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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양파·마늘 농작업 기계화 잰걸음
전남도, 양파·마늘 농작업 기계화 잰걸음 [PEDIEN] 전라남도는 3일 함평읍에서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양파·마늘 스마트 기계화 촉진 연시회를 개최하는 등 농작업 기계화 촉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사는 농업인, 양파생산자협회, 자조급관리위원회, 농촌진흥청, 시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진흥청과 농기계 제조업체의 마늘·양파 최신 재배 기술과 첨단 농기계 정보를 공유하며 농업인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추진됐다. 연시회는 △양파·마늘 기계화 촉진 다짐 △농촌진흥청의 양파·마늘 스마트 기계화 재배모델 소개 △육묘·복토·정식·줄기 절단·수확 등 전 과정을 기계화할 수 있는 첨단 기계·장비 전시 △양파 정식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지난해부터 개발·보급하는 양파·마늘 스마트 기계화 재배모델을 양파 재배에 적용, 전 과정을 기계화하면 작업 시간이 10a당 기존 38.2시간보다 87%나 절감된 5.1시간으로 단축되고 생산비용 역시 기존 77만 1천 원보다 82% 절감된 13만 8천 원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받았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논벼의 경우 기계화율은 99%인 반면 양파 등 밭작물은 63% 수준에 그치고 있어 노동력 부족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농작업 기계화가 시급하다”며 “앞으로 주산지 중심의 다양한 밭작물 기계화 재배모델 개발·보급과 첨단 농기계 공급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성군-월드비전, 가족돌봄청소년 돕는 ‘동반자’ 된다
장성군-월드비전, 가족돌봄청소년 돕는 ‘동반자’ 된다 [PEDIEN] 장성군이 2일 군청 상황실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와 ‘가족돌봄청소년 통합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족돌봄청소년 통합지원사업은 돌봄을 받아야 할 시기에 가족을 돌봐야 하는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그간 장성군과 월드비전은 지역 내 가족돌봄청소년 15명을 발굴해 각 50만원의 생계비를 지급하는 등 함께 노력해 왔다. 협약을 기점으로 가족돌봄청소년 및 복지사각지대 아이들에 대한 인식 확산과 지원에 더욱 힘을 싣게 됐다.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돌봄서비스도 연계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월드비전과의 업무협약이 취약청소년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들이 미래 희망을 품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최근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시행한 ‘2024년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
장성군, 특이민원 대비 경찰합동 모의훈련 실시
장성군, 특이민원 대비 경찰합동 모의훈련 실시 [PEDIEN] 장성군이 최근 장성경찰서와 합동으로 군청 1층 민원봉사과에서 ‘하반기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 시 공무원의 상황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원대응 지침에 따라 △민원인 폭언 발생 △폭언 중단 및 가해 민원인 진정 유도 △사전고지 후 휴대용 보호장비로 상담내용 녹음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및 진정 △출동경찰 인계 순으로 진행됐다. 11개 읍면에서도 비상대응반을 편성해 자체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정기적인 특이민원 대비훈련을 통해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의 안전을 상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성군,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장성군,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PEDIEN] 장성군이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는 지방자치단체별 로컬푸드 확산 노력과 먹거리정책 추진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한다. 장성군은 △농가조직화 교육 △생산자-소비자 간 소통 실적 △먹거리 유통과정 탄소감축정책 지원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2년 출범한 재단법인 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도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내고 있다.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운영을 맡아 개장 2년 만에 누적매출 200억원을 넘어섰으며 1750여 농가와 출하약정을 맺고 3900여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장성군은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가 처음 시행된 2020년 이래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역농업인 등 군민과 함께 땀흘려 이룬 값진 성과”며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장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로컬푸드 선순환 체계를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활성화, 공공급식지원센터 개소 등을 통한 중소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으며 내년 초에는 지역먹거리를 활용한 농가 레스토랑도 개점할 예정이다. 교육 확대, 브랜드 구축 등 로컬푸드 대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체계적인 준비도 이어가고 있다. -
나주시, 제1회 나주광주 장애인 e스포츠 친선대회 개최
