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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 중구 영종2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영종국제병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손잡고 의료·복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주민이 없도록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영종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송경아)는 지난 14일 세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의료·복지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해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지역사회 보호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의 핵심 내용은 의료비 지원과 위기 주민 발굴 시스템 구축이다. 영종국제병원은 영종2동에서 추천한 복지 대상자에게 비급여 진료비의 20%를 감면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도 동일한 감면 혜택을 적용한다.
특히 병원은 진료 과정에서 경제적 또는 사회적 어려움이 의심되는 주민을 발견할 경우, 즉시 영종2동 행정복지센터로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복지 위기에 놓인 주민들이 적시에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영종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속적인 복지 상담과 대상자 발굴을 추진하며, 협의체와 함께 협약 내용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송경아 영종2동장은 이번 협약이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포기하는 주민이 없도록 돕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한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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