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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고양시가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일자리 제공, 역량 강화, 자산 형성 지원을 연계한 선순환 자활 체계를 구축했다.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참여자들이 '일할수록 더 나아지는 삶'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14개의 자활근로사업단을 통해 200여 개의 일자리를 마련, 저소득층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개인별 역량과 준비 정도에 따라 단계별 자활 경로를 밟게 된다.
자활입문과정에서는 상담과 교육을 통해 개인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 자립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사회서비스형 또는 시장진입형 사업에 참여하여 실질적인 근로 경험을 쌓는다.
'생활복지119 고양뚝딱'은 주거 취약계층의 노후 시설을 수리하는 사업으로, 생활복지와 자활근로를 결합한 대표적인 모델이다. GS리테일과 협력한 '슈퍼사업단'은 자활 참여자들이 슈퍼마켓 운영 전반을 경험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을 통해 근로소득이 있는 저소득층이 자산을 축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가입자가 3년간 매달 저축하면 정부 지원금을 매칭해 목돈 마련을 돕는 방식이다.
올해는 약 2200명에게 총 49억 원의 지원금이 지급됐다. 시는 내년 자산형성 지원 규모를 52억 원으로 확대,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처럼 고양시는 일자리, 역량 강화, 자산 축적을 연계한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의 지속 가능한 자립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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