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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수원특례시가 도시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재생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10월 말 '2025 수원도시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정조테마공연장, 수원시미디어센터, 팔달문화센터 등 시내 주요 문화 공간에서 진행된다.
올해 문화제의 핵심 주제는 'Grayfield; 회색공간'이다. 이는 도시 내에서 활용되지 않고 잊혀진 미개방 공간이나 근현대 건축 자산을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시민들이 직접 도시 건축물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오픈시티수원'이 주목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접근이 어려웠던 문화유산과 근현대 건축물을 개방하며, 도슨트 해설과 스탬프 투어를 결합해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할 전망이다.
또한, 도시와 건축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 및 교류의 장도 열린다. 도시와 건축을 논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수원디자인대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되며, 이 외에도 '도시건축 시네마' 상영과 '전문가와 함께하는 건축 이야기' 등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시는 이번 문화제가 시민들에게 도시 정체성을 깊이 이해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수원 건축문화가 한 단계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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