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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서초구가 제20회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임신부와 예비 부모를 위한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구는 저출생 극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16일 저녁 서초보건지소에서 '온맘다해, 따뜻한 동행' 행사를 열고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06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서초구의 대표적인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 노력이다. 특히 올해는 클래식 공연과 전문가 특강을 결합해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는 2025년 서초구 꽃자리콘서트팀으로 선정된 청년 예술인 단체 '앙상블코타'의 클래식 태교 음악회로 막을 올린다.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가 어우러진 선율이 임산부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후 '아이 낳고 싶고 아이 키우기 좋은 서초'를 위한 저출생 극복 캠페인이 진행된다.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이윤수 상담연구소 이윤수 소장이 '함께하는 임신, 같이 걷는 열 달'을 주제로 엄마 마음돌봄 특강을 진행한다.
부부가 함께 참여해 행복한 양육자로 첫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캘리그라피 드라이플라워 액자 만들기, 아빠 임산부 체험,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서초어울림 봉사회는 아기 턱받이, 손싸개 등 아기용품 370세트를 참석자들에게 전달하며, 기록 아이템 전문몰 제이밀크는 임산부 다이어리를 협찬한다.
구는 본 행사 외에도 10월 10일부터 17일까지를 '임산부의 날 기념 주간'으로 지정하고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출산준비교실, 산전 필라테스, 태교 밥상 등 임산부 대상 프로그램과 함께 아빠 임산부 체험, 소망나무 달기 SNS 이벤트 등이 상시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건강부모e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서초구민 임신 부부 25쌍(50여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부모와 아이의 행복한 웃음이 가득한 서초를 만들기 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과 임산부를 배려하는 따뜻한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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