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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수원특례시가 도심 속 농장에서 시민 가족들에게 제철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지난 14일 탑동시민농장에서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90여 가족이 참여해 고구마를 캐고 전통 음식을 만드는 체험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작물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민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가족들은 흙을 만지며 직접 고구마를 수확했으며, 가족당 약 4kg의 고구마를 가져가는 기쁨을 누렸다.
수확 체험 외에도 참가자들은 갓 수확한 농산물을 활용해 경단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가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교육하는 효과도 냈다.
수원시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직접 수확한 농산물로 음식을 만들면서 농업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시 농업을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계절별 제철 농산물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도시민들에게 농업의 가치를 전달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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