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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평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함께 여는 유보통합, 미래 인재 성장을 위한 보육·교육의 질 향상'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유보통합의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유보통합은 유아 보육과 교육 체계를 교육부로 일원화하여 돌봄과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럼에서는 조용남 한국보육진흥원장이 '새 정부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국가 책임형 유보통합 추진'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맡았다. 조 원장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모든 영유아가 균등한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질 높은 보육과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상옥 숭실대 경영대학원 조교수는 스웨덴과 프랑스의 유보통합 정책 사례를 소개하며, 각 기관의 특성과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통합 지원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우현경 어린이안전공제회 안전예방본부장은 영유아 안전 측면에서 유보통합을 조명하며, 안전사고 보상 및 배상 체계 운영과 안전사고 예방 교육 제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현주 전국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장은 유보통합의 질적 혁신을 위해서는 국가 수준의 질 관리 체계 확립과 실천 가능한 정책 실행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부모 백수진 씨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구별 없는 바우처 지원, 저연령 통합반 확충, 특수교사 지원 등을 건의하며, 장애 영유아 인식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통합교육 환경 조성을 기대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부평 지역 어린이집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조부모 중창단과 어린이집원장 학습공동체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장성란 부평구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유보통합이라는 큰 변화 속에서 부평구 구성원들이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 노력하여 전국 어느 지역보다 빠르게 유보통합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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