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 성공적 종료... 농촌 인력난 해소 기여

라오스 근로자 20명, 5개월간 2,704건 인력 중개 달성... 안정적 숙소 지원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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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파주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5개월 근무 마치고 무사 귀국 (사진제공=파주시)



[PEDIEN] 경기도 파주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4월 9일 입국했던 라오스 근로자 20명이 약 5개월간의 영농 활동을 마치고 13일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갔다.

이들은 파주시 관내 273개 농가에 투입되어 파종, 관리, 수확 등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하며 지역 농업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사업 기간 동안 파주시는 총 2,704건의 인력 중개 실적을 달성하며 공공형 계절근로 제도가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파주시는 근로자들이 낯선 타국에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거 환경 개선에 집중했다. 시는 지자체 공무원 숙소를 새롭게 단장하여 근로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했다.

생활 편의시설과 위생,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 것이 근로자들의 높은 성실도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세심한 지원 덕분에 근로자들은 맡은 일에 성실히 임할 수 있었다.

사업 운영 주체인 북파주농협은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안전한 귀국을 기원하기 위해 귀국 당일인 13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귀국 행사’를 개최했다. 농협 관계자들은 근로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그간의 헌신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명우 파주시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이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 농가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남 과장은 “파주 농업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린 라오스 근로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복지 향상과 참여국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 환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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