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경기도 양주시가 교육부의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관리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기존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한 단계 격상됐다.
시는 이번 승격으로 내년도 기본 사업비 외에 국비 5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면서 지역 교육 혁신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은 지역 주도의 교육 개혁을 지원하고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핵심 정책이다. 교육부는 시범운영 2년 차를 맞아 전국 56개 특구를 대상으로 운영 전반과 추진 성과를 면밀히 점검했으며, 특구 지역은 예비지역, 관리지역, 선도지역으로 구분된다.
양주시는 최초 특구 지정 당시 관리지역으로 출발했으나, 이번 평가에서 체계적인 성과관리 시스템 구축과 교육지원청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려는 적극적인 시도가 선도지역 승격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는 확보된 추가 국비를 바탕으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추진 동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앞으로 양주시는 양주형 유보통합 혁신모델 개발, 공교육 신뢰 회복,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 등을 중점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선도지역 지정은 지난 2년간 지역 교육 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시는 돌봄거점센터 운영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과정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해왔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어 “양주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중심으로 공교육의 신뢰를 높이고 아이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성장할 수 있는 미래 선도 교육도시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