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구매가 만드는 더 큰 사회적 가치
공공구매가 만드는 더 큰 사회적 가치 [PEDIEN] 관악구가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지난 11일 ‘2025년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Hot한 만남, Cool한 거래’를 주제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공판로 확보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18개사가 참가해 각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구매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악구청 직원을 비롯해 관내 공공구매 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관악구시설관리공단·관악문화재단 등 관내 공공기관을 초청해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실질적인 연계 가능성을 높였다. 구는 기업 홍보를 위한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과 ‘인생네컷’ 포토부스, 캐리커처 체험 부스 등 즐길거리도 마련했다. 실제로 이 날 행사에 참여한 공공구매 담당자들은 교육서비스, 먹거리 등 기업별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실질적인 구매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18개 사회적경제기업은 지난 3월 공급역량, 납품실적 등을 구가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박람회 이후에도 구는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공공구매 실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박람회의 영향력을 확인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실질적인 공공시장 진입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구는 총 8천 만원의 사업개발비를 지원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 총 7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경제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공공기관에 소개되는 좋은 기회이자, 향후 공공구매 활성화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사회적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도봉구,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에 단지당 1천만원 지원
[PEDIEN]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가 심각한 안전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서울 도봉구가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에 따른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은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 지원 사항은 지하주차장 내 완속충전기 지상 이전에 따른 소요 비용이다. 지원 금액은 단지당 최대 1천만원이다. 구 관계자는 “지하 공간에서의 전기차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고 또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인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에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쳐 6월 30일까지 도봉구청 주택과로 구비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구는 7월 중 심의위원회에서 단지별 적정성 등을 검토하고 심사항목별 점수 부여 후 순위를 집계해 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예산은 총 1억원으로 편성했다. 충전시설 지하 설치 비율이 높은 노후 단지에 대해서는 우선 고려할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전기차 보급 확산과 더불어 안전한 충전 환경 구축 또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 비용 지원과 같은 실질적인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책상 넘어 '데이터 현장'으로…도봉구, 실습 중심 교육 효과 '톡톡'
책상 넘어 '데이터 현장'으로…도봉구, 실습 중심 교육 효과 '톡톡' [PEDIEN] 공공 부문에서 데이터 기반 행정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정책 결정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데이터 기반 행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서울 도봉구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 올해 처음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 직원 역량강화 시행 계획’을 세웠다. 구는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교육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진단경진대회로 이어지는 과정으로 직원 역량강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난 4~5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교육을 실시했다. 대면 교육, 온라인 비대면 교육, 실습 중심의 공공데이터 교육으로 나눠 진행했다. 대면 교육에서는 인공지능·빅데이터 동향 및 지리정보시스템 분석을 주제로 한 내용이, 온라인 비대면 교육에서는 공공분야 인공지능 적용, 보안 대응 등 다양한 사안이 다뤄졌다. 끝으로 실습 중심의 공공데이터 교육에서는 엑셀,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한 데이터 시각화 실습이 이뤄져 직원들이 데이터를 직접 다루는 경험을 쌓도록 했다. 구는 이번 교육에 대한 높은 실무 적용 가능성을 봤다.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실제 업무에 활용할 의향이 있느냐에 대한 물음에 약 80%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약 90%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행정 현장에서의 데이터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 ‘ChatGPT’, 시각화 분석 도구 등 실무 밀착 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부터는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한 교육에 대해 진단하고 향후 역량강화 교육에 대한 방향을 설정할 방침이다. 또 전 직원·부서별 역량을 분석한 뒤 맞춤 피드백을 안내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경진대회를 열어 데이터 기반 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부서 직원에게는 포상을 제공해 조직 내 데이터 기반 업무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의 이러한 체계적인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 강화 노력은 보다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창업하기 좋은 도시 관악’ K-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이끈다
