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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빌딩 숲 휴식처‘옥상공원’하반기 지도 점검
대전서구청사(사진=대전서구) [PEDIEN] 대전 서구가 이달 9일부터 24일간 건축물 옥상공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점검에 나선다. 옥상공원이란 건축물 옥상공간을 활용한 조경시설의 설치를 통해 빌딩 속 공원을 조성해 건축물 이용자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점검은 2015년도에 설치된 연면적 3,000㎡ 이상 대형건축물 옥상공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조경·벤치·파고라·조각물 등 시설물 관리실태, 휴식시설 및 편익시설의 타용도 전용 실태, 옥상조경 훼손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을 통해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를 통해 재발 방지토록 계도하고 법적 조경 훼손 및 기타 용도로 사용하는 등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소유자 및 관리자에게 행정지도 및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도심의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전 서구 월평1동, 복지위기가구 위해 따뜻한 손길 전해
대전 서구 월평1동, 복지위기가구 위해 따뜻한 손길 전해 [PEDIEN] 대전 서구 월평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일 통장협의회로부터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어르신들을 위한 난방용품을 기탁받았다. 통장협의회는 지난 5월부터 진행한 폐지 수거 보상 사업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난방용품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환경정비 활동으로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뜻깊은 나눔으로 지난달 김장 김치 나눔 행사에 이어 이번에는 난방용품을 준비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채상록 회장은 “우리 동네의 환경정비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나눔이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통장님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철모 청장은 “추운 겨울, 특히 난방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신 월평1동 통장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2024년 올해의 서구 10대 뉴스 선정
대전 서구, 2024년 올해의 서구 10대 뉴스 선정 [PEDIEN] 대전 서구가 올 한해 언론에 보도된 뉴스 중 서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올해의 서구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10대 뉴스는 한 해 동안 구에서 추진한 주요 시책과 역점사업 중 크게 주목받아 보도된 뉴스를 대상으로 직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선정됐다. 선정된 뉴스는 △대전 서구·유성구 특수영상콘텐츠 특구 지정 △대전시 최초 24시 다함께돌봄센터 개소 △도심 주차장 대폭 확대, 주차 스트레스 줄인다 △2024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 개최 △민선8기 공약평가 최우수등급 달성 △2024년 상반기 대외기관 공모·평가에서 우수한 성과 △다자녀 가정 공무직 정년 후 재고용 추진 △대전시-서구 뷰티산업진흥원 조성 맞손 △도안 무장애나눔길 조성 협약식 개최 △2025년 과기부 스마트 빌리지 공모사업 선정 등 총 10개다. 서철모 청장은 “올해는 구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며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록수장학회, 광주 소방공무원 자녀에 장학금
록수장학회, 광주 소방공무원 자녀에 장학금 [PEDIEN]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지난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재단법인 록수장학회삼각에프엠씨 회장)의 소방관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김봉길 록수장학회 이사장과 임원진, 김문용 광주소방안전본부장과 소방서장, 장학금 수혜 학생 등이 참석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대학생 29명과 소방공무원 유자녀 5명 등 총 34명이며 이들에게 6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록수장학회는 전국 유일의 소방관 자녀 지원 장학회로 푸른 물처럼 ‘영원불멸’을 뜻하는 이름을 내세워 1976년부터 매년 광주시 소방공무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록수장학회는 올해 광주순환㈜, 광주신세계, 서광병원, 해양에너지, 기아㈜로부터 장학기금을 기탁받았으며 현재까지 총 11억8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김봉길 록수장학회 이사장은 “록수장학회가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분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장학생들이 무한한 꿈을 실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광주시, ‘광주G-패스’ 교통카드 디자인 확정
