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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지방자치단체 국제역량 강화에 나선다.
교육 사진 [PEDIEN] 외교부는 11월 14일 국립외교원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 국제교류·협력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지방공무원 국제업무 역량강화 과정」 교육을 실시하였다.이번 교육은 지방자치단체가 직면한 인구·경제 구조의 변화, 다층적 국제교류 수요의 증가 및 지역 단위의 외교 주체화 흐름 속에서, 중앙-지방 간 정책 연계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또한 지방외교의 전략적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현장 실무 중심의 전문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의미 있는 자리였다이번 교육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에서 국제교류·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40여 명의 공무원이 교육에 참여하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글로벌 에티켓 ▲지방자치단체 국제협력 우수사례 ▲외국 지방정부와의 교류 실무 등이 진행되었다.참석자들은 “국제행사 주최·참석 및 해외 도시 간 협정체결 절차 등 실무적인 교육이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었다”며, “지방자체단체의 국제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외교부의 지속적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과정은 국립외교원이 축적해온 외교실무 교육 경험과 지방자치단체의 수요를 결합한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실제 국제무대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외교 현안에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평가다.외교부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의 국제업무 역량 제고뿐만 아니라, 향후 재외공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및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한 연계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시·도간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별 특성과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국제행사 지원 및 해외 교류 사례 공유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 체계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나세주 외교부 청년·지방민생외교팀장은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단체가 외교의 한 축으로 성장하기 위한 실질적 출발점”이라고 하며, “외교부는 앞으로도 재외공관과의 협력 및 지역 특화형 국제교류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과 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민생외교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방외교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인도양‧남극해 해저지형에 우리나라가 지은 이름 붙인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 중인 제38차 해저지명소위원회에서 한국이 제안한 해저지명을 심의하고 있는 모습 [PEDIEN] 해양수산부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제38차 국제해저지명소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인도양 및 남극해역의 해저 지명 6건이 승인되었다고 밝혔다.국제해저지명소위원회는 전 세계 해저지형의 명칭을 제정하고 표준화하기 위한 국제위원회로, 국제수로기구와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우리나라가 이번에 제안하여 승인된 지명은 인도양의 ▲김정호 해산 ▲이중환 해저융기부, 남극해의 ▲세종 해산 ▲KHOA* 해산 ▲아라온 해저구릉 ▲소쿠리 해저놀이다.이번에 6건이 국제 해저 지명으로 채택됨에 따라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등재한 국제 해저 지명은 총 67건이 되었다.해저 지명 표준화에 관한 국제 지침에 따르면, ▲지형을 발견한 연구기관·탐사선명이나 위인, ▲지리적 연관성, ▲사용의 편의성 등을 고려하여 고유이름을 제안할 수 있으며, 지형의 형상에 따라 해산, 해저융기부 등을 붙인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기준에 따라 국내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연구기관, 탐사선명을 붙인 이름과 우리나라 지리학 분야 위인의 이름을 붙였다. 특히, 우리나라가 인도양 해역에서 해저 지명을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확보한 자료에 대해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지형을 분석하여 이름을 제안했다.정규삼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번 국제 해저 지명 등재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해양조사 기술력과 해양조사 분야 위상을 세계에 알린 의미 있는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과학적 해양조사를 지속 추진하여 해저 지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제 표준화 활동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질병청, 법무부와 첫 합동 훈련…교정시설 감염병 대응력 높인다
년 질병관리청-법무부 교정본부-지자체 감염병 대응 합동 훈련 개요 [PEDIEN] 질병관리청이 법무부 교정본부, 전국 지자체와 함께 교정시설 감염병 대응 합동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하며, 실전 대비 태세 강화에 나선다.이번 훈련은 교정시설의 감염병 확산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정시설은 밀접, 밀폐, 밀집 환경으로 인해 감염병에 취약하며, 시설 내 감염병 발생 시 지역사회로의 전파 가능성도 높아 평소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훈련은 교정시설 감염관리 특강, 감염병 대응 체계 및 유행 사례 발표, 실전 모의훈련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실전 모의훈련은 교정시설 내 호흡기 감염병 집단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기관별 역할 숙지, 방역 조치 우선순위 선정 및 관리 방안 토의 방식으로 진행된다.질병관리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교정시설 감염병 발생 시 기관별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정례적인 합동 훈련 개최와 참여 기관 확대를 통해 감염병 대응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의료중심 요양병원 간병 급여화 첫 전문가 자문 회의 개최