‘창업하기 좋은 도시 관악’ K-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이끈다 [PEDIEN] 높은 임대료와 투자 위축 등 어려운 창업 환경 속에서도 ‘관악S밸리’에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관악구는 창업기업에 공간 제공은 물론, 투자유치, 기술 실증,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관악구는 ‘기술 중심 창업도시’ 실현을 목표로 대기업 협업 기반의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연계형 ‘스타트업 스케일업 X 데모데이’, ‘관악중소벤처진흥원’ 등 입체적 창업지원 플랫폼을 본격 가동 중이다. 먼저, 구는 ‘관악S밸리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자본과 기술 역량을 갖춘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동반 성장형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연 2회로 운영되며 1차에는 글로벌 에너지 대기업 S-OIL이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우수 스타트업에는 최대 1,500만원의 사업화 자금, 구청장상, 1:1 밋업 등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6월 24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본선인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는 7월 2일 개최된다. 지난해에는 네이버클라우드, 롯데홈쇼핑 등이 참여해 4건 이상의 협업이 검토됐고 2개 기업이 총 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구는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과 투자 연계를 통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자 ‘관악S밸리 스타트업 스케일업 X 데모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달 4일 개최된 ‘2025년 제1회 데모데이’에서는 8개 스타트업이 본선에 올랐으며 관악구는 이들에게 총 1억 2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다. 인포뱅크,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등 5개 투자사가 IR 발표를 심사했고 현장에는 60여명의 창업관계자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상은 라이플렉스사이언스, 최우수상은 위페어, 우수상은 택스티넘이 수상했으며 수상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과 함께 맞춤형 성장을 지원한다. ‘2025년 제2회 데모데이’는 7월 30일 개최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6월 11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 구는 2020년 서울시 기초자치구 최초로 20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해, 기술력 있는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과 창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에는 116억원 규모의 제2호 펀드를 추가로 조성해 운영 중이며 초기 스타트업과 관내 기업에 집중 투자해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창업의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창업지원 전문기관 ‘관악중소벤처진흥원’ 이 문을 연다. 창업기업의 발굴부터 보육, 투자,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일원화해 관악S밸리의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전망이다. 관악S밸리는 2018년부터 서울대의 인적·기술 자원을 기반으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도약을 목표로 해 왔다. 특히 CES에서 연이어 혁신상 수상 기업을 배출하며 글로벌 창업 허브로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S밸리가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도시형 창업 모델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투자·기술·네트워크가 연계된 창업 생태계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진교훈 강서구청장, 개화산전투 호국영령 넋 기려
진교훈 강서구청장, 개화산전투 호국영령 넋 기려 [PEDIEN]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11일 ‘제33회 개화산전투 추모식‘에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넋을 기렸다. 진 구청장은 추념사를 통해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호국영령의 영전에 머리 숙여명복을 빈다. 인고의 세월을 견뎌오신 유가족 분께는 진심 어린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개화산 호국공원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진 구청장을 비롯해 양승춘 개화산전투 전사자 추모사업회장, 전사자 유족, 보훈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해 호국정신을 되새겼다. 추모식은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헌화 및 분양 △기념사 △추념사 △넋풀이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화산 일대는 한국전쟁 당시 육군1사단 장병 1,100여명이 적군과 격전을 벌이다 목숨을 잃은 곳이다. 구는 이 땅을 수호하다 산화한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추모제를 지난 1993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호국영령과 보훈단체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전쟁의 상흔을 딛고 전 세계에 평화와 번영의 메시지를 전하는 대만힌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점을 우리는 늘 잊지 말아야 한다”며 “구에서도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보훈단체에 대한 예우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장애인 바우처택시', 증차·이용 제한 완화 20개월만에 하루 이용자 2.5배 급증