나주시, 제1회 나주광주 장애인 e스포츠 친선대회 개최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일 호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제1회 나주·광주지역 장애인 e스포츠 친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나주시장애인e스포츠 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나주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 행사로 지역 내 장애인 60여명이 참가해 e스포츠를 통해 기량을 겨루고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종목으로는 카트라이더, 닌텐도 볼링, 닌텐도 테니스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은 실력을 겨루며 e스포츠의 긍정적인 가능성을 몸소 체험했다. 대회에 참석한 박소준 나주시의회 의원은 “e스포츠 대회가 장애인들이 자신감을 갖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지역 사회와 통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내년 상반기 30억원을 투입한 반다비 체육센터를 개장해 차세대 장애인 생활체육의 거점을 마련하고 시민의 건강과 체력 증진뿐 아니라 장애인들의 행복과 자긍심을 높이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
광양시, 이경모 사진작가 필름 및 기록 사진의 가치와 위상 학술대회 개최
광양시, 이경모 사진작가 필름 및 기록 사진의 가치와 위상 학술대회 개최 [PEDIEN] 광양시는 지난 11월 28일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경모 사진작가 필름 및 기록 사진의 가치와 위상’ 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개최됐다고 3일 알렸다. 이경모 사진작가는 1926년 광양에서 태어나 194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카메라를 들었다. 그의 렌즈는 한국전쟁, 여순사건, 4·19혁명, 5·18 민주화운동, 6월 항쟁 등 격동의 현대사 현장부터 전국 각지의 문화유산, 산업화 시기의 도시 변천사, 대학가 학생들의 생활상, 시민들의 일상에 이르기까지 해방 이후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생생하게 담았다. 특히 '이경모 사진가의 격동기의 현장'에 담긴 1950년대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의 기록들은 한국 현대사의 주요 순간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귀중한 역사적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대표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이자 근현대사의 기록자인 이경모 작가의 기증 필름 자료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 참여한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은 이경모 작가의 작품이 가진 예술성과 역사적 기록물로서의 가치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제발표는 △이경모 사진작가의 생애와 활동 △ 이경모 사진작가의 기록사진과 역사, 그 가치 △ 이경모 사진작가 기증 필름 자료의 유형분석과 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 연구 △이경모 사진작가 기증 필름의 보존과 활용 방안의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그리고 주제발표에 이어 엄기표 단국대학교 교수, 허용무 동신대학교 교수, 이은철 남도학연구원 소장, 이준식 신구대학교 교수와 함께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경모 작가는 우리 광양의 정신을 대표하는 사진 예술가이자 근현대사의 기록가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이경모 작가가 일생에 걸쳐 담아낸 수많은 찰나의 기록들이 더 많은 분에게 알려지길 바라며 그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재조명되어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광양시, ‘섬진강 별빛 스카이+모노레일’ 1만원으로 즐겨요
광양시, ‘섬진강 별빛 스카이+모노레일’ 1만원으로 즐겨요 [PEDIEN] 광양시가 섬진강 망덕포구 공중하강체험시설인 광양 짚와이어 ‘섬진강 별빛 스카이’ 와 모노레일을 단돈 1만원에 즐길 수 있는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광양시는 오는 10일 광양 짚와이어 개장식을 개최하고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을 개장 특별이벤트 기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별이벤트 기간에는 일반가에서 60% 할인된 만원에 광양 짚와이어를 즐길 수 있으며 이벤트 참여자에 한해 모노레일 무료 탑승 기회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특별이벤트 기간은 오후 5시 30분에 모노레일 탑승이 선착순 마감된다. 참여 대상은 전 국민으로 탑승 가능 체중을 충족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만원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다. 개장을 코앞에 둔 ‘섬진강 별빛 스카이’는 망덕산과 배알도 수변공원을 잇는 898m 규모의 짚와이어로 활강 4라인, 회수 1라인 등 총 5개 라인으로 구성됐으며 출발지까지는 12인승 모노레일이 운행된다. 짚와이어 이용료는 일반 2만 5천 원, 19세 미만 및 군인 2만원, 13세 이하는 1만원이며 20인 이상 단체는 정상가에서 10% 할인된다. 광양시민 및 명예시민은 대상별 정가에서 각각 50% 감면되며 장애인, 유공자, 수급자 등은 30%가 감면된다. 매표소에서 출발지를 오가는 12인승 모노레일은 편도 1천 원, 왕복 2천 원이며 광양시민과 명예시민은 50%, 장애인 유공자, 수급자 등은 30% 각각 감면된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광양 짚와이어 ‘섬진강 별빛 스카이’는 짜릿한 액티비티와 함께 섬진강과 망덕포구의 아름다움을 조망할 수 있다 단돈 1만원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개장 기념 특별이벤트에 전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
곡성섬진강기차마을, 매일매일 도전하고 상품권 받자
