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안성시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공모전 수상작 특별전을 스타필드 안성에서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으며, 안성시 로컬 브랜드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디저트를 선보였다.

2025년 공모전 수상팀인 십삼월, 온숲, 태이를 비롯해 2024년 수상팀인 풍사니랑, 꼬르메움 등 총 5개 업체가 참여했다. 각 업체는 안성 배, 한우, 쌀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개성 넘치는 디저트를 선보여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십삼월은 안성 배를 이용한 '빵오피어', 온숲은 '안성한우라구 더블치즈 소금빵'과 '안성쌀 포도롤', 태이는 비봉산을 모티브로 한 '비봉산 미니설기'를 선보였다. 풍사니랑은 풍산개 모양의 '풍사니샌드', 꼬르메움은 '안성쌀 쉬폰케이크'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돋우었다.

안성시는 이번 특별전과 연계하여 식도락 여행 활성화를 위한 관광 리플렛을 제작, 배포했다. 리플렛에 소개된 금광호수 하늘전망대를 보고 충주에서 방문한 한 관광객이 실제 방문 계획을 세우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이번 특별전은 단순한 디저트 판매를 넘어 안성 지역 관광으로 소비를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팝업스토어 운영 이후 '안성 디저트'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으며, 일부 제품은 오픈 첫날 완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참여 업체 대표들은 이번 특별전이 매출 증대뿐 아니라 브랜드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팝업스토어 방문 후 매장을 직접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성시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지역 농산물 기반 로컬 디저트, 소상공인 브랜드 성장, 안성 관광지 연계 소비 활성화라는 복합적인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 앞으로도 디저트, 카페, 관광을 연계한 로컬 콘텐츠를 강화하여 '일상이 여행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