'장애인 바우처택시', 증차·이용 제한 완화 20개월만에 하루 이용자 2.5배 급증 [PEDIEN] 등록된 중증 보행장애인이나 시각장애인 중 휠체어는 타지 않지만 대중교통 탑승이 어려운 일명 ‘비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이동 수단인 ‘바우처 택시’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바우처택시’는 중증 보행장애인 또는 중증 시각·신장장애인 중 ‘비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이동지원서비스로 중형택시를 편리하게 호출해서 이용하되 요금은 장애인콜택시와 동일하게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콜택시’는 리프트가 장착돼 있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다. 과거 ‘바우처택시’는 장애인콜택시 등에 비해 운행 차량 수가 한정적이고 개인별 이용 횟수 제한과 장애인콜택시 대비 높은 요금 등으로 비휠체어 장애인들의 충분한 이동권 확보가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2023년 이전 바우처택시 운행규모는 1,600대로 1인당 이용 횟수는 월 40회, 택시요금의 25%를 부담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팬데믹 완화 등 장애인 이동 수요가 점차 증가하면서 서울시는 지난 2023년 9월, ‘바우처택시’ 규모를 기존 1,600대에서 7,000대를 증차한 8,600대를 운행하고 있다. 또 1인당 이용 횟수도 월 40회에서 월 60회로 확대하고 이용요금도 전체 요금의 25% 부담에서 장애인콜택시와 동일하게 거리 요금만 책정, 저렴하게 맞췄다. 그 결과 2023년 하루 평균 1,549건이었던 ‘바우처택시’ 이용건수는 지난해 하루 2,917건으로 늘었고 올해 5월 기준으로는 3,833건으로 급증해 장애인의 이동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 바우처택시는 약 8분 내에 탑승이 가능해 등록인원이 ’ 23년 14,978명에서 ’ 25년 5월 34,737명으로 2.3배 증가했다. 아울러 비휠체어 장애인의 ‘바우처택시’ 이용 활성화로 이동수요가 분산되어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이 평균 47.0분에서 33.8분으로 13분가량 줄었다. 또한 이용자 편의를 높여, 기존 바우처택시의 경우 회사별로 각각 전화해 호출하는 시스템이었으나 이를 통합하고 ‘장애인콜택시앱 내 바우처택시 호출’ 운영 등 방식을 다양화했다. 현재는 장애인콜택시 이용자의 바우처택시 호출은 ‘서울시설공단 이동지원센터’로 장애인복지콜 이용자의 바우처택시 호출은 ‘나비콜’로 하면 된다. 바우처택시 이용이 늘어난 만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운전자 인센티브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교육을 통한 서비스 수준도 높이고 있다. 우선 지난 ’ 23년 9월부터 바우처택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운전자 배차수당을 건당 기존 500원에서 2,000원으로 단거리 운행 보상수당은 500원에서 최대 1,000원으로 늘렸다. 또 택시운전자 보수교육에 교통약자 인식개선 교육이 포함되어 있으나, 바우처택시 운전자 대상으로는 ‘바우처택시의 이해’ 특별교육 과정을 실시해 지난해는 총 14회 총 2,878명 수료, 올해도 총 16회의 교육을 이어나간다. 이와 함께, 바우처택시 적극 운행, 교육 수료, 친절 서비스를 실천한 우수 운전자에 시장 표창을 하고 연말 포상금 지급 등으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바우처택시’ 이용 증가에 따라 함께 늘 수 있는 부정 탑승을 막기 위해 지난해 7월, 이용 규정을 구체화하고 월평균 8만 9,600건의 운행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부정 이용 적발건은 이용자 266건, 운전자 72건이었으며 타인 이용, 담합 이용, 왕복 이용 등이 있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6일부터 ‘바우처택시’ 탑승 시 장애인복지카드 또는 배차 완료 문자 제시를 의무화하는 등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정당한 이용자의 이동 편의성을 침해하지 않기 위한 필요 조치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택시요금 앱 미터기에 본인 확인 안내 음성 송출 등 시스템을 보완해 지난 4월 15일부터 두 달간 계도기간을 갖고 16일부터는 장애인복지카드 미지참시 탑승을 제한할 예정이다. 이용 장애인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장애인복지카드 외에도 본인 명의로 수신한 배차 완료 문자로도 탑승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장애인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휠체어 이용자용 장애인콜택시, 비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바우처택시’ 확대·개선과 함께, 휠체어 이용자를 포함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승객이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UD택시’ 도 시범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말 UD택시에 적합한 차종 출시후 시내 운행 가능 여부 등 확인하기 위한 시범운영 방안 등을 현재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의 중이다. 시범운영 후 적용이 가능하다면 내년부터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서울시는 교통약자인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바우처택시 확대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UD택시 도입 등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행·매력 서울'을 위한 10가지 정책, 시민 여러분이 직접 뽑아주세요
