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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 로봇랜드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면서 로봇 기업 투자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시는 로봇랜드 내 산업시설용지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첨단 로봇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인천 로봇산업 혁신성장 정책'의 핵심 전략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으로 로봇 기업들은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대기업 입주와 공장 신·증설이 가능해졌으며, 규제 해소와 세제 혜택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2026년 말 용지 공급을 목표로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혁신추진단을 구성하고 투자설명회를 개최하여 기업들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 주요 산업단지 대비 저렴한 용지 공급 가격은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춰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로봇랜드는 청라국제도시 내에 위치하며, 로봇산업진흥시설, 테마파크,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이 완료되면 400여 개 로봇기업과 연구기관이 입주하고, 수도권 최대 규모의 로봇 실증 인프라와 자율주행 테스트베드가 구축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로봇랜드가 로봇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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