광주시, ‘광주G-패스’ 교통카드 디자인 확정 [PEDIEN] ‘광주G-패스’ 교통카드 디자인이 확정됐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광주온 설문과 오프라인 투표 등 시민 설문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광주G-패스 카드 디자인을 최종 확정했다. 카드 디자인은 광주문화관광 캐릭터인 ‘오매나’ 가 다양한 교통수단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형상화해 광주가 대·자·보 도시로 전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주G-패스 카드는 빠르면 2025년 1월부터 편의점 등 한페이카드 지정 가맹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온·오프라인 설문에는 광주시민 6012명이 참여했으며 선호하는 카드 디자인을 선정하고 댓글을 통해 카드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당초 어린이용과 청소년용 카드는 캐릭터형으로 선정하고 성인용 카드는 글자형 카드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대다수 시민이 어린이·청소년·성인 구분 없이 캐릭터형 카드로 선정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연령구분 없이 종합 득표수가 가장 높은 캐릭터형 디자인 2개를 선정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 전문가 자문을 거쳐 광주G-패스 카드 디자인을 최종 확정했다. 광주시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연령별로 대중교통비를 할인·환급하는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광주G-패스’를 2025년 1월부터 시행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편의점 등에서 교통카드를 구입한 후 생년월일을 등록하거나 기존에 사용하던 어린이·청소년용 교통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내년부터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하는 즉시 어린이는 100%, 청소년은 50% 할인받는다. 19살 이상 성인에 대한 광주G-패스 지원은 K-패스와 연계해 추가 환급된다. 성인은 K-패스 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누리집에 회원 가입하고 매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달에 돌려받는다. 백은정 대중교통과장은 “광주G-패스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만든 시민의 정책”이라며 “시민들이 광주G-패스 카드와 함께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교통비 부담도 줄이고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 시범사업 평가회
광주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 시범사업 평가회 [PEDIEN]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센터에서 올 한 해 동안 식량·채소·농기계·융복합지원·치유농업 분야 14개 사업 23개소 시범사업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는 ‘기술보급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시범사업 농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평가회는 탄소중립 실현 온실가스 감축 기술 등 시범사업 성과를 비롯해 향후 추진방향, 우수사례 발표, 사업 만족도 조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업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사업성과, 향후계획 등을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분야의 시범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시범사업의 필요성 및 효과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소통하고 신기술 보급 등 농가 소득 창출과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생활 안정 최우선”…광주시, 민생안정대책반 가동
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PEDIEN] 광주광역시는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국내 상황과 내수경기 침체, 민생불안 등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지역내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9일 ‘지역 민생안정 대책반’을 구성·운영한다. 이에 앞선 9일 오전 강기정 광주시장은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경제 불확실성도 커진 만큼 내년 추진상황을 예의주시해 민생경제를 보살피고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부터 운영되는 ‘지역 민생안정 대책반’은 고광완 행정부시장을 대책반장으로 지방행정·지역경제·안전관리 3개의 팀으로 구성해 민생과 경제안정, 재난 관리 등 시민생활 안정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중점 추진분야는 △민원처리, 대민서비스, 비상진료체계의 안정적인 유지 등 당면현안 및 업무의 차질 없는 수행 △지자체 주관 축제·행사 정상 추진,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행·재정적 지원 강화,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지원 등 서민생활 및 지역경제 안정 △대설·한파·화재 등 겨울철 주요 재난 대비 철저한 사전점검과 예방활동 전개 등 재난안전관리 철저 △공직자로서 품위 및 청렴 의무 유지, 비상연락체계도 정비 등 공직기강 확립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지역 민생안정 대책반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민생대책을 강화하고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 즐겨보세요”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 즐겨보세요” [PEDIEN] 광주 광산구는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광산오락관은 12일 오후 2시에 진행하며 지난 2023년 신년맞이 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어르신을 위한 문화예술공연 평일 주간 개최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공연은 조통달 명창, 그의 제자들과 함께 단막창극 ‘화초장 대목’을 선보인다. 화초장 대목은 놀부가 부자가 된 흥부네를 찾아가 심술을 부리고 금은보화가 가득 든 화초장을 뺏어 들고 오는 대목을 조통달 명창의 시원한 목청과 익살스러운 연기를 더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이외에도 바오 무용단의 다채로운 무용과 소리공방작당의 흥겨운 연주가 한곳에 어우러지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퓨전국악뮤지컬 ‘심청날다’는 한국메세나협회와 공동기획으로 메트라이프 생명 문화예술 사회공헌 ‘The Gift’의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14일 오후 4시에 진행한다. 심청날다는 판소리 심청전의 주요 대목을 펑크, 소울, 블루스 등 현대적으로 각색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도록 재창조한 공연이다. 상모돌리기 등 다양한 전통 퍼포먼스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전통 판소리와 무용 그리고 서구적인 소리가 한데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
