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농수산물도매시장, '알타리 1톤' 기부…취약계층에 온정 전달

반월농산, 당일 출하 신선 농산물 쾌척…2015년부터 이어진 푸드뱅크 사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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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안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 반월농산으로부터 푸드뱅크 나눔받아 (사진제공=안산시)



[PEDIEN] 안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중도매인인 반월농산이 최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알타리 1,000kg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후원은 도매시장이 2015년부터 지속해 온 푸드뱅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반월농산(대표 노영현)은 지난 13일 당일 출하된 신선한 알타리 1톤을 안산시에 전달했으며, 시는 이 사실을 14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반월농산은 이번 기부 외에도 과거 배추 2,600kg을 후원하는 등 경기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9년 전인 2015년부터 도매시장법인 및 중도매인들과 협력하여 잉여 농산물을 활용하는 푸드뱅크 사업을 운영해왔다. 이 사업은 채소나 과일 등 판매 후 남은 신선 농산물을 후원받아 이를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취약계층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노영현 반월농산 대표는 “작은 실천이지만 모두가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범열 안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마음으로 후원해준 중도매인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동행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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