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파주에서 그 흔적을 만나다

교하도서관, 숭례문 부재 보존 현장 공개하며 문화유산 가치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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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국보 숭례문이 우리 동네에 있다고 파주시 교하도서관 파주책탐 문화재 보존과 수리 강의 포스터 파주시 제공



[PEDIEN] 파주시 교하도서관이 특별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숭례문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한다. '파주 책탐-국보 숭례문이 우리 동네에 있다고?' 프로그램은 이론 강연과 현장 탐방으로 구성되어, 숭례문 화재의 아픔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이번 프로그램은 숭례문의 주요 부재가 파주에 보존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문화유산 보존 및 수리 분야의 가치를 이해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조규형 박사의 이론 강연에서는 문화유산 보존 및 수리 과정, 숭례문 보존 과정, 전통 건축부재의 구조와 의미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28일에는 송창일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팀장의 안내로 숭례문 부재가 실제로 보존된 파주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를 직접 방문한다. 참가자들은 복원 기술과 보존 절차를 눈으로 확인하며, 문화유산 보존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이재면 교하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숭례문 부재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문화유산 보존과 수리 분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통 건축문화의 중요성과 보존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는 화재 등으로 훼손된 문화유산의 부재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보존처리 기술을 연구·전수하는 국가 전문 기관이다. 파주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 보존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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