광산구, 지역먹거리 선도하다
광주광역시_광산구청사전경(사진=광산구) [PEDIEN] 광주 광산구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24 지역먹거리 지수평가’ 도시형 선도지자체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역먹거리 지수평가’는 지역먹거리 계획과 관련된 지자체의 실천 노력과 확산 정도를 평가하는 지수를 평가한다. 광산구는 지난 2022년부터 도시형 선도지차제 부문에서 3년 연속으로 선정된 유일한 자치구로서 △지역주민의 먹거리 보장 △먹거리 지속가능성을 높여 도시형 지역먹거리 사업의 모범을 보였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남구, 연말 고향에 기부하면 ‘기쁨 3배’ 쌓인다
광주광역시_남구청사전경(사진=남구) [PEDIEN] 광주 남구는 연말을 맞아 고향에 기부하면 3가지 기쁨을 드리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고향사랑 기부제 연말 이벤트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남구에 1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모든 국민들이다. 남구는 이벤트 기간 중에 고향사랑 기부제에 동참한 국민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 200명을 뽑아 연말정산 세액공제와 3만원 상당의 답례품, 경품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광주 남구에 10만원 이상을 기부한 뒤 답례품을 신청하면 된다. 이벤트 당첨 결과는 내년 1월 2일에 문자메시지로 개별 안내되며 답례품 및 경품은 같은 해 1월 10일까지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고향사랑 기부제 연말 이벤트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주민자치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갑진년 한해 끝자락에서 남구 지역사회 발전과 고향을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광주 남구를 사랑하며 큰 사랑을 보내주신 전국의 모든 국민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
라인그룹, 남구에 2년 연속 ‘통 큰 장학금’ 감동
라인그룹, 남구에 2년 연속 ‘통 큰 장학금’ 감동 [PEDIEN] 라인그룹의 동양장학재단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광주 남구청에 2년 연속으로 통 큰 장학금을 기부했다. 지난 2021년 남구에 장학금 7,000만원을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와 올해에 각각 8,000만원과 7,000만원을 연달아 기부하면서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라인그룹 동양장학재단의 장학 증서 수여식이 지난 6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수여식에는 공병탁 라인그룹 총괄사장과 김병내 구청장, 장학금을 받는 학생 및 학부모 등 80여명이 함께했다. 동양장학재단에서 후원한 장학금은 관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정의 고교생 및 관내 소재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7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급된다. 이들은 학교장 및 구청 행복 멘토링단, 여러 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로 성적 상위 20% 이내와 우수·모범 학생들이다. 공병탁 총괄사장은 “라인그룹과 동양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도록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희망의 디딤돌을 이어 갈 것이다”며 “지역사회에 희망을 심는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리 남구를 잊지 않고 많은 장학금을 쾌척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라인그룹 및 동양장학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화답했다. 한편 라인그룹은 그룹 내 라인건설과 동양건설산업, 라인산업, EG건설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열사마다 각각의 공익재단을 운영하며 장학사업 및 문화예술사업, 소외계층 지원 사업 등 여러 방면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
“5·17과 12·3은 ‘쌍둥이 포고령’…시민 분노”
“5·17과 12·3은 ‘쌍둥이 포고령’…시민 분노” [PEDIEN]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 연석회의’ 지도자들이 9일 “12·3 포고령은 80년 5·17 계엄포고령을 따라 만든 ‘쌍둥이 포고령’ 으로 윤석열과 내란 주동자들이 12·3 계엄을 통해 전두환 군부독재로의 회귀를 꿈꿨다는 의구심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대통령 탄핵·즉각 구속, 내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연석회의 지도자들은 이날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2·3 포고령은 계엄 해제 요구권을 가진 국회 활동까지 금지했다는 점에서 더 위헌적이다. 