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금촌2동, 주민 참여 속에 반려견 캠페인·탄소중립 나눔장터 성황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과 자원 순환 실천을 위한 노력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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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파주시 금촌2동 주민자치회, 충남 서천군 장항읍 주민자치센터 선진지 견학 (사진제공=파주시)



[PEDIEN] 파주시 금촌2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25일, 반려견 배설물 관리 캠페인과 탄소중립 나눔장터를 동시에 개최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금촌 금릉역 광장에서 열린 반려견 배설물 관리 캠페인은 반려견 산책 시 지켜야 할 기본 예절을 알리고, 주민 간 배려와 공존의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지역현안분과 위원들과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미니 퀴즈와 현장 인터뷰를 통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반려견 문화에 대해 알렸다.

캠페인에서는 배변 봉투 지참 및 즉시 수거, 목줄 착용, 산책 중 시민 배려 등 기본적인 수칙들이 강조됐다. 특히, 광장에서 열린 청소년 문화거리 축제와 연계되어 가족 단위 참가자들과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같은 날 금촌 중앙로 자율방범초소 앞에서는 탄소중립 나눔장터가 열렸다. 이는 지난 4월 공릉천 튤립축제와 연계한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의제사업으로, 문화홍보분과와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주도했다.

나눔장터에서는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거나 고장 난 소형 가구를 현장에서 수리하거나 리폼하는 프로그램과 함께 환경보호 및 자원순환 교육이 진행됐다. 약 100명의 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하여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버려진 물건이 새롭게 활용되는 과정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미숙 주민자치회 회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성숙한 산책 문화와 자원 재활용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반려견과 시민이 서로 존중하고 자원을 아끼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영도 금촌2동장은 반려견 문화는 즐거움과 책임이 동반되는 것이며, 지역 자원을 소중히 활용하는 생활 방식이 지속 가능한 금촌2동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행사가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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