'동행·매력 서울'을 위한 10가지 정책, 시민 여러분이 직접 뽑아주세요 [PEDIEN] 서울시는 25일 개최 예정인 ‘창의제안 발표회’에서 발표할 10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하는 온라인 시민투표를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 시는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시정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1일까지 서울시, 자치구, 투출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5년 2차 창의제안’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는 서울시의 시정 슬로건이자 시정 전반을 이끄는 주요 정책 방향인 ‘약자동행’과 ‘매력서울’을 핵심 주제로 진행됐다. ‘약자동행’은 양극화 해소와 사회통합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려는 철학이며 ‘매력서울’은 서울의 문화·디자인·관광 등 고유한 매력을 강화해 세계 주요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TOP 5 도시로 도약하려는 전략이다. 공모 결과 700여 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내부 검토를 거쳐 시민 체감도가 높은 15건의 제안이 이번 시민투표 대상으로 선정됐다. 주요 제안으로는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남성에게도 구직지원금 지원 △기부채납 예정부지 활용 보행공간 확보로 보행약자 이동불편 해소 △한강버스와 연계한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통합 개최 등이 있으며 ‘약자동행’ 제안이 10건, ‘매력서울’ 제안이 5건을 차지했다. 시민투표는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 누리집 배너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최대 5개의 제안을 선택할 수 있으며 투표 종료 후 추첨을 통해 200명의 시민에게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시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10건의 제안은 25일 ‘창의제안 발표회’에서 전문가·시민평가단의 평가로 수상 등급이 결정된다. 발표회는 서울시 유튜브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시민평가단은 성별연령·거주지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 온라인 공개 모집과 실·국 추천을 통해 구성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4일 규제철폐를 핵심주제로 ‘1차 창의제안 발표회’를 개최하고 1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한 바 있다. 대상에는 장애인 어린이 우대용 교통카드 발급과 동시에 별도 등록 없이 할인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자동 등록 시스템화하는 제안이, 최우수상에는 정부 및 서울시 공공일자리 참여 조건인 소득 기준 등을 완화하는 제안이 선정됐다. 정상훈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창의제안은 공무원의 적극적 창의행정과 시민 생활경험 시각이 더해져 약자동행과 매력도시 서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시민의 일상에 변화를 주는 정책이 실제로 구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한 걸음 세상 밖으로' 서울시, 전국 최초 참여형 안부확인 적립금 시행
'한 걸음 세상 밖으로' 서울시, 전국 최초 참여형 안부확인 적립금 시행 [PEDIEN] 고립·은둔 가구가 세상 밖으로 용기 있게 내딛은 한 걸음을 ‘복지관 출석 기록’ 으로 적립, 서울사랑상품권이나 바우처로 전환해 주는 사업이 전국 최초 서울에서 시작된다.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을 유도해 고립 생활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의 일환으로 ‘참여형 안부확인 적립금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내 복지관 14곳에서 진행되며 시는 이달 중으로 중·고위험 고립가구 중 안부 확인이 필요한 대상자 260여명을 선정해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립·은둔 상태에 놓인 가구가 밖으로 나와 외부 활동에 참여하게끔 유도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적립금을 쌓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이를 계기로 외부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돕는 자발적 참여 기반의 고립 완화 사업이다. 사업 참여자는 복지관에 출석해 ‘방문 적립’하거나 복지관·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1:1 상담을 받으면 ‘상담 적립’ 복지관 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기여 적립’, 총 세 가지 활동에 참여하면서 적립금을 쌓을 수 있다.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면 월 최대 5만원까지, 최장 6개월간 적립할 수 있다. 적립금은 활동별로 참여한 복지관마다 다를 수 있으며 매월 서울사랑상품권이나 바우처 등으로 전환해 참여자에게 지급된다. 각 복지관은 관내 거주하는 고립가구를 발굴해 사업에 참여하게끔 연계하며 올해 12월까지 ‘참여형 안부확인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토대로 사업 결과를 분석 및 모니터링해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강북구 강서구 관악구 노원구 동작구 서대문구 양천구, 7개 자치구 총 14개 복지관에서 운영된다. 각 복지관은 ‘중·고위험 고립 가구 중 안부확인이 필요한 대상자’를 추리고 고립위험 체크리스트, 기관 사례회의 등을 거쳐 6월 중 참여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고립 가구 외에도 복지관 서비스 범주 바깥에 있었던 신규 발굴 대상자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참여 횟수와 빈도 변화, 참여 전·후 고립위험 체크리스트 확인 결과를 바탕으로 고립 완화 정도를 분석, 종합적인 사업 성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시범사업을 통해 고립 가구가 자조모임·서울연결처방 등 관계망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도 지원한다. 황성원 서울시 고독대응과장은 “고립 가구에게 작은 활동이라도 하나씩 시작하게끔 유도해 고립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자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고립·은둔 가구에게 문밖으로 한 발짝 발을 내딛고 다른 사람과 어우러질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적 연구와 사업을 시행해 나갈 것”고 말했다. -
강서구, 어르신사랑방에 스마트 IoT 전기안전망 구축