특히 이번 계엄을 주도한 방첩사에 5·18의 원흉인 전두환의 사진이 걸려있다는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5·18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한 말은 새빨간 거짓임이 증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광주지역 종교 지도자, 오월단체 대표, 대학 총장, 시민사회단체 대표, 교육감, 자치구 청장, 광주시의회, 광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12월3일 계엄 선포 즉시 광주에서는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한걸음에 달려와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를 개최해 계엄 무효를 선언하고 군·경의 시민 보호를 요구했다”며 “이는 5·18항쟁의 정신을 잇는 일이자 광주의 시민역량을 총결집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국회에서는 용감한 시민과 국회의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계엄을 해제시켰고 대통령의 즉각 탄핵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작 탄핵투표를 해야 할 국민의힘은 투표를 거부하고 내란 동조자의 길을 가고 있다 특히 한덕수-한동훈 두 사람은 위헌적 국민주권 기만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연석회의 지도자들은 “위헌적인 행동과 투표 거부는 결코 국민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 국민은 5·18의 아픔을 민주주의로 승화시켜 5월 정신을 찬란히 꽃피운 역사를 경험해 왔기 때문이다”며 “우리는 80년 5월을 함께 이겨냈듯이 2024년 계엄이 선포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단결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내일은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는 날이다 한강 작가는 광주를 인간의 극단적 잔혹성과 존엄함이 동시에 존재하는 모든 공간을 가리키는 보통명사라고 했다. ‘1980년 5월 광주’ 가 광주시에 국한된 이름이었다면, ‘2024년 12월 광주’는 계엄령이 선포된 대한민국의 이름이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 투표에 참여해 2024년의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 142만 광주시민들에게도 오는 12월14일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
광주시, ‘힌츠페터보도상’ 수상작 전시회 개최
광주시, ‘힌츠페터보도상’ 수상작 전시회 개최 [PEDIEN]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기념재단, 한국영상기자협회와 함께 ‘2024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작 전시회 및 상영회’를 오는 12일부터 2025년 3월30일까지 각각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기획전시실과 영상실에서 개최한다. 힌츠페터국제보도상은 5·18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알린 독일 기자 고 위르겐 힌츠페터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내 최초의 국제보도상이다. 힌츠페터국제보도상 공동조직위는 공모를 통해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민주·인권·평화와 관련된 사건이나 이슈를 취재·보도한 영상물을 발굴하고 실체적 진실을 확산하기 위해 수상자들과 연대해 왔다. 이번 기획전시는 올해 2024년 수상작 소개영상을 포함해 제정 첫해인 2021년부터 현재까지 국제보도상의 지난 4년간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올해 수상작 상영회가 진행되는 영상실에서는 수상작들의 보도뉴스를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올해 대상인 ‘기로에 선 세계상’에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가자지구 구급대원, 시민들의 고군분투와 함께 9살 어린 소녀의 눈으로 바라본 전쟁의 참상을 그린 ‘가자로부터 온 목소리’ 가 선정됐다. 또 폭격의 위험을 무릎 쓰고 가자지구의 참혹한 현장을 보도한 ‘지금 가자에선’ 이 뉴스상을 수상했으며 이란 히잡 시위를 통해서 본 여성 인권탄압 현장과 그들의 아픔을 담은 ‘인사이드 이란: 자유를 위한 투쟁’ 이 특집상을 수상했다. 공로상인 오월광주상은 베트남 전쟁의 참혹성을 널리 알려 전쟁의 역사를 알리고 영상보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데 기여한 보 수, 고 딘 푹 레, 고 알렌 다운스에게 돌아갔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힌츠페터국제보도상이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영상기자들에게 연대와 지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가 시대를 증거하는 언론의 참된 역할과 참혹한 현장에서 발현되는 시민의 저항정신까지 함께 느껴보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주시,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관련 설문
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PEDIEN] 광주광역시는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처우개선 세부사업 추진과 관련해 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오는 17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부터 추진 중인 제3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에 대한 것이다. 조사는 단일임금보장 마련을 위한 3개 사업과 복리후생증진을 위한 10개 사업에 관한 것으로 처우개선 대상시설 649개소 종사자 3900여명 중 6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실시한다. 총 11개 문항으로 이뤄진 설문은 처우개선 세부 사업 중 어떤 사업에 만족하는지, 시설에서 어느 정도 반영해 추진되고 있는지 등을 담고 있다. 광주시는 앞서 ‘몸도 마음도 건강한 행복직장 만들기’를 목표로 단일임금 보장을 위한 ‘모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호봉제 전환’, 복리후생을 위한 ‘건강검진휴가제’, 종사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등 ‘제3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계획’을 확정했다. 종사자 단일임금체계 마련 및 노동여건 개선은 민선 8기 강기정 시장의 공약이다. 이 같은 처우개선은 사회복지 현장의 오랜 숙원이었으며 이번 조사를 통해 현장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전문업체의 분석을 거쳐 설문조사 결과를 내년 초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세부적인 정책방향 수립 때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최선영 돌봄정책과장은 “사회복지시설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은 단순한 종사자들의 복지문제를 넘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직결된다”며 “이번 만족도 조사가 지속할 수 있는 사회복지 체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