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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양천구가 노후된 경로당을 새롭게 단장하여 어르신들에게 쾌적하고 품격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구는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한 신곡, 경복, 한두 경로당 3곳의 개선을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2월 16일 신곡경로당을 시작으로 18일 경복경로당, 22일 한두경로당의 개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기재 양천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지역 어르신들이 참석하여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축하할 계획이다.
새롭게 단장한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생활 방식과 커뮤니티 활동 특성을 고려하여 공간을 구성했다. 1층은 어울림방, 2층은 할머니방, 3층은 할아버지방으로 조성하여 각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개선은 단순한 리모델링을 넘어 기존 건물을 철거한 후 구조를 전면 재정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1개 층을 증축하고 내부 공간을 재배치했으며, 승강기를 설치하여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여 시각적인 안정감을 높였다. 경로당별 특색을 반영한 현판 및 안내판을 설치하여 개성 있고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다. 스마트경로당 시스템을 도입하여 비대면 노래 및 체조 프로그램 운영, IoT 기반 안면인식 장치를 활용한 혈압 및 체성분 관리 등 디지털 복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2022년부터 노후 경로당 13개소를 대상으로 증·개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월성경로당은 이미 조성을 완료했다. 당곡, 금실, 양목, 나말, 청솔 경로당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새 단장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중심지이자 일상을 보내는 중요한 공간인 만큼,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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