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수도권과 중부권을 잇는 핵심 광역교통망인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GXR, 잠실~청주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7개 지방자치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결의를 다졌다. 이들 지자체는 국가 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해 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안성시(김보라 시장)를 비롯해 성남시, 광주시, 용인특례시, 화성특례시, 진천군, 청주시 등 7개 지자체는 지난 14일 청주공항에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착공 촉구 결의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들은 건의문 발표, 서명, 슬로건 퍼포먼스 등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재확인하고 민자 적격성조사의 신속한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안성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연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수도권과 중부권의 연계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지역 간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는 핵심 광역교통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안성시는 반도체, AI 등 국가 주요 산업과 연계된 산업단지 조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광역 철도망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 철도망이 구축되면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를 이끌어 도시 성장의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도권과 충청권 간의 산업 및 물류 이동이 원활해지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 증진 및 정주 여건 개선, 청주공항 접근성 향상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안성의 미래를 바꿀 핵심 인프라이자 수도권과 중부권의 상생발전을 이끌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김 시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인근 지자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시민의 염원과 지역 잠재력을 모아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중부내륙 중심도시, 안성’을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