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사회적경제' 기반 주민주도 도시재생 속도 낸다

지속가능성 확보 위한 총괄기획단 세미나 개최... 마을관리 협동조합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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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명시청사전경 (사진제공=광명시)



[PEDIEN] 광명시가 도시재생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이 중심이 되는 사회적경제 기반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최근 세미나를 열고 도시재생 이후에도 지역 일자리와 공동체를 유지할 핵심 주체로서 사회적경제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지난 15일 열린시민청에서 ‘2025 광명시 도시재생 총괄기획단 세미나’를 개최하고 사회적경제를 통한 주민주도 도시재생의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명시 내 사회적경제조직과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회원, 시민 등이 참석해 광명형 도시재생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시는 사회적경제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핵심 기반이라는 인식 아래, 도시재생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역량 강화 교육과 전문 자문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세미나에서는 박미정 광명시사회적경제센터장과 이종영 ㈜동네형 대표가 주민주도 도시재생에 대한 정책적, 현실적 제안을 발표했다. 이어 황희연 생거진천활력센터장과 남승연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정책연구센터장이 정책과 현장의 시각을 나누며 논의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시재생의 주체는 시민이며, 사회적경제는 그 참여를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주민이 주도하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재생 모델을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광명형 도시재생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 도시재생 총괄기획단은 2018년부터 시민, 민간전문가, 행정이 함께하는 민관협치 거버넌스로 운영되고 있다. 매년 토론회와 성과공유회를 통해 도시재생 의제를 공유하고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광명형 도시재생’을 추진해왔다.

시는 지난 9월 발표한 도시재생 비전 ‘그린라이트 광명’ 아래 주민주도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사회적경제 기반을 확대하는 후속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오는 12월에는 도시재생 성과공유회와 포럼을 열어 시민들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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