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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겨울철 난방비 지원 확대…최대 59.2만원
산업통상자원부 [PEDIEN] 올겨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도시가스 요금 지원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취약계층에 대한 동절기 난방비 지원 한도를 최대 59만 2천원으로 정하고, 관련 지침을 행정예고했다.이번 지원 확대는 2022년부터 한시적으로 시행된 도시가스 요금 지원을 올해도 유지하는 결정이다. 지속적인 난방비 부담을 고려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신청 절차도 간소화된다. 대신신청 제도를 통해 주민등록표 제출만으로 자격 검증이 가능하도록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복지부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정보를 보유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될 예정이다.도시가스 요금 지원 대상 시설도 확대된다. 기존 장애인 생활시설, 노인복지시설 외에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모든 사회복지시설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긴급생활지원쉼터 등도 새롭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가구당 최대 12,400원을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재난 발생월의 가스요금 전액을 지원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산업부는 이번 방안을 담은 '도시가스요금 경감지원 금액 한도 산정 등에 관한 지침'을 행정예고하고, 관계기관 의견수렴을 거쳐 2025년 12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
식약처, 체외진단의료기기 분야 AI활동·해외진출 지원 교육 개최
체외진단의료기기 역량 강화 교육 및 간담회 프로그램 [PEDIEN]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최신 기술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체외진단의료기기 역량 강화 교육 및 간담회’를 11월12일 서울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체외진단의료기기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 사례 ▲해외 공공조달 시장 진출전략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주요 정책 추진 성과 공유 ▲규제 개선을 위한 민관 합동 작업반 운영 결과 소개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체외진단의료기기 업계 CEO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여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및 지원 방향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이남희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이번 행사는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업계와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통한 실질적인 정책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안전성 확보 및 품질 향상과 함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국토부, 17일부터 불법 자동차 집중 단속…안전 위협 행위 근절
안전신문고 앱 불법자동차 신고방법(예시) [PEDIEN] 국토교통부가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자체와 합동으로 17일부터 한 달간 불법 자동차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이번 단속은 불법 튜닝, 번호판 훼손, 안전 기준 위반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상반기 단속에서는 22만 9천여 건이 적발되어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했다. 특히 안전 기준 위반이 77.7% 급증했으며, 무등록 자동차, 불법 튜닝 등 고질적인 불법 행위 적발 건수도 크게 늘었다.최근 5년간 불법 자동차 적발 건수는 증가 추세다. 이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활성화된 결과로 분석된다.국토교통부는 상반기 단속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국민 불편 민원이 많은 소음기 불법 개조, 등화 장치 임의 변경 등 불법 튜닝을 집중 단속한다. 또한, 번호판 미부착·훼손·가림 등 불법 운행 행태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상반기 적발 건수가 크게 증가한 후부 반사지 미부착 등 안전 기준 위반 차량과 도시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무단 방치 자동차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검사 미필, 의무 보험 미가입, 지방세 체납 차량 등의 적발을 위해 관계 기관 정보 시스템 연계 현황을 점검하고 단속에 적극 활용한다.국토교통부 배소명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상반기 단속으로 안전 기준 위반 등 불법 행위가 다수 확인된 만큼, 하반기에도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집중 단속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배 과장은 “국민 안전 확보를 목표로 성숙한 자동차 운영 환경이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영양 가득한 ‘K-씨푸드’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힘을!
