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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용인시가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수련원 이용료를 대폭 인하하고, 캠핑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윤원균 용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용인시 청소년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용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청소년수련원 이용 문턱이 낮아질 전망이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용인시 청소년수련원 내 수영장과 썰매장 이용료 할인 폭이 기존 정액 2,000원에서 이용료의 40%로 확대된다. 다자녀 가구와 청소년 단체 등 더 많은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야영장 텐트 이용료 항목이 신설되어, 캠핑 장비 없이도 수련원에서 텐트를 빌려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시는 텐트 등 관련 장비를 직접 구비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연간 약 1만 3000명의 용인시민이 할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텐트 대여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시설 운영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윤원균 의원은 "청소년시설은 아이들이 성장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부담 없이 수련원 시설을 이용하고, 여가와 배움이 어우러진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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