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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화군 교동면이 낮은 재활용 순환율로 인해 매년 증가하는 폐기물 처리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환경 근로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생활 쓰레기 분리수거 시행 30년을 맞아 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교육은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 부족이 재활용 순환율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추진됐다. 순환율이 낮아지면서 폐기물 처리 비용이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 행정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지난 14일 진행된 교육에는 환경서포터즈, 자원관리사 등 환경 분야 근로자들과 자발적 참여 단체인 새마을부녀회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분리배출 미준수로 발생하는 환경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했다.
이들은 재활용 순환율을 높이기 위해 가정에서부터 쓰레기를 감량하고 자원 재활용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재활용 분류 기준을 정확히 익히는 스마트 교육이 이어졌다.
교육 참가자들은 습득한 내용을 지역 주민들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에 앞장설 전망이다.
최동관 교동면장은 깨끗한 환경 유지는 행정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주민 모두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교동면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스마트 분리배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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