해양수산부 [PEDIEN] 해양수산부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11월 12일 진천선수촌에서 수산물 특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고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 전라남도, 대한체육회가 함께 마련했다.이번 행사에서 제공되는 수산물 특식은 신선한 국내산 수산물로 만든 전가복, 굴국, 문어·새우숙회, 민어전, 민물장어구이, 참조기구이 등이다.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K-씨푸드는 청정한 바다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한 체력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K-씨푸드의 품질 경쟁력과 소비 기반을 강화해 수산업이 국민과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수능 영어 듣기 평가, 항공기 소음 통제…전국 이착륙 전면 금지
국토교통부 [PEDIEN]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듣기 평가 시간 동안 항공기 소음을 통제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전국 모든 공항에서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금지한다.11월 13일 오후 1시 05분부터 1시 40분까지 35분간 시행되는 이번 조치는 수험생들이 영어 듣기 평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해당 시간 동안 비상 및 긴급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의 이륙이 금지되며, 이미 비행 중인 항공기는 3km 이상 상공에서 대기해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이번 조치로 인해 해당 시간대에 운항 예정인 약 140편의 항공기 운항 시간을 조정한다.항공사들은 항공편 변경 사항을 사전에 승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 국민들에게 비행 금지 공고를 위해 드론 관련 안내는 '드론원스톱 민원서비스'를 통해, 그 외 초경량비행장치는 '원스탑 민원 처리 시스템'에 안내창을 활성화한다.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는 항공기 이착륙 통제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항공교통관제기관,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사 등과 실시간 협력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수능 시험 당일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출발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드론 비행 금지를 포함한 소음 통제 조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관세청, 겨울철 불법 생활용품 특별 단속…국민 안전 강화
지난해 겨울용품 불법·위해제품 적발사례 [PEDIEN] 관세청이 겨울철을 맞아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생활용품에 대한 특별 단속에 나선다.이번 단속은 중국 광군제 등 대규모 할인 행사를 앞두고, 해외 직구를 통해 반입되는 물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세청은 난방용품, 동계 스포츠용품, 연말 해외 직구 물품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주요 단속 대상은 안전 기준 부적합 여부, 유해 성분 검출 여부, 지식재산권 침해 여부 등이다. 특히, 화재나 인명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안전 기준 미달 제품과 유해 성분이 검출된 제품은 집중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관세청은 물품 안전성 검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세관 협업검사센터 파견 인력, 지식재산권 전문기관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단속을 진행한다. 국표원과 합동으로 안전인증 미필, 인증 허위 표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전기용품 분야는 전파법 위반 이력이 있는 법인과 연관 업체까지 정보 분석을 통해 단속망을 넓힐 계획이다.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제 등 글로벌 할인 행사 기간에는 특송·국제우편물로 반입되는 식품류에 대한 집중 검사도 시행한다. 식약처 전문 인력을 주요 세관에 배치하여 건강기능식품 등의 안전성을 분석하고, 금지 성분 포함 제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할 방침이다.최근 중국발 해외 직구 증가와 함께 국내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지식재산처 및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특히, 안전성이 인증되지 않은 위조 충전기, 보조 배터리 등은 폭발 및 화재 위험이 있어 통관 시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관세청은 이번 특별 단속을 통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용품들의 불법·불량 반입을 철저히 차단하여 국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수산물 할인 행사로 알뜰하게 김장 준비하세요
해양수산부 [PEDIEN] 해양수산부는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 국산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1월 12일부터 30일까지 수산물 김장철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소비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국산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행사 품목은 천일염·새우젓·멸치액젓·굴 등 주요 김장재료와 명태·고등어·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이다.할인행사와 함께, 해양수산부는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25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개최한다.이 기간 동안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환급을 받으려면 구매한 영수증과 휴대전화 또는 신분증 등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된다.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 국민께서 가벼운 마음으로 김장 준비를 하실 수 있도록 주요 수산물 김장재료와 대중성 어종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국산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동아시아 기록전문가들기록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논하다
