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2동, 주민이 직접 만든 '도봉이(2)길' 축제 18일 개최

중랑천변 따라 20개 체험 부스 운영... 지역 예술인 공연으로 흥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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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도봉구청사전경 (사진제공=도봉구)



[PEDIEN] 서울 도봉구 도봉2동 주민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한 가을 축제가 열린다. 도봉구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30분 중랑천변(서원아파트 105동 앞) 일대에서 '함께 걷는 도봉이(2)길' 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축제 이름인 '도봉이(2)길'은 도봉2동의 '2'를 살린 말맛과 함께 주민 모두가 길을 걸으며 공동체 의식을 다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도봉2동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송기정)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비 과정을 이끌었다.

축제 현장에는 달고나 만들기, 캐리커처, 부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다육이 심기, 압화 체험 등 약 20개에 달하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부스 운영에는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 도봉동청소년문화의집 등 지역 내 유관 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주민들의 흥을 돋우는 축하 공연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주민 기악동아리의 오카리나 연주를 시작으로, 교양강좌 수강생들이 통기타와 밸리댄스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북서울중학교 힙합부 학생들의 역동적인 힙합 공연도 예정돼 세대 간의 화합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 외에도 예랑무용단, 민소사, 홍학21 등 지역 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박종우 도봉2동장은 "축제추진위원회를 비롯한 많은 주민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해 가을날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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