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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이천시 백사면의 벌크피드 영농조합법인이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와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을 높이고 경영체의 생산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벌크피드 영농조합은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국립축산과학원의 성분 분석과 전문가의 외관 평가를 거쳐 선정된 상위 8점 중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벌크피드 영농조합은 가축 퇴비를 자원화하여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경축순환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수질오염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등 지속 가능한 축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경축순환농법으로 재배되어 조단백질과 유기산 함량이 높다. 냄새와 촉감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병무 대표는 2023년 특별상 수상 이후 꾸준히 품질 향상에 힘쓴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천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조사료의 명품 고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축산 농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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