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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성북구가 보건소와 경찰의 협력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범죄 예방을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3개월간 진행된 '우리 동네 어르신 건강UP 범죄DOWN' 교육은 경로당과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총 19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386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에서 보건소 방문간호사는 어르신들의 기초 건강을 측정하고 건강 상담을 진행, 만성질환 상태를 점검하고 폭염 대비 건강 수칙 등을 안내했다. 특히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식습관 및 신체활동 개선 방향을 제시하여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 대원들은 최근 고령층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등 전자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실제 피해 사례를 공유하며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개인정보 유출 후 보이스피싱 수법이 교묘해져 불안했는데, 경찰이 직접 예방법을 설명해줘서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북구는 이번 프로그램의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한 신규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소와 경찰이 협력하여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지역 협력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동시에 지키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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