보건복지부 [PEDIEN] 보건복지부는 11월 14일 오전 10시 30분, 국제전자센터에서 의료중심 요양병원 간병 급여화 추진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개최하였다.이번 자문단 회의는 공청회 후속 조치로서, 내년 하반기 간병 급여화 추진을 앞두고, 제도 설계 단계에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전문가 자문단은 간병 급여화 관련 쟁점을 전문적으로 논의하고, 관련 단체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 전문가, 의료계, 가입자·환자단체 등으로 구성되었다.보건복지부는 간병 급여화를 위한 고려 사항 및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내년 하반기까지 월 1회 이상 정례 개최하고, 현장간담회도 병행하여 현장 의견도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다.이번 회의에서는 의료중심 요양병원 선정 기준과 수도권 외 지역의 의료중심 요양병원 접근성 확보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다.선정 기준으로, 의료고도 이상인 환자 비율, 병동·병상·병실 수 기준, 간병인력 고용형태, 간병인력 배치 기준 등을 논의했고, 시·도에서 선정 기준을 충족하는 요양병원이 없을 시, 선정 기준 충족을 조건으로 의료중심 요양병원으로 예비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은“간병 급여화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문가 조언과 현장 의견을 충분히 듣고, 의료계 및 관련 단체와도 긴밀하게 소통하여 촘촘하고 합리적인 간병 급여화 추진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라고 당부했다. -
식약처, 성형용 필러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발간…K-뷰티 지원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 [PEDIEN]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성형용 필러 시장의 성장과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형용 필러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개정·발간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성형용 필러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관련 업계가 허가 요건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문서 작성 방법과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예시 등을 상세히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최근 성형용 필러 시장은 원재료와 사용 목적이 다양해지는 추세다. 식약처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개발 환경을 반영하고, 개발 초기 단계부터 허가 신청에 필요한 요건을 명확히 제시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개정된 가이드라인은 기술문서 항목별 작성 방법, 허가 심사에 필요한 자료,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예시 등을 포함한다. 특히 최신 심사 사례와 규정을 반영하여 업계의 이해도를 높였다.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이 국내 업체의 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앞으로도 규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유효한 성형용 필러가 시장에 신속하게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변화의 바다 대한민국을 여는 새로운 항해”, 제17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개최
제17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포스터 [PEDIEN] 해양수산부는 11월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변화의 바다 대한민국을 여는 새로운 항해’라는 주제로 ‘제17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는 전국의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들이 모여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공유하며 교류하고 협력하는 자리이다. 올해 기념식에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참여 어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자율관리어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수여식, 자율관리어업 우수사례 영상 상영, 정책홍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유공자 포상은 수산자원 조성 및 보호 활동 등을 통해 자율관리어업 정착에 기여한 송한홍 씨를 비롯해 총 7명에게 수여된다. 아울러 올해 자율관리어업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경기도 종현 공동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자율관리어업 육성 및 지원 제도에 대해 어업인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업공동체 고유의 여건에 맞추어 어업인들이 스스로 수산자원과 바다환경을 가꾸어 나가고 최적의 이용 방안을 강구하는 자율관리어업은 기후변화 시대에 우리 어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며 “정부도 자율관리어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
’ 25년도 제2회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예정자 발표
[PEDIEN] 국토교통부는 ’ 25년도 제2회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예정자를 11월 14일 오전 9시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 누리집에 공고한다. 이번 시험에는 총 7,716명이 응시해 전회 응시자보다 304명이 늘었다. 합격예정자는 526명으로 전회보다 91명 감소했고 합격률도 6.8%로 전회보다 줄었다. 합격예정자는 경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11월 21일 오후 6시까지 대한건축사협회에 직접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보내야 한다. 과목별 시험성적은 대한건축사협회 누리집에서 11월 28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최종합격자는 합격예정자에 대한 경력 등 서류심사를 거친 후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 누리집을 통해 12월 29일 발표한다. -
구혁채 1차관, 연구개발특구 기업 연구 현장 방문
