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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이천시 주민자치협의회가 지난 14일 부발 종합운동장에서 500여 명의 주민자치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이천시 주민자치 화합의 ECO 한마당’을 쓰레기 없는 친환경 축제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지속가능발전 의지를 다지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주민자치회의 선도적인 역할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1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는 입장식과 함께 지속 가능한 실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는 전년도에 이어 종이컵과 일회용기를 완전히 배제하고 다회용 컵과 접시를 대여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이천시 주민자치회는 이미 친환경 현수막 제작, 제로 웨이스트 축제 운영, 친환경 세제 나눔 행사 등 지구온난화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희 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환경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주민자치회의 모습은 훌륭한 귀감이 된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 온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조한준 이천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불편함을 감수한 이번 체육대회가 주민자치 위원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자치회가 단순한 화합을 넘어 환경 실천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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