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중소기업 수출 지원 위해 미국 관세 장벽 넘는다

수출 설명회와 1:1 맞춤 상담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발판 마련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하남시, 글로벌 무역 환경 대응 나선다... 중소기업 수출‧무역 설명회 개최



[PEDIEN] 하남시가 최근 미국의 강화된 수입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섰다.

시는 지난 10월 28일 하남시벤처센터에서 '2025 중소기업 수출·무역 설명회'를 개최, 미국 관세 장벽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의 주요 품목 관세율 인상과 통관 절차 강화로 인해 발생한 지역 수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통관 지연과 가격 경쟁력 약화 등 기업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설명회에서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신한관세법인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미국 관세·통관 제도 변화, 대미 수출 시장 동향, 정부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미국 통관 심사 강화에 따른 원산지 데이터 관리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세 애로 기업을 위한 '관세대응 119' 사업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소개됐다.

수출 계약 시 관세 조항 명시, 원산지 관리 강화, 특혜관세 활용 등 실무 중심의 대응 전략과 함께 실제 기업 사례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설명회 후에는 KOTRA 수출전문위원과 관세사가 직접 참여하는 1:1 맞춤형 상담이 진행됐다. 기업별 피해 상황과 수출 준비 현황을 진단하고, 개별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응 전략을 제시하여 참가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하남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업들이 단기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중장기적인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설명회가 하남시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출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주요 수출국 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