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무용단, 신작 '태양새'로 인천의 역사와 미래를 춤으로 잇다

백현순 예술감독의 첫 작품, 12월 19일부터 이틀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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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인천광역시 시청



[PEDIEN] 인천시립무용단이 잊혀진 신화를 무대 위로 불러낸다. 백현순 예술감독의 취임 후 첫 작품인 창작 신작 '태양새'가 오는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인천문화예술회관 재개관을 기념하는 무대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웅장한 서사를 춤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태양새'는 삼족오 신화를 모티브로, 불멸과 재생의 상징인 태양새를 통해 인천이라는 도시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표현한다. 고대 신화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거쳐 첨단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인천의 현재와 미래를 담아낸다.

공연은 무속적인 군무로 시작하여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을 상징하는 민속춤, 그리고 근현대사를 표현한 컨템포러리 춤으로 이어진다. 마지막은 미래의 희망을 그리는 무대로 마무리되며, 다채로운 춤의 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현순 예술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한다. 춤을 통해 인천의 이야기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고, 나아가 민족의 정체성과 생명력을 무대 위에서 증명하고자 한다.

'태양새' 공연에 앞서 12월 11일에는 오픈 리허설과 의상 쇼케이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의상 쇼케이스에서는 포스터 촬영 당시 화제가 되었던 대형 날개를 비롯하여 신작의 주요 의상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끊임없는 재생의 힘을 품은 도시 인천의 상징이자 과거와 미래를 잇는 찬란한 비상, '태양새'의 날갯짓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새로운 희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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