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청년이 주인공 되는 도시로... '청년 친화 도시' 지정 추진

기존 119억 정책 기반 강화, 2026년부터 취·창업 및 문화 인프라 확충 계획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구리시, 청년이 주인공인 도시로...‘청년친화도시’지정 추진 (사진제공=구리시)



[PEDIEN] 구리시가 청년이 지역에서 배우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무조정실 주관 '청년 친화 도시' 지정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10월 14일 지정신청서를 공식 제출하며 청년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추진은 청년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구리시는 이를 통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구리시는 이미 '구리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2~2026)'을 바탕으로 정책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체계적으로 설정하고 운영해 왔다. 특히 올해는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했다.

참여·권리, 일자리, 복지·문화 등 3개 분야 총 54개 사업에 119억 원을 배정하며 청년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청년 친화 도시'로 지정될 경우 국비와 도비 지원을 확보해 2026년부터 시범 사업을 중심으로 단계적인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정책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지정 이후에는 청년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기반을 조성하는 데 집중한다. 또한 취·창업 및 미래산업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아이디어 실험과 창업을 위한 시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청년의 도전과 성장을 촉진하는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청년이 구리에서 배우고 일하며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도시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청년의 참여, 교류, 도전의 장을 넓혀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구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