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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김포시 장기도서관이 조선 후기 미술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특별 강연을 마련했다.
장기도서관은 11월 1일과 8일 두 차례에 걸쳐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와 혜원 신윤복의 풍속화를 집중 조명하는 '도서관 지혜학교 특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장기도서관이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도서관 지혜학교' 공모 사업의 연장선이다. 탁현규 교수가 강연을 맡아 조선 미술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첫 강연은 11월 1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조선의 화성(畵聖), 겸재 정선'을 주제로 진행된다. 정선이 금강산 등 실제 조선의 아름다운 풍경을 화폭에 담아낸 진경산수화의 의미와 가치를 탐구하는 시간이다.
이어 11월 8일에는 '조선의 크리스토퍼 놀란, 혜원 신윤복'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신윤복의 파격적이고 섬세한 풍속화를 통해 당시 조선 사회의 모습과 미학을 해설할 예정이다.
강연은 장기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김포시민 5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10월 15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장기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김포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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