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서울 은평구 봉산터널 인근에서 발생할 뻔했던 차량 화재가 은평구시설관리공단 직원의 신속하고 침착한 초기 대응 덕분에 대형 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지난 10일 오후 2시 50분경, 도로를 점검하던 직원이 주차된 차량에서 치솟는 불길을 발견하고 즉시 진압에 나섰다.
당시 시설관리공단 직원은 봉산터널 공동주차장 진입로를 순찰하던 중이었다. 차량 하부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아오르는 위급 상황을 목격한 직원은 지체 없이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와 물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직원의 발 빠른 조치 덕분에 화재는 초기에 잡혔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에 상황을 인계했으며, 인명 피해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차량 일부가 소손되는 경미한 물적 피해만 확인됐다.
이번 사례는 평소 정희석 은평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강조해 온 '재난 및 안전에 대한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대응'이 현장에서 실천된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공단 관계자는 현장 직원의 침착한 대응이 큰 피해를 막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공단 측은 단순히 주차장 관리 업무를 넘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책무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주차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