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농촌지도 시범사업 종합평가회 개최…농업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스마트팜 도입, 신기술 보급 등 농가 소득 증대 및 경쟁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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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양주시 2025년 농촌지도시범사업 종합평가회 개최



[PEDIEN] 양주시가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농촌지도 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시범사업 농가, 농업인 연구회원,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평가회는 올 한 해 추진된 18종 27개소의 시범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파악하여 향후 사업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서는 농업인 우수사례 발표, 분야별 시범사업 추진 현황 보고, 보조금 사후관리 교육, 농업인 의견 수렴 및 종합 토론 등이 진행되었다.

특히, 시범사업별 추진 성과를 담은 배너 전시와 함께 벼 병해충 예찰포에서 생산된 쌀을 활용한 품종별 식미 테스트가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밥과 가래떡 형태로 제공된 시식 행사는 쌀 품종별 특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양주시는 기술지원 분야에서 국내 육성 품종 최고급 쌀 생산단지 육성, 서류 안정생산 재배기술 보급, 기후변화 대응 시설오이 안정생산 기술보급,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 등 4개 분야 12개 사업을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농촌자원 분야에서는 농촌치유농장 육성, 아파트 쌈지텃밭 조성, 청년농업인 4-H회원 스마트팜 기술보급 등 2개 분야 6개 사업을 추진하여 치유농업 확산과 청년농업인의 자립 기반 조성에 기여했다.

은현면 용암리의 유희관 농가는 '버섯 생육 스마트팜 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원격 환경제어 시스템을 도입, 생산량 15% 증가와 노동력 20% 절감 효과를 달성하며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한 성공 사례로 주목받았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상기후와 잦은 강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농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준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작목별 맞춤형 신기술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농가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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