강서구, 어르신사랑방에 스마트 IoT 전기안전망 구축 [PEDIEN] 서울 강서구의 어르신사랑방이 더 안전해진다. 구는 어르신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구립 어르신사랑방 44개소에 ‘스마트 IoT 전기안전망’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지역 내 화재 발생 현황에 따르면,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27%로 개인 부주의에 이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력해 전기 사용에 따른 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 IoT 전기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구는 오는 16일까지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는 구립 어르신사랑방 44개소에 전기 원격점검장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는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기 전 속도감 있게 안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해 어르신들의 안전과 무더위 쉼터로의 역할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안전망 구축 첫날인 10일 진교훈 구청장은 화곡, 초록동, 내촌 어르신사랑방 3곳을 잇따라 방문해 원격점검장치의 설치 과정과 정상작동 여부 등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들의 안전을 직접 챙기기도 했다. ‘스마트 IoT 전기안전망’은 어르신사랑방의 전기 사용량을 분석해 이상 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지해주는 시스템이다. 누전, 과부하 등과 같은 이상 징후 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관제센터를 통해 이상 상황을 상시 수집·분석하는 한편 구청과 공사, 어르신사랑방 관계자에 이상 알림 메시지를 전달해 신속한 현장 대응도 가능토록 했다. 구는 안전망이 구축된 후에도 정기 안전 진단 등을 통해 전기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스마트 IoT 전기안전망’을 구축했다”며 “더욱 촘촘한 안전망 구축은 물론 ‘어르신 일자리’ 와 ‘주 5일 중식’ 지원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구로구, ‘민·관 통합사례관리 역량강화 교육’ 실시
구로구, ‘민·관 통합사례관리 역량강화 교육’ 실시 [PEDIEN] 구로구가 지난 10일 구로구청 평생학습관에서 ‘민·관 통합사례관리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민·관 통합사례관리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실무자의 업무 이해도와 역량을 높여 복지 대상자에게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우리다움사회복지연구소 용효중 원장이 전문 강사로 나서 16개 동주민센터 및 구 사례관리 담당자, 민간기관 사례관리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문제와 사례관리의 관계’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이해, 정신건강 문제 당사자와의 소통 방법, 적합한 사례관리 실천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례관리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냉난방 비용 걱정 뚝…도봉구, 취약계층 대상 에너지바우처 지원
냉난방 비용 걱정 뚝…도봉구, 취약계층 대상 에너지바우처 지원 [PEDIEN] 서울 도봉구가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에너지바우처 신청·접수를 시작했다. 에너지바우처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을 구입하는 데 따른 비용을 바우처로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소득과 세대원 특성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가구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서 정한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면서 본인 또는 세대원이 1960. 12. 31. 이전 출생한 어르신이거나 2018. 1월 1일 이후 출생한 영유아, 또는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 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중 하나에 해당하면 신청 가능하다. 연간 지원금액은 1인 가구의 경우 295,200원, 2인 가구 407,500원, 3인 가구 532,700원, 4인 이상 가구 701,300원이다. 7~9월에는 전기요금 고지서를 통해 요금을 자동 차감받는다. 10월부터 다음 연도 5월까지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중에서 본인이 선택해 차감받는다. 동절기에는 실물 카드로 에너지원을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신청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으로 하면 된다. 2024년 지원 대상자 중 2025년도 지원기준을 충족하고 정보 변동이 없는 경우에는 자동 신청되기 때문에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냉·난방 비용 증가로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에너지바우처가 지원대상 가구원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번 여름 알차게 보내자” 도봉구, 청년 취업지원교육 3종 마련
[PEDIEN] 서울 도봉구가 올여름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NCS 문제풀이 기본·심화 과정 △OPIc 과정 △TOEIC SPEAKING 과정 총 3종이다. ‘NCS 문제풀이 기본·심화 과정’은 7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1일 차 NCS 전반 및 유형별 문제풀이 전략 특강을 시작으로 2일 차부터 7일 차까지 의사소통 영역 등 주요 4개 영역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의사소통 영역, 문제해결 영역, 자원관리 영역, 수리 영역에 대한 기본 문제 풀이부터 고난도 문제 풀이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1일 차 특강은 7월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2일 차부터 7일 차까지는 7월 9일부터 7월 25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도봉구청 16층 자운봉홀에서 진행된다. 차수당 모집 인원은 50명이다. 2~7일 차 강좌는 영역별로 나눠지기에 신청 시 개인의 상황에 따라 모두 또는 개별로 선택해 수강하면 된다. 