곡성섬진강기차마을, 매일매일 도전하고 상품권 받자 [PEDIEN] 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에서 12월부터 ‘월화수목금 데이데이’ 이벤트를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주중에 기차마을 방문하는 개별 관광객을 위해 운영된다. 주중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기차마을 중앙광장 또는 곡성역사에서 진행되며 요일별로 각각 다른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이벤트별로 일정 성취 기준에 도달하면 지역 화페인 심청상품권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월요일에는 ‘러브 스쿼트’ 가 운영된다. 동행을 안고 앉았다 일어나는 프로그램으로 6개 이상부터 1개당 2천원을 지급한다. 화요일에는 ‘미니 양궁’ 이 진행된다. 5m 거리에서 미니 양궁을 쏴 과녁을 맞추는 게임으로 과녁에 적중한 화살 1발당 2천원을 받을 수 있다. 수요일에는 추억의 ‘못박기’를 운영한다. 통나무에 못을 1번에 박으면 1만원이 지급되며 2번에 성공하면 4천원, 3번에는 2천원을 받을 수 있다. 목요일에는 ‘밸런스 보드’게임을 운영한다. 밸런스 보드 위에서 10초 이상 버티면 4천원, 20초 이상 버티면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금요일에는 ‘턱걸이 챌린지’ 가 진행된다. 턱걸이 기준 개수 이상 수행 시 1개당 2천원을 지급하는데 남자의 경우 5개, 여자의 경우 3개 이상부터 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각 프로그램은 날씨나 수요에 따라 요일별로 교체되어 운영될 수 있으며 인당 일일 최고 상품 지급액은 1만원으로 제한된다. 아울러 곡성군은 더 많은 참가자들의 도전을 위해 참가자들의 영상을 찍어 SNS나 유튜브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섬진강기차마을은 국내 최대 기차테마파크로 총 면적이 약 24만㎡에 달한다.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곡성역사와 근대 증기기관차를 재현한 ‘미카 129’를 핵심 콘텐츠로 레일바이크, 미니기차, 꼬마기차 등 다양한 기차 관련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전국 최다품종을 자랑하는 75,000㎡ 규모의 1004 장미공원을 비롯해 요술랜드, 4D 영상관, 생태학습관, 치치뿌뿌놀이터, 놀이공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연간 6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
함평군보건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무료 결핵 검진” 큰 호응
함평군보건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무료 결핵 검진” 큰 호응 [PEDIEN] 함평군보건소가 올해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결핵환자 중 65세 이상 환자의 비율이 57.9%로 나타났으며 함평군 내에서도 노인 결핵환자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함평군보건소는 지역 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무료 결핵 검진을 진행했다. 이번 검진에서는 1,402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결핵환자 1명과 의사환자 1명을 조기에 발견했다. 이와 더불어, 보건소에 방문한 65세 이상 노인과 결핵 증상이 있는 유증상자 등 3,70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했으며 주간보호센터 및 노인복지시설에서도 29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 함평군보건소는 매년 65세 이상 어르신 및 결핵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결핵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약해 결핵에 취약하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연 1회 이상 결핵검진을 꼭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
장흥군, 주차장 캠핑카·장기주차차량 특별점검 추진
장흥군청전경(사진=장흥군) [PEDIEN] 장흥군은 무료 공영주차장에 장기 주차하고 있는 캠핑카, 카라반에 대해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최근 무료 공영주차장과 탐진강변에 캠핑카, 카라반의 무분별 장기 주차로 주민 불편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군은 장기주차가 많은 주차장에서는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차량에 대해서는 이동주차 계도장 부착 및 문자 안내를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계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공영주차장 내 캠핑카 장기주차에 대해 과태료 신설 등 실질적인 단속을 할 수 있는 규정 마련을 국토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장기 주차 차량에 대해 주차단속을 강화하고 외곽지 및 이용율이 낮은 공영주차장을 활용해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장기주차 차량에 대해 계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제도보완을 통해 관련 법령 개정건의 및 주차공간 확보 등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흥군, 2025년 장애인일자리사업 민간수행기관 선정
장흥군, 2025년 장애인일자리사업 민간수행기관 선정 [PEDIEN] 장흥군은 2일 군보훈회관에서 2025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심사위원회는 장흥종합사회복지관,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 장흥분관, 한국시각장애인협회 전남지부 장흥군지회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선정 심사위원회는 학계·민간 전문가, 관련 공무원 등 6인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들은 기관의 사업수행 능력 및 의지,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수행기관을 결정했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 참여 확대와 소득 보장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선정기관은 참여자 선발 및 배치, 복무 관리, 급여지급, 신규 직무개발 등 사업 운영 전반을 위탁받아 1년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장흥군은 내년도 장애인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12억 1천만원을 투자해 76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전문성을 갖춘 민간수행기관들이 유형별 장애인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고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직무개발로 장애인의 사회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장흥군, 2024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192억원 지급
