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서울 도봉구 도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석을 맞아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는 1인 가구 주민들을 위해 특별한 명절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0월 1일 도봉감리교회 드림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관계 단절 위험에 놓인 장년 및 어르신 20여 명에게 이웃과의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협의체는 명절 기간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참석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윷놀이 경기와 탁구공 던지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준비했다. 참석자들은 오랜만에 이웃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명절 음식 나눔이었다. 소불고기와 삼색전 등 명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음식들이 참석자들에게 전달됐다.
한 참석자는 “이번 추석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호성 도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명절에 외로움을 느끼는 분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드리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내 고립 가구를 발굴하고 이웃 간의 관계망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