지난 1~2월 참여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OPIc, TOEIC SPEAKING 과정은 이번에 정원을 확대해 운영한다. 기존 30명에서 40명으로 늘렸다. ‘OPIc’ 과정은 7월 7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총 9회차 교육으로 꾸려졌으며 ‘TOEIC SPEAKING’ 과정은 8월 4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총 7회차 교육으로 구성됐다. 두 과정 모두 취업에 유효한 점수인 ‘IH/AL’ 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자, 오전반과 주간반 반별 10명씩 나눠 교육한다. 교육 장소는 '쌍리단길 플랫폼 모두온 2층'이다. 참여를 원하는 도봉구 지역 내 19세~45세 청년은 도봉구 청년취업지원센터 블로그 게시글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교육 시작일 한 달 전부터 7일 전까지 교육별로 상이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취업난 속에서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맞춤 교육을 마련했다. 청년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역량을 키우고 자신감을 얻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소아정신과 의사가 짚어주는 효과적인 공부법” …25일 송파런 학부모 특강에서 공개
“소아정신과 의사가 짚어주는 효과적인 공부법” …25일 송파런 학부모 특강에서 공개 [PEDIEN] 서울 송파구가 오는 6월 25일 10시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소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가 진행하는 학부모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의 약 16.1%가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고 있으며 학습 부진을 겪는 학생 상당수가 주의력 부족, 불안, 자존감 저하 등 정서적 어려움을 동시에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정신건강의학과 서천석 박사를 초청해 “소아정신과 의사가 보는 아이 공부 이야기”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마련했다. 정서적 안정과 학습 능력 간의 상관관계를 뇌과학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가정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효과적인 공부법을 전할 예정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행복한아이연구소 소장인 서천석 박사는 ‘세 살, 이제 막 시작하는 육아’,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뇌과학 연구를 기반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단순한 공부법이나 학습 전략을 넘어 △아이의 뇌와 감정이 학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정서 기반의 학습 환경 조성 방법 △자녀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공부 지도법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로 강연할 계획이다. 또, 참석한 학부모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양육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까지 해소할 수 있는 공감과 소통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강연은 유아나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송파런 교육포털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400명 선착순 모집 중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정서적 안정은 아이의 학습 능력 뿐만 아니라 평생의 삶의 질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이번 특강을 통해서 자녀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구로구,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 전면 개편
구로구,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 전면 개편 [PEDIEN] 구로구가 6월 10일부터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을 새롭게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개편은 기존 지원단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민관협력 구조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행정 중심 상담 위주 체계를 넘어 민간 전문가, 행정,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력 구조로 전환했으며 이 같은 구조 개편을 통해 정비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을 보다 적극적으로 조율하고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10일 구청 3층 르네상스홀에서 위촉식을 열고 2년 임기의 민간위원 3명을 위촉했다. 위촉식 이후에는 단장과 부단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새롭게 구성된 지원단은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주민, 조합, 사업 시행자 등이 겪는 다양한 갈등과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분쟁 발생 시 즉시 투입돼 조정과 중재를 수행한다. 단순한 자문을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안 제시를 주요 역할로 맡게 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편을 통해 지원단은 ‘현장 중심’의 갈등 해결 조직으로 기능하게 된다. 향후에는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직접 갈등 현장에 참여하는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하고 신속한 갈등 해결을 위해 전문가·의회·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갈등관리협의체’도 구성할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지원단은 기존 운영 방식을 전면 재검토해 민관협력 기반으로 새롭게 출범한 것”이라며 “정비사업 관련 갈등을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해결해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