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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옹진군이 상시 의료기관이 없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대이작도 주민들의 건강권 강화를 위해 가천대길병원과 손잡고 이동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지난 15일 진행된 이번 진료는 섬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대이작도는 평소 보건진료소를 통해 간단한 진료만 받을 수 있어 만성질환 관리나 전문적인 치료가 어려운 의료 취약 지역이다. 옹진군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가천대길병원과 협력 진료를 추진했다.
진료는 대이작도 이작마을회관에서 진행됐으며, 전문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의료진은 고혈압, 당뇨 등 섬 주민들이 겪기 쉬운 만성질환에 대한 심층 상담을 제공했다.
특히 근골격계 통증 완화를 위한 침 치료와 기본적인 건강 상태 체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 후에는 현장에서 즉시 약을 처방하고 제공하여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옹진군 보건소 관계자는 도서지역 주민 누구나 형평성 있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민관 협력 진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주민 가까이에서 필요한 맞춤형 진료를 통해 보건의료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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