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구리시가 오는 10월 18일부터 12월 25일까지 장자호수공원 일대에서 ‘2025 구리 빛 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장자호수공원을 빛 조형물과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진 겨울밤 가족 나들이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축제는 ‘장자호수공원, 빛으로 걷는 시간’을 주제로 진행된다. 장자못 설화와 따뜻한 겨울 동화의 이야기를 빛으로 재해석해 공원 전역을 환상적인 분위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다채로운 조명과 빛 조형물로 꾸며진 빛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겨울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호수 위에는 구리시의 대표 캐릭터인 ‘뽀구리’ 대형 풍선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이야기 포토 존과 참여형 체험 공간이 운영되어 가족, 연인, 친구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축제는 10월 18일 오후 7시 장자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막을 올린다. 이후에도 축제의 열기를 더할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이어진다.

주요 행사로는 10월 19일 ‘제5회 구리 시민과 함께하는 춤의 향연’, 10월 25일 ‘제7회 장자못 축제’, 11월 1일 ‘구리시 음악창작소 2025 빛 축제 콘서트’ 등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11월 1일부터 16일까지 매주 주말에는 장자호수공원 내 체험 부스에서 발광 다이오드(LED) 쥐불놀이 등 가족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이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하고 추억 가득한 시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빛 축제는 시민들이 함께 걸으며 구리의 이야기와 전통, 그리고 따뜻한 추억을 빛으로 만들어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구리의 겨울밤을 아름답게 빛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