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포동, 추석 연휴 후 ‘해충 비상’... 주민들이 직접 나섰다

자율방역단-주민자치회 합동 방역 실시, 주택가 골목 위생 환경 개선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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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진제공=중구)



[PEDIEN] 인천 중구 신포동 주민들이 추석 연휴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해충 피해를 막고 마을 위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신포동 주민자율방역단(단장 박명원)은 지난 13일 신포동 주민자치회와 합동으로 신생동 일대에 대한 집중 방역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합동 방역은 명절 기간 동안 방치된 폐기물로 인해 급증할 수 있는 각종 해충을 박멸하는 데 주된 목적을 뒀다.

특히 연휴 이후 열악해진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방역팀은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주택가 골목길과 폐기물 적치 장소, 빗물받이 등 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지를 중심으로 소독 작업을 진행했다.

연무 소독 장비 등을 적극 활용하여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신포동 주민자율방역단은 마을 보건 환경 개선을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활동하는 봉사 단체다.

이들은 앞으로도 시기별 맞춤형 방역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여 감염병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도윤 신포동장은 "자율방역단과 주민자치회가 주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주민자율방역단을 중심으로 각 자생 단체와 협력해 주민 건강 보호와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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