구혁채 1차관, 연구개발특구 기업 연구 현장 방문 [PEDIEN]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제1차관은 11월 13일 스탠다드에너지를 방문해 이차전지 연구혁신 현장을 살피고 연구개발특구 내 주요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현장 중심의 과학기술정책 실현을 위한 ‘Project 공감 118’의 일환으로 연구개발특구 내 혁신기업의 지원과 특구의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했다. 과기정통부는 제1차관을 중심으로 대학, 연구 산업 기업,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인과 소통하기 위해 청년 연구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총 9회 추진 중 먼저, 구혁채 제1차관은 스탠다드에너지의 생산시설을 방문해 바나듐 이온 배터리 제품군의 시제품을 확인하고 기술의 차별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13년 한국과학기술원과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출신 박사들이 창업해 에너지저장장치에 특화된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한 기업이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스탠다드에너지에서 기업 소개 및 성공 사례 등을 소개하고 연구개발특구 기업 지원 방안 및 특구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구혁채 제1차관은 “특구 기업의 지속적인 혁신은 연구개발특구가 5극 3특 국토 균형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며 “특구 기업들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화 연계 연구개발 지원과 더불어 기금, 규제 완화 등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인공지능 예측으로 위험도 높은 수입식품 걸러낸다
사람 vs 인공지능 위험예측 모델 비교 [PEDIEN]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해도가 높은 수입식품의 국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가공식품 중 ‘농산가공식품류’ 와 ‘수산가공식품류’의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인공지능 위험예측 모델’을 내년 1월부터 수입 통관검사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위험예측 모델’은 △축적된 과거 부적합 내용, 원재료 등 ‘수입식품 검사 정보’ △기상, 수질 등 ‘해외 환경 정보’ △회수, 질병 등 ‘해외 위해정보’를 융합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이 학습해 부적합 가능성이 높은 식품을 통관 과정에서 자동으로 선별하는 모델이다. 기술발전, 환경오염 등 식품안전 위협 요인이 복잡·다양해지고 수입식품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식약처는 ’ 23년부터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7개 품목별 위해요소의 특징을 반영한 예측모델을 개발했으며 고위험 식품을 보다 정밀하게 식별하기 위해 ’ 24년 12월부터 가공식품 중 과자류·조미식품의 통관단계 무작위검사대상을 선별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올해 개발된 농산가공식품류와 수산가공식품류의 ‘인공지능 위험예측 모델’은 12월까지 시범운영하면서 시스템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점검한 후 내년 1월부터 수입식품 통관검사에 본격 적용한다. 향후 수입량이 많고 부적합률이 높은 가공식품의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세부 모델 개발을 확대하는 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수입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입식품 안전관리 혁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
겨울철 안전한 도로 위해 제설대책 본격 가동
겨울철 안전한 도로 위해 제설대책 본격 가동 [PEDIEN] 국토교통부는 겨울철 폭설 및 도로살얼음 등에 대비해 도로 교통사고 예방 및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 25년 11월 15일부터 ’ 26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기간에 돌입한다. 제설대책 기간 중 24시간 제설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주요 제설대책은 다음과 같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폭설 등에 대비해 5년 평균치의 최소 130% 이상의 제설제와 제설장비 약 8.1천대, 제설인력 5.6천명 등을 사전에 확보해 운영한다. 고속·일반국도의 대설 다발 구역, 교통량이 많은 구간 등의 주요구간은 기상청 강우·강설 예보 시 장비 및 인력 등을 사전 배치해 중점 관리한다. 또한, 제설창고 449개소 및 자동염수분사시설 1,538개소를 구축해 원거리 지역의 제설작업도 차질이 없도록 하고 운전자가 필요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설함 7,444개를 배치한다. 도로살얼음 예방 및 관리를 위해 결빙취약구간을 지정하고 안전시설물을 확충했으며 취약시간대 도로순찰을 강화한다. 필요 시 제설제 예비살포 등도 시행한다. 강설·기온하강 등 기상악화 시 미끄럼 사고 예방을 위해 제한속도를 하향 조정하고 가변형 속도제한 표지판 및 도로전광표지 등을 활용해 운전자에게 제한속도를 안내한다. 휴게소·졸음쉼터 등 주요 거점에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추진하며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을 통해 전 국민에게 쉽고 분명한 안전 메시지를 전달해 교통안전 인식을 제고한다. 또한, 네비게이션 업체를 통해 도로살얼음 등 위험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10월 27일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관계기관 합동 제설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해 준비상황을 점검했고 10월 22일부터 11월 13일까지 현장점검과 고속·일반국도 폭설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국토교통부 이우제 도로국장은“보다 효과적인 제설대책 추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강설 시 대중교통 이용 및 감속 운전 등 도로 이용자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겨울철 도로 이용 시 ‘눈길 안전운전 요령’을 반드시 숙지하고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관광공사, 중남미 관광객 공략 ‘멕시코 K-관광 트래블마트’ 첫선
