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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구리시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올겨울 자연 재난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최근 기습 폭설과 한파에 대비한 관계기관 합동 대책 회의를 열고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엄진섭 부시장 주재로 지난 14일 구리시청 재난 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2025~2026년 겨울철 자연 재난 대비 대책 회의'로 명명됐다. 시는 17개 협업부서를 비롯해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 등 주요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회의에서는 겨울철 기상 전망 분석과 사전 대비 추진 상황 점검, 향후 대응 계획 공유 등 실질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각 부서 및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주력했다.
구리시는 재해 우려 지역 일제 점검과 자체 계획 수립을 통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최우선으로 주력하고 있다. 제설 인력, 장비, 자재 확보는 물론, 폭설 대응 모의훈련 실시 등 실질적인 대응 역량 강화에 빈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더불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난 도우미 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책도 병행 추진한다. 이는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구호 활동을 펼치기 위함이다.
엄진섭 부시장은 “지난겨울 기습 폭설과 여름철 집중호우 사례에서 보듯, 올겨울 역시 변동성이 큰 기상 상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와 기관 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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