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파주보건소가 2025년 경기도 모자보건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는 파주시가 추진해 온 모자보건 정책의 효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파주보건소는 임신성 고혈압 예방 관리, 톡소플라즈마 항체 검사, 취약지역 공공산부인과 운영 등 예방 중심의 모자보건 체계를 강화해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한 톡소플라즈마 항체 검사는 임신 전 감염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여 임산부 건강관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검사는 이번 평가에서 파주보건소가 높은 점수를 받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임신성 고혈압 예방사업을 통해 가정 혈압 측정 및 의료기관 연계 시스템을 구축, 임산부의 안전 관리 수준을 향상시켰다.

파주 북부권 및 외국인, 다문화 가정 임산부 등 의료 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의료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공공산부인과 운영과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는 파주 북부권의 산부인과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그동안 추진해 온 예방 중심의 모자보건 정책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신·출산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보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