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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파주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맛볼 수 있는 제20회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임진각관광지에서 열린다. 파주시는 올해 20회를 맞아 축제장 구성을 대폭 개선하고 체험 및 먹거리 공간을 확장하는 등 역대급 규모로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파주개성인삼은 파주장단삼백(쌀, 콩, 인삼) 중 하나로, 예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아 온 지역 대표 농산물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 출품되는 모든 인삼은 6년근으로, 재배부터 수확, 선별 전 과정에 공무원이 입회하여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해 온 것이 특징이다.
시는 20주년을 기념해 방문객의 편의와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축제장 배치를 새롭게 조정하여 탁 트인 공간감을 확보했으며, 체험 및 먹거리 공간을 예년보다 크게 확장해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 첫날인 18일 오전에는 파주장단삼백을 활용한 요리 실력을 겨루는 ‘제16회 파주장단삼백요리 전국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오후에는 젊은 세대의 참여를 독려하는 ‘청년-청소년 오픈마이크 페스티벌’이 진행되어 축제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19일 오전에는 지역 예술단체의 문화공연과 전통 판굿, 아슬아슬한 줄타기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하이라이트로는 무게와 모양 등 분야별로 우수한 인삼을 선보이는 경매가 진행되며, 이후 폐막공연을 끝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방문객들은 축제 기간 임진각 야외 보조주차장과 평화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문산역과 행사장을 왕복하는 순환버스도 상시 운행되어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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