한국관광공사_멕시코시티에서_최초로_열린_2025_K-관광_트래블마트(사진제공=한국관광청) [PEDIEN]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당신만의 한국을 발견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최초로 2025 K-관광 트래블마트를 개최했다.공사는 지난해 11월 멕시코시티지사를 설립하고 중남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 홍보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올해 9월까지 한국을 찾은 중남미 방한객은 14만 3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이상 증가했다.이중 멕시코 관광객은 2024년 대비 85% 이상 늘어나 6만 3천 명을 기록하는 등 방한 성장세가 가파르다.공사는 멕시코 현지의 K-팝, K-드라마 등 한국문화에 대한 열기를 한국여행 수요로 전환하고 K-컬처부터 교육연수, 의료관광까지 다양한 한국의 매력을 선보이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지난 10일 멕시코시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트래블마트에는 한국 관광업계 26개 기관, 멕시코 현지 여행사, 의료관광 에이전시 등 100여 개 기관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특히 멕시코국립자치대 등 5개 대학교에서도 참여해 교육관광, 단기 유학 프로그램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다음날 열린 ‘메디컬 투어리즘 데이’에는 멕시코 부유층 클럽 회원, 현지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해 한국 의료웰니스 기관 9개사와 건강검진, 미용 성형, 한방 웰니스 등 분야별 맞춤형 상담이 성사됐다.양일간 진행한 이번 행사를 통해 60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20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돼 향후 실질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공사 김종훈 국제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K-뷰티, 교육 등 K-컬처를 활용한 한국관광 트래블마트로 중남미 방한 수요 확대의 기폭제를 마련했다”며,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에서 한류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 방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K-컬처와 의료서비스 등을 접목한 한국만의 강점으로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공사는 이번 트래블마트와 연계해 멕시코시티 관광부, 누에보레온주 관광부와 문화·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공사는 2026년 북중미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이 기간 중 K-관광 홍보 캠페인 및 공동 프로모션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
쿠바 전역 여행유의 경보 발령, 전염병 확산 주의
여행경보단계 조정 전후 지도 쿠바(사진제공=외교부) [PEDIEN] 외교부가 쿠바 전역에 여행경보 1단계를 발령했다.최근 쿠바 내에서 치쿤구니야열과 뎅기열 등 전염병이 확산하면서 쿠바를 방문하는 여행객과 교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외교부는 한국시간 11월 12일 21시부터 쿠바 전역에 여행경보 1단계를 발령하고, 쿠바 여행 시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외교부는 쿠바를 방문할 계획이 있거나 현지에 체류 중인 국민들에게 질병관리청의 '2025년도 바이러스성 모기매개감염병 관리지침'과 주쿠바대사관의 안전 공지를 참고하여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외교부는 쿠바 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
정부, 내년 봄 산불 대비 위해 100억 재난특교세 긴급 지원
행정안전부(사진제공=행정안전부) [PEDIEN] 정부가 내년 봄철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관리특별교부세 10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이번 결정은 다가오는 산불 조심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지원금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산불 감시 카메라 설치, 노후된 진화 장비 교체, 진화 차량 보강, 그리고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특히 산불 발생 시 초동 대처를 위한 현장 대응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윤호중 장관은 “이번 재난특교세 지원을 통해 각 지방정부가 내년 봄철 산불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또한 “지방정부는 산불 예방 활동 강화와 신속한 대응 태세 확립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정부의 이번 재난특교세 지원은 산불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각 지방자치단체의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철저한 대비를 통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농식품부, 겨울철 농업 재해 대비…선제적 대응 시스템 가동
겨울철 자연재해 대비 농업인 행동요령 [PEDIEN] 농림축산식품부가 겨울철 예상되는 대설과 한파로부터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재해 예방 및 복구 지원 체계에 돌입한다.기상청은 올 겨울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북쪽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인한 기습 한파와 해수 온도 차에 따른 폭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에 농식품부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겨울철 농업 분야 재해 상황에 24시간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상황실은 기상 특보 발령 시 피해 예방 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재해 발생 시 피해 상황을 즉각적으로 집계하여 보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중앙 정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과 함께 대설, 한파 등으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 발생 시 응급 복구 및 정밀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지주 시설 설치 및 보강, 급수 시설 피복, 난방 장비 가동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재해 예방을 위해 원예 및 축사 시설에 대한 내재해 설계 기준을 강화하고 표준 설계도를 개선한다.또한, 지방자치단체 및 농협과 협력하여 피해 시설물 철거를 위한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고, '현장기술지원단'을 파견하여 농작물 및 가축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기술 지도를 실시한다.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농작물 재파종 및 가축 입식에 필요한 재난지원금과 재해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실시간 기상 정보와 대설 예보, 특보 등 상황별 농업인 행동 요령을 안전 문자, 마을 방송,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공하여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대비를 유도한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겨울철 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인들에게 시설 버팀목 보강, 차광망 및 보호 덮개 제거 등 예방 대책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농식품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농업 분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