장흥군청전경(사진=장흥군) [PEDIEN] 장흥군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신청 접수받은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3일 8,042농가에 192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올해 장흥군 공익직불금은 소농직불금 3,372농가 44억원, 면적직불금 4,670농가 148억원이다. 올해부터는 소농직불금이 130만원으로 10만원 상향됐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지 면적 0.5㏊이하 소농에게 지급하는 소농직불금과 농지 면적에 따라 정해진 단가로 지급하는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된다. 군은 신청받은 농지에 대해 농가소득 등 자격 및 필지 검증 등을 통해 지급대상자를 선정했다. 농지 형상기능 유지, 농약 안전사용 준수 등 공익직불금 17개 준수사항을 미이행한 농가에 대해 총 지급액의 10% 감액 후 직불금을 지급했다김성 장흥군수는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벼멸구 등 농업피해가 유독 더 많았다”며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흥군은 12월까지 계좌검증 등을 거쳐 순차적으로 전략작물직불금 및 친환경농업직불금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
‘노벨 문학도시 장흥’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수상
‘노벨 문학도시 장흥’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수상 [PEDIEN] 장흥군이 지난 2일 열린 ‘2024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공공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은 창의적인 혁신과 도전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로서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JTBC가 후원한다. 장흥군은 이번 시상에서 ‘노벨 문학도시 장흥’ 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유일하고 독특한 장흥만의 지역발전 비전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장흥군은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아버지인 한승원 작가의 고향이며 이청준·송기숙·이승우 등 현대 문학작가 120여명을 배출한 대한민국 대표 문학도시다. 지난 2008년 정부로부터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문학관광기행특구로 지정됐다. 이후 한국문학특구포럼 개최, 문학기행프로그램 발굴, 장흥문학상 도입 등 문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 10월에는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에 맞춰 ‘노벨 문학도시 장흥’ 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장흥군이 지닌 문학적 강점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K-문학 중심도시로의 도약 구상을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장흥 문인 생가 복원, △부녀문학 산책로 개설, △안양 수문~회진구간 해안도로 노벨 문학 산책로 개발, △천관산 HUG벨트 일환 노벨 문학공원 조성, △노벨 문학 전국 학생 백일장 등 다양한 노벨 문학 컨텐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에 뿌리를 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장흥문학 발전의 화룡점정”이라며“장흥을 노벨 문학도시로 브랜딩해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
따뜻한 겨울 여행은 고흥으로
따뜻한 겨울 여행은 고흥으로 [PEDIEN] 겨울이 깊어질수록 고흥의 바다는 더 푸르고 풍경은 더 아름다워진다. 남도의 끝, 전라남도 고흥군. 그곳은 마치 겨울의 모든 이야기를 품은 듯 여행자를 부른다. 새벽녘, 남열해돋이해변은 고요하다. 하늘과 바다의 경계는 희미한 어둠에 잠겨 있다. 숨을 고르듯 파도가 밀려왔다가 사라지고 그 위로 붉은빛이 서서히 퍼진다. 마치 한 폭의 그림 위에 붓을 휘두르듯, 태양이 수면을 물들이기 시작한다. 차가운 바람이 볼을 스치고 그 순간 마음 한구석이 일렁인다. “겨울이 이렇게 따뜻할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해가 떠오르면 고흥의 또 다른 풍경이 모습을 드러낸다. 소록도로 가는 길. 섬은 여전히 조용하지만, 그 안에 흐르는 이야기는 묵직하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바람에 실린 옛날이야기의 속삭임이 귓가에 맴돈다. 섬을 둘러싼 바다는 그 모든 것을 품어낸 채, 오늘도 묵묵히 너울진다. 이곳에서의 머무름은 위로이며 깨달음이다. 여행의 참맛은 한 그릇의 음식에서 시작된다. 고흥의 겨울은 바다의 선물을 내놓는다. 매생이는 고흥 바다의 정수를 담고 있는 대표적인 겨울 맛이다. 매생이 떡국이나 칼국수를 한입 머금는 순간, 뜨끈한 국물이 겨울의 차가웠던 순간들을 하나둘 녹아내리게 한다. 깨끗한 바다에서만 나는 이 작은 해초가 어쩌면 고흥의 진짜 얼굴일지도 모른다. 한 그릇의 매생이 요리는 고흥 바다가 건네는 가장 따뜻한 위로다. 유자 향기 또한 고흥의 겨울을 채운다. 남도의 햇살을 가득 담고 자란 고흥 유자는 상큼하면서도 깊은 향을 지닌다. 차가운 겨울철 한 잔의 따뜻한 유자차를 마시면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입안에 퍼지고 겨울의 노곤함을 녹여준다. 차가운 날씨도 그 한잔에 녹아내린다. 고흥의 겨울은 미식뿐만 아니라 예술의 향기로 가득하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고흥아트센터에서는 12월 말까지 천경자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강렬한 색감과 섬세한 선으로 그려낸 천경자의 작품들은 그녀의 고향인 고흥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그녀의 그림은 고흥의 겨울 풍경처럼,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따뜻하게 마음을 감싸준다. 여행은 때로 마음을 채우기 위한 여정이다. 겨울의 고흥은 그렇게 여행자를 따뜻하게 품는다. 바다의 맛, 예술의 향기, 그리고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한 그릇의 매생이, 유자차 한 잔,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여행자는 진짜 겨울의 온기를 느낄 것이다. 올겨울, 고흥은 당신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