2025년 동아시아기록관리협의회(EASTICA) 및 제4회 한국 국가기록원 국제기록관리포럼 개최 포스터 [PEDIEN]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2025년 동아시아기록관리협의회 정기총회 및 제4회 한국 국가기록원 국제기록관리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우리나라는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EASTICA 의장국으로서 회원국의 기록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동남아시아 기록 전문가를 초청해 경험을 나누며 아시아 국가 간 연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행사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해 6개 회원국 국가기록원장, 연구자 등 기록관리 전문가 3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다.‘2025년 EASTICA 정기총회’는 ‘기록의 대전환 : 파피루스에서 인공지능까지’를 주제로 개최되며 △총회, △기조연설, △회원국별 보고 및 종합토론 등이 진행된다.이번 정기총회 안건은 사무총장 및 재무관 등 신임 사무국 선출, 차기년도 개최지 결정과 성과·재무보고 등이다.기조연설은 영국 러프버러대학 리즈 자이엉 교수와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오지안 겸임교수가 ‘인공지능 시대의 기록관리’를 주제로 발표한다.회원국별 보고 및 종합토론에서 우리나라는 인공지능 기술의 기록관리업무 적용에 대한 ‘디지털 인공지능시대를 대비한 기록물 접근과 이용자 서비스 마스터 플랜’을 소개하고 인공지능 기술이 기록관리 영역에 미치는 영향 및 기술적 방향성에 관해 토론한다.한편 총회 3일 차인 12일에는 해외 기록관리 전문가 교류와 협력을 위한 ‘제4회 한국 국가기록원 국제기록관리포럼’도 개최된다.포럼에서는 ‘국가를 넘어 대륙으로 아세안 기록관리 연대와 협력’을 주제로 △동남아시아기록관리협의회 소속인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국가기록원의 기록관리 현황 △한국의 기록물 보존복원 기술, △한국 대통령기록관 운영사례를 공유·논의한다.EASTICA 총회 개최국이자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시아 국가 간의 지속적인 기록관리 교류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가 차원의 기록관리를 넘어 아시아 차원의 기록관리체계 형성과 협력 기반 확립을 제안할 계획이다.김민재 차관은 “이번 행사는 ‘기록의 대전환: 파피루스에서 인공지능까지’라는 주제에 걸맞게 기록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우리부는 EASTICA 의장국으로서 ‘지능형 EASTICA 기록 공동체 구축’을 위해 국가 간 긴밀한 협력과 연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조현 외교장관, 캄보디아 방문…스캠 범죄 척결 위한 공동 TF 가동
캄보디아_총리_예방 (사진제공=외교부) [PEDIEN] 조현 외교부 장관이 캄보디아를 방문하여 훈 마넷 총리 예방 및 쁘락 소콘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스캠 범죄 척결을 위한 양국 간 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조 장관은 훈 마넷 총리에게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한국-캄보디아 공동 전담반'의 신속한 출범에 감사를 표하며, 이를 통해 우리 국민 보호와 초국가범죄 대응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훈 마넷 총리는 스캠 범죄 척결을 위한 캄보디아 정부의 노력을 강조하며 한국 측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양측은 초국가범죄 대응을 통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교역, 투자, 노동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쁘락 소콘 외교장관 역시 한국 국민의 스캠 범죄 연루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조 장관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함께 써 소카 내무장관을 면담하고, '공동 전담반'이 양국 경찰 간 실질적 공조 체제를 구축하여 스캠 범죄 근절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단속 과정에서 한국인이 발견될 경우 신병 확보 및 한국 송환에 협조를 당부했다.이후 유 직무대행과 써 텟 캄보디아 경찰청장은 '공동 전담반'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캄보디아 경찰청 내에서 '공동 전담반' 개소식을 가졌다. '공동 전담반'은 양국 경찰이 함께 근무하며 우리 국민 관련 사건의 신고 접수부터 구조, 수사, 피의자 송환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개소식 후 조 장관은 스캠 범죄 단지를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캄보디아 내 스캠 범죄 단속과 한국 국민 신병 확보를 위해 '공동 전담반'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조 장관은 캄보디아 내 교민 대표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
한-핀란드, 핵심광물·공급망 협력 강화 논의
(사진제공=외교부) [PEDIEN]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유카 살로바라 핀란드 외교차관과 만나 양국 관계 발전과 지역 정세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이번 면담은 한-핀란드 외교장관 통화에 이은 고위급 교류의 일환으로,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박 차관은 살로바라 차관의 방한을 환영하며, 양국이 1973년 수교 이후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점을 강조했다. 특히 방산, 핵심광물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살로바라 차관은 한국이 핀란드에게 아시아 지역의 중요한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경제, 과학기술, 문화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특히 핵심광물, 공급망, 퀀텀 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높다고 언급하며,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양 차관은 한반도 및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과 핀란드와 같이 유사한 입장을 가진 국가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글로벌 및 지역 이슈에 대한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국가 안보 핵심, 국방 반도체 미래 논의…2025 발전 포럼 개최
방위사업청 [PEDIEN] 방위사업청이 11월 10일 서울 FKI타워에서 '2025 국방반도체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K-방산 육성과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발맞춰 국방 반도체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유용원 국방위원회 의원, 이주한 대통령실 과학기술연구 비서관을 비롯해 정부 출연 기관, 학계, 방산업체, 반도체 전문 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국방 반도체 자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국산화와 민·군 협력 기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이혁재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장은 기조연설에서 '국가안보의 핵심자산 국방반도체'를 주제로 국방 반도체 생태계 구축 방안과 그 파급 효과를 제시했다. 도윤희 방위사업청 방위사업미래전략담당관은 국방 반도체 정책 현황 및 발전 방향을 발표하며 글로벌 정책 동향과 국내 정책 개선 과제를 점검하고, 산업 자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전승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본부장은 민·군 기술 협력 거버넌스 전략을, 임성규 나노종합기술원 본부장은 공공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 생태계 구축 방안을 제안했다. 