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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안양시 청소년성문화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안양시는 지난 28일 시청에서 센터의 10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성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15년 11월 문을 연 안양시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전문 교육기관이다. 안양과천군포의왕YWCA가 안양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이동형 체험관 성교육, 찾아가는 성교육, 성폭력 예방 교육, 양육자 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의 건강한 성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또한, 성교육 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기념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박혜숙 안양과천군포의왕YWCA 회장, 협력기관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청소년 성문화 및 교육의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누리 중앙대학교 교수의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김 교수는 ‘성교육이 성숙한 민주시민을 기른다’라는 주제로 독일의 성교육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혜숙 회장은 “안전하고 평등한 성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시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가치관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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