전국 규모 경기를 유치하고 개최하여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
남양주시, 한글날 기념 '남양주 운허체' 공개…지역 가치 높인다
(1010)[문화관광과]남양주시, 한글날 맞아 ‘남양주 운허체’ 배포식 개최(홍지선 부시장 왼쪽에서 네번째) (사진제공=남양주시청 홍보담당관 언론행정팀) [PEDIEN] 남양주시는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근현대 불교학의 큰 스승인 운허 스님의 친필을 바탕으로 제작한 '남양주 운허체'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서체 공개를 통해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현대적 디지털 자산으로 계승하고 남양주의 가치를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남양주 운허체는 운허 스님의 사상과 필체의 특징인 단정함과 소박함, 그리고 힘 있는 필획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남양주시와 (사)운허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전통적인 아름다움이 디지털 시대에도 조화를 이루는 서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체 배포식은 한글날 당일 봉선사 개산대제와 연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지선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서체 공개를 축하했다. 시민들은 한글날인 10월 9일부터 남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운허체를 자유롭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배포를 계기로 운허체를 시정 홍보물, 공공시설 안내판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운허 스님의 정신과 글씨가 오늘날 서체로 재탄생해 시민들과 함께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적 인물과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남양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
부안 줄포면, 800명 모인 '면민의 날' 성황…노을빛 정원 축제의 장
부안군 줄포면 주민 8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축제를 열었다. 줄포면은 지난 3일 줄포만 노을빛 정원에서 제44회 줄포면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줄포면체육회(회장 이종현) 주관으로 열렸으며, 권익현 부안군수와 이원택 국회의원,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북도의회 김정기, 김슬지 의원과 기관·사회단체장들도 함께하며 면민들의 축제를 축하했다. 행사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준비한 풍물, 우쿨렐레, 난타 공연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어 면민들의 단합심을 고취하기 위한 다채로운 체육 경기가 펼쳐졌다. 리별 단합을 목표로 고리걸기, 제기차기, 신발양궁, 풍선기둥세우기 등 4종목의 경기가 진행됐으며, 면민 노래자랑과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종현 줄포면 체육회장은 이번 행사가 면민 모두가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행사를 위해 협조해 준 사회단체장과 면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최남권 줄포면장 역시 44회 면민의 날을 맞이한 기쁨을 전하며, 이번 행사가 면민들의 단합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이천시, 800명 참석 속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복지 확대 다짐
7노인의날 기념식 성황리 개최노인의날 행사1 (사진제공=이천시) [PEDIEN] 이천시가 지난 10월 2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복지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 800여 명의 시민과 어르신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는 지역사회가 경로효친 문화 확산에 얼마나 큰 관심을 두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기념식은 노인복지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선 유공자들을 표창하는 순서로 시작됐다. 이후 축하공연과 기념사, 축사 등이 이어지며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원종성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장은 “많은 분들과 함께 노인의 날을 기념하게 되어 마음이 따뜻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젊은 세대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오늘날의 대한민국과 이천시 발전은 오롯이 어르신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경로효친 문화를 확산하고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시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
제98회 이천시 게이트볼 협회장기 남부지역대회 성료, 80여 명 참가
2 이천시청1 (사진제공=장호원읍행정복지센터) [PEDIEN] 이천시 게이트볼협회 장호원분회는 지난 2일 장호원읍 다산공원 게이트볼장에서 제98회 이천시 게이트볼협회장기 남부지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이천시 남부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친목 도모를 목표로 8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천시 남부지역 4개 읍·면을 대표하는 80여 명의 게이트볼 동호인들은 이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개회식에는 허원 도의원, 남해원 읍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 및 단체장 10여 명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공식 행사는 내빈소개, 국민의례, 인사말 및 축사, 경기 진행 안내 순으로 진행된 후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됐다. 참가 선수들은 치열한 승부를 벌이며 생활 체육의 활력을 증명했다. 경기 결과, 율면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모가면이 준우승, 장호원읍이 3위를 차지했다. 참가자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 격려하며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영빈 장호원분회장은 대회를 마무리하며 “이천시 게이트볼협회장기 남부지역대회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중요한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정기적인 대회를 통해 지역 생활 체육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
거창군 새마을부녀회, 추석 앞두고 '사랑의 반찬' 150가구에 전달
25.10.10.보도자료 사진(새마을부녀회 행복가득 한가위 사랑의 반찬나눔 사업 펼쳐) (2) (사진제공=거창군) [PEDIEN] 거창군새마을부녀회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 150가구에 따뜻한 명절 음식을 전달하는 '한가위 사랑의 반찬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이웃과의 소통을 회복하고 공동체 중심의 정을 나누는 활동으로 주목받는다. 지난 2일 거창군 새마을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백진숙 부녀회장을 비롯해 구인모 거창군수, 김향란 군의회 총무위원장 등 관계자 및 12개 읍·면 새마을부녀회장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김치류, 잡채, 각종 밑반찬 등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고 포장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날 만들어진 반찬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등 관내 취약계층 150가구에 전달됐다. 각 읍·면 부녀회장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반찬을 전하며 안부를 살피는 등 따뜻한 손길을 나눴다. 백진숙 부녀회장은 “경제적, 정서적으로 외로운 이웃들이 명절만큼은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매년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지속적인 나눔 실천 의지를 밝혔다. 최성기 거창군새마을회장 역시 “바쁜 농번기에도 힘과 뜻을 모아준 부녀회장들 덕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현장을 방문한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역 곳곳을 살피는 새마을회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오늘 따뜻한 손길을 나눠준 모든 분의 수고로 지역 이웃들이 훈훈한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했다. 거창군새마을부녀회는 이번 명절 나눔 활동 외에도 다양한 계절 행사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이들의 공동체 중심 나눔 활동은 매년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건강한 명절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
진안군, 추석 연휴에도 멈추지 않은 '발품 행정'… 3대 숙원사업 건의
10-10 정동영 장관 만난 전춘성 군수, 연휴 기간에도 지역 현안 해결 위해 발품행정 (사진제공=진안군 기획홍보실) [PEDIEN] 진안군이 추석 연휴 기간을 활용해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발품 행정'을 펼쳤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난 9일 고향 순창을 방문한 정동영 장관을 만나 진안군의 3대 핵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만남은 명절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와 중앙부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전 군수는 정 장관에게 진안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의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전 군수가 건의한 3대 핵심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들이다. 우선 국도 26호선 도로 개량 사업을 통해 교통 환경 개선을 꾀하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진안군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양수발전소 유치 사업에 대한 중앙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전 군수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진안군의 핵심 사업 추진에 상당한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국회 및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의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