최용선 법무법인 율촌 수석전문위원의 주재로 진행된 패널 토의에서는 '국방반도체 생태계 실현을 위한 협력전략'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정부, 산, 학, 연 전문가들은 국방 반도체 기술 자립과 공급망 강화, 민·군 협력 체계의 실질적 강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정책과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평가하며, 대한민국의 우수한 반도체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하여 국방 반도체의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포럼은 국방 반도체 자립을 위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업, 연구기관, 대학, 군이 모두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을 강화하고 국방 반도체가 K-방산과 결합해 국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방 반도체 R&D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더욱 체계화할 계획이다. 연구 개발부터 양산, 무기 체계 적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국방 반도체 자립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국립나주병원, 정신질환자 위한 '도서관 마음心터' 개관
보건복지부 [PEDIEN] 국립나주병원이 정신질환자와 보호자들의 회복과 자립을 돕기 위한 특별한 공간, '도서관 마음心터'를 개관했다.현대해상화재보험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일환으로 조성된 이 도서관은 환자, 보호자, 의료진 모두가 함께 이용하며 정서적 안정과 마음의 치유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도서관은 아늑한 분위기를 위해 따뜻한 색감의 인테리어와 안전 가구, 부드러운 조명을 사용했다. 심리 치유, 정신 건강, 아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1,000여 권을 비치하여 이용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향후 국립나주병원은 독서 치료, 문학 예술 지원 서비스 등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사업은 나주시의 '장애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정신 장애인 근로자를 도서관 전담 인력으로 채용했다. 이는 단순한 치유 공간 마련을 넘어 일자리 창출과 사회 복귀 지원이라는 의미를 더한다.국립나주병원 시영화 원장 직무대리는 “마음心터 도서관이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함께 마음을 나누고 성장하는 따뜻한 회복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은 정신 건강 회복과 사회적 자립을 함께 실현하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포용적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의료기관, 기업, 지자체가 협력하여 회복과 자립의 선순환을 만들어낸 이번 사례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
그린바이오 산업용 미생물, 국가 차원 중복 보존으로 안전 강화
농림축산식품부 [PEDIEN]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그린바이오 산업의 핵심 자원인 산업용 미생물의 안전한 보존을 위해 손을 잡았다.11월 10일 양 기관은 국립농업과학원,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함께 ‘그린바이오 산업용 미생물 안전중복보존 협약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알렸다.이번 협약은 농식품부가 수립한 ‘제4차 농업생명자원의 보존·관리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산업적 가치가 높은 미생물의 멸실을 막고 농업생명자원의 안정적인 확보 및 관리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협약에 따라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와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보유한 주요 미생물은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은행에 액화질소 및 초저온 냉동 방식으로 중복 보존된다.이는 자연재해나 시스템 오류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자원 유실 위험을 최소화하고 국가 차원의 이중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각 기관이 보존하는 미생물은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146균주,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177균주다.보존된 미생물은 기탁기관의 승인 없이 출고되거나 공개되지 않으며 최초 5년 동안 보존 후 5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정부는 보존 과정을 전산 시스템으로 기록·관리해 자원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또한,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확대해 농업생명자원의 산업적 활용과 국가 보존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
행안부,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관계기관 대책 점검…선제적 대응 강조
국민행동요령(대설) [PEDIEN] 행정안전부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을 앞두고 관계기관과 사전 대비 점검 회의를 열어 대설과 한파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기상청의 전망을 바탕으로 겨울철 발생 가능한 재난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했다. 기상청은 11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12월부터 1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강수량은 11월과 1월은 평년과 비슷하며, 12월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대설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언급하며,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특히 적설 취약 구조물에 대한 전수 점검과 보수·보강을 지시하고, 국민 행동 요령 홍보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비닐하우스나 시장 비가림막 시설 등 붕괴 위험이 있는 구조물과 제설 취약 구간, 고립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조했다.제설제와 장비 등 필요한 자원을 미리 확보하여 대설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한파 취약 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과 방한 용품 제공 등 보호 대책을 세심히 살피고, 한파 쉼터 정보를 정확히 제공하여 특보 발령 시 운영을 연장하는 방안도 협조 요청했다.수능을 앞두고 교육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위험 기상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과 수험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 본부장은 예상을 뛰어넘는 최근 기상 상황을 고려하여 위험 요인에 대한 점검을 신속히 완료하고, 재난 취약 계층 보호에 중점을 두어 인명 피해와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