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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 남동구 서창2동이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주민 참여형 제설 시스템을 구축했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마을 제설반'을 본격 운영하고, 관내 주요 지점에 설치된 제설함 35개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마을 제설반은 통장자율회 회원 53명으로 구성, 5개 조로 나뉘어 활동한다. 각 조는 담당 구역을 지정받아 폭설 시 제설 장비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과 이면도로 등 취약 구간의 제설 작업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제설반은 제설함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제설함 표면의 묵은 때를 벗겨내 주민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서경희 서창2동장은 “돌발적인 폭설 상황에서도 주민 생활 도로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제설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안전한 겨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통장자율회장은 “제설함을 직접 확인하고 청소하면서 우리 동네 안전을 주민 스스로 준비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며 “서창2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겨울철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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