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경로의 달 기념 '원더풀 노년축제' 성료... AI 돌봄 도시 완성 선언

지역사회 온정 모은 바자회 성황, 김경희 시장 “어르신 지혜는 미래 이천의 핵심 동력” 강조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제29회 경로의 달 기념 원더풀 노년축제 성료 (사진제공=이천시)



[PEDIEN] 이천시가 제29회 경로의 달을 기념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지혜와 활력을 기리는 '원더풀 노년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 복지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열고, 미래 이천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서 노년층의 역할을 강조하며 '스마트 고령친화도시' 완성 계획을 밝혔다.

지난 13일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기념식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 공연, 그리고 지역사회의 온정이 모인 바자회로 꾸며졌다. 특히 오전부터 진행된 ‘원더풀 바자회’는 CJ프레시웨이, 이천로타리클럽, 이천시화훼협회 등 지역 내 20여 개 기업 및 단체, 개인 후원자들이 대거 참여해 노인 복지 기금 마련에 힘을 보탰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 것은 복지관 수강생들로 구성된 난타 및 장수풍물 동아리의 공연이었다. 여기에 팝페라 클라테의 특별 공연이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기념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시의회의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으며, 설봉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율동 공연이 펼쳐져 세대 간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날 기념식에서 지역 어르신 공경에 기여한 박은경, 이영식 씨 등 7명에게 이천시장상, 국회의원상 등을 수여하며 노고에 감사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미래 이천을 이끄는 핵심 동력임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향후 인공지능(AI) 돌봄과 세대통합형 일자리를 확대하는 스마트 고령친화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복지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의 능동적인 삶을 지원하겠다는 시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석영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복지관이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서로 배우고 지지하는 공동체를 형성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대 간 이해와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사회 통합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