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치매 환자 위한 '치매 친화 치과의원' 확대 지정

환자 중심 의료 환경 조성… 총 7개 치과 의료기관 운영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남동구 치매안심센터, 치매 친화 치과의원 지정 (남동구 제공)



[PEDIEN] 인천 남동구가 치매 환자들이 편안하게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매 친화 치과의원'을 확대 지정했다.

구는 최근 지역 내 치과 의료기관 4곳을 추가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치매 환자들의 구강 건강 관리 어려움을 해소하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남동구는 치매 환자 대부분이 고령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어 치과 치료에 불편함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치매 친화 치과의원 지정에 관한 조례'를 제정,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새롭게 지정된 치과의원은 논현동의 '퍼스트 치과', '서울이해드림치과'와 구월동의 '모래내치과', '치유치과'이다. 이들 기관은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편견 없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남동구에는 기존의 주안 상쾌한 치과의원, 예온치과의원, 더 365치과의원을 포함해 총 7곳의 치매 친화 치과의원이 운영된다.

남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지정된 의료기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치매 파트너 교육을 실시하고, 치매안심센터 안내문을 비치하여 환자 응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치매 친화 치과 의료기관 지정이